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컴 1993년 1월호 - 나라안소식 1부, 업계소식




청소년을 위한 BBS 문열어 

이포서브 주니어 & 스타와 함께

코리아 네트 PC 통신 사업부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포서브 주니어 & 스타와 함께」라는 BBS를 개설했다.


「인포서브 주니어 & 스타와 함께」는 사용 대상을 학생층으로 국한시킴으로써 학생들만의 공간을 확보, 보다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학생들이 통신을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개설되었다. 또한 사용료도 기존의 다른 통신보다 저렴하여 학생들이 적은 부담으로 다수의 학생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포서브 주니어 & 스타와 함께」는 기존에 시험 서비스 중이던 E-NET의 서비스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스타와 함께라는 명칭으로 인포서브 주니어와 연계하여 서비스하게 된 것으로, 연예인 전문 정보와 문화 정보를 제공한다.  


92년 12월까지는 무료 서비스이며, 93년 1월 이후부터 유료화 된다. 이용 요금은 인포서브 주니어만 이용할 경우 월 5천원이며, 스타와 함께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는 월 8천원이다.




워크스테이션 국산화 성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컴퓨터 부문은 최근 국산 워크스테이션 2개 모델 및 독자 모델인 워크스테이션 서버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지난 89년부터 삼성전자가 미국 휴렛팩커드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 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대비성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SWS 700 시 리즈 제품은 데스크톱과 데스크 사이드형의 SWS 715/33 및 SWS 715/50 두 모델과 워크스테이션 겸용 서버인 SWS727 로 HP 700 시리즈 워크스테이션과 완벽한 호환성을 유지함은 물론, 3천여개 이상의 응용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다.







매킨토시용 레이저 프린터, 국산 제품으로 대체 

엘렉스 컴퓨터

엘렉스 컴퓨터는 국내 매킨토시 전용 프린터로 삼성전자의 Finale 8000 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원래 엘렉스는 매킨토시 전용 레이저 프린터로 한글 서체를 탑재한 미국 애플 컴퓨터의 레이저 프린터를국내에 공급해 왔는데, 지난해 레이저 품목이 수입선 다변화 품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산 제품으로 대체시켜야 했다. 


따라서 기존의 퍼스널 레이저 NTR의 대체 품목으로 동급 레이저 프린터 중 한글 포스트스크립트 등을 지원하는 Finale 8000을 상품화하게 된 것이다. 


Finale 8000은 원래 삼성전자의 레이저 프린터 수출용 모델이었는데, 매킨토시용으로 채용됨으로써 국내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게 되었다. 


매킨토시에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키트, 각종 연결 케이블, 기본 한글 서체 등을 포함하여 2백80만원 (부가세 별도)에 공급된다.




컴퓨터 전자 현미경 개발 중 

삼성전관  

특수 펜을 접촉시키기만 해도 물체의 자세한 형상을 컴퓨터 모니터로 볼 수 있는 컴퓨터 전자 현미경이 개발 중이다.  


삼성전관에서 추진 중인 컴퓨터와 전자 현미경을 결합시킨 컴퓨터 전자 현미경의 개발이 거의 완성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특수 펜을 물체에 접촉시키면 수백배율의 피사체 화상이 모니터에 나타나며,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해 피사체의 영상 정보들을 기록·저장·재생 출력할 수 있다. 


컴퓨터를 통해 여러 사람이 피사체 영상을 관찰할 수 있고, 컴퓨터를 통해 다양하게 응용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어 특수 용도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에 컴퓨터 프라자 개설 

현대전자

현대전자는 목포시 무안동에 컴퓨터 프라자를 개설했다. 프라자란 대도시의 교통 요지에 일정 크기 이상의 전시 매장을 갖추고 제품들의 종합 전시, 판매, 교육, A/S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당사 이미지 제고 및 고객 서비스 강화와 판매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대리점을 뜻한다. 


현대전자는 1990년 11월 서울 방배동에 1호점을 개설한 이래 목포점이 12호점으로 개설된 것이다. 현대전자는 앞으로 전문화, 세분화 되어 가는 제품 시장 수용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 주요 지역에 전문 프라자를 지속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전자전화번호부 사업에 타이컴 도입 

대우통신

대우통신의 중형 컴퓨터가 한국 통신의 전자전화번호부 사업 개발용 주 전산기로 결정되었다.


최근 한국 통신이 EDS 사업용 주 전산기 도입을 위해 실시한 공개 입찰에서 대우통신의 국산 중형 컴퓨터 타이컴 기종인 DTC-9000으로 결정된 것이다. 


한국 통신의 전자 전화번호부 서비스는 일반 전화 가입자들이 PC를 표방한 정보 통신 단말기로 공중 전화망 및 패킷 교환망을 통하여 가장 최신 자료로 수시 수정.보완되는 인명별, 업종별 전화번호부 및 이와 관련된 광고 정보를 알기 쉬운 그림 화면으로 검색, 일상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정보 서비스 분야이다.


타이컴 도입은 전화 교환에 투입되었던 안내 인력 절감을 가능하게 했으며, 정보 산업 육성 방안 중의 하나로 이루어진 것이다.





프로그램 보호법 개정안, 불법복사 처벌 규정 대폭 강화 

과기처 

과기처는 소프트웨어 불법 복사를 근절시키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을 개정, 불법복제 위반 처벌 규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1일 과기처는 급증하고 있는 국내의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성행하는 불법복제로 인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저해를 받고 있다고 판단, 법적인 제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마련된 개정안은 전용권자에게 침해 중지청구권을 주고 볼법복제 품인줄 알면서도 이를 사용한 사람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그 안으로 하고 있다고 과기처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현행 프로그램 보호법은 원공급자가 전용권자에게 판권을 주었을 경우, 원공급자를 제외하고는 침해중지 청구권이 없고 불법복제를 한 당사자만 처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과기처의 방침대로 보호법이 개정되면 판권을 가진 사람도 불법