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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고준 주연의 '바람피면 죽는다'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예고편

전화카드 2020. 11. 19. 16:20




조여정, 고준 주연의 KBS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드라마 소개


'바람피면 죽는다'는 2020년 12월 2일부터 KBS2에서 방영되는 수목(밤 9:30)드라마로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얼마 전, 불륜 처벌법을 만든 이슬람 율법학자가 불륜을 저질러 

자신이 만든 법에 의해 태형을 받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처벌 조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 율법학자의 외도는 

아주 스릴 넘쳤을 것 같다.

 


자신이 만든 법을,  

자신이 깨고 있는 이 아이러니 속에서. 

설마 들키지 않았다고 해도 신이 내려다보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왜 그랬을까?

 


나라를 구하는 일도 아니고

돈이 생기는 일도 아닌데

무모하게도 인생을 걸고 뛰어드는 나쁜 짓.

 


이 드라마는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의 공포체험에 대한 되게 웃긴 이야기이다.




메이킹 영상




티저 영상




예고편




등장인물 소개


강여주 (cast 조여정)


여주는 서너 페이지에 한 명쯤 죽어 나가는 추리소설을 쓰는 작가다.  


특히 바람을 피운 남자들에 대한 처절한 응징이 잔혹하기로 유명하다.


여주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사람을 어떻게 죽일 것인가, 

살인 후에는 어떻게 자살이나 사고로 위장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뿐이다.  


때문에 여주의 집 테라스에는 예쁜 꽃들 대신 독버섯이 자라고, 집안 곳곳에는 온갖 살인도구들이 널려 있다.

여주는 전문가로부터 칼 쓰는 법이나 화학적 방법으로 독약 만드는 방법을 전수받기도 했는데, 과연 오로지 작품을 위해서일까 의심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소설과 다르게 여주의 일상은 평온하고 행복하다. 연하에 변호사인 남편은 ‘국민남편’으로 불릴 정도로 가정적인 데다, 여주가 쓴 소설은 출간하는 족족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새 소설을 쓰지 못해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능력있는 어시스트를 구해 새로운 작품에 몰입하는 중이다.



한우성 (cast 고준)


우성은 성공한 이혼변호사다. 

그는 사랑과 이혼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경제적인 문제를 정리해주며,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아침에 조깅 할 때조차 잘 다려진 티셔츠와 최신 유행의 트레이닝복을 입는데, 그는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핏을 관리하기 위해서 운동을 한다.


먼지 한 톨 없이 잘 닦인 가죽구두와 날렵한 슈트핏은 남자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떨고 있는 길거리의 노숙자에게 자신의 비싼 슈트와 구두를 벗어 줄 정도로 정 많은 남자이기도 하다.

마음이 약한  탓에 무료변론이 많아 늘 사무장이 잔소리를 달고 산다.


여주와 결혼하기 위해 신체포기각서까지 쓸 만큼 요란한 연애를 했다. 지금도 아내에게 설렌다는 우성은 퇴근 후 종교의식처럼 현관문 앞에 서서 옷의 먼지를 털고, 머리를 다시 빗고, 향수를 뿌리고 나서야 아내 여주가 있는 집 안으로 들어간다. 


아직도 아내에게 섹시한 남편이고 싶다는 게 그 이유다. 그러니 ‘국민남편’ 소리를 들을 수밖에.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우성에게도 딱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차수호 (cast 김영대)


여주의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잘생긴 청년.


태교로 ‘독립선언문’을 읽어주는 아버지를 둔 덕에 수호는 애국영재로 태어났다.

만약 그가 1500 년대에 태어났다면 거북선을 탔을 것이고, 

1900 년대에 태어났다면 조선총독부를 향해 도시락 폭탄을 던졌을 것이다.

수호는 국경일이면 꼭 태극기를 걸고, 노래방에서도 애국가를 부른다.

그것도 4절까지.




고미래 (cast 연우)


긴 생머리에 화장 안 한 맨 얼굴에서도 빛이 나는 22살의 청순한 여대생.


전공은 미술이지만 화가나 교수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저 평범하고 눈에 안 띄게 살아가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화려한 옷이나 화장을 하지 않지만 주변에는 남자들이 늘 바글거린다.

누군가 데이트를 신청할 때면 미래는 예의 바르게 거절하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자 뒤꽁무니나 쫓아다니는 남자들을 경멸하고 있다.




여주집 사람들


염진옥 (cast 송옥숙)

여주의 집 가사도우미.


비록 가사도우미이지만 프로다. 

젊은 시절부터 세력가들의 집에서 도우미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사투리를 쓰지만 단정하고 우아한 사람이며 정이 많고 살갑다.

여주가 6 살 때부터 여주의 집 살림을 해왔다.

어머니를 일찍 여읜 여주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 

세상에서 여주를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진호집 사람들


손진호 (cast 정상훈)

우성의 절친이자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우성과 같이 사법고시를 준비했지만, 사랑하는 여자가 임신하자 

사시를 포기하고 결혼을 선택했다.


경제적으로 능력 있는 남편이 아니라서 늘 아내에게 미안하다. 

그래서 커피값까지 아껴가며 모은 비상금을 아내에게 주곤 하지만,

자기 옷 한 벌 안 사 입는 아내 때문에 때론 속상하다.






민윤희 (cast 이세나)

진호의 아내.


남편이 사시를 포기하고 후배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게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늘 남편에게  미안하다. 

매년 커 가는 아이와 치솟는 전세금 때문에 걱정이 많다. 

형편이 어려워도 남편에게는 말하지 못한다.

혹시 남편이 결혼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후회하는 게 아닌가, 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손동호 (cast 김지훈)

진호와 윤희의 아들.


어리지만 가끔 어른들에게 뼈를 때리는 충고(?)를 하기도 한다.











방송국 사람들


백수정 (cast 홍수현)


청담동 며느리 같은 고급지고 참한 이미지 덕에 과거에 한류스타로 인기를 얻은 적도 있으나,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갑자기 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온 후, 

아침방송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오현정 (cast 공상아)


백수정이 진행하는 아침 정보프로그램 <아침미담>의 담당PD.

강한 자에게는 굽히면서 자신보다 낮은 위치의 사람들에게는 갑질을 일삼는다.

우성을 자신의 새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섭외하고 싶어한다.









김덕기 (cast 유준홍)


백수정의 매니저.












서동경찰서 사람들


장승철 (cast 이시언)

서동경찰서 강력계 형사.


최고의 형사이지만 가장으로서는 형편없는 남편이다. 

아내하고 성격이 너무 달라서 요즘은 말도 잘 안 하고 사는 처지다. 

그래도 이혼만은 하지 않으려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사실, 여자로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안형사와 있을 때가 더 편하다.






안세진 (cast 김예원)

승철의 파트너.


관내의 유일한 강력계 여형사다. 승철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동기라 말을 놓고 지낸다. 승철과 오랜 세월 파트너로 지내왔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 아마 승철의 아내보다 더 많은 밤을 같이 (잠복하며) 보냈을 것이다.


그래서 승철이 아주 오래된 부부처럼 생각될 때도 많다. 결혼에는 자신이 없다. 자신의 생활을 이해해 줄 남자도 없을 것 같고, 승철의 결혼생활을 보면 안 하는 게 낫겠다 싶다. 범인 잡고 난 뒤 승철과 소주나  한잔하면서 평생 지금처럼 지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홍성완 (cast 이태형)

서동경찰서 강력계 팀장.


기자출신인 여주와도 잘 아는사이다.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2020년인 지금도 쌍팔년도 수사방식을 고수한다.

승진을 코앞에 두고 있어 올해만 무탈하게 넘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인물관계도




포스터














대본리딩모습과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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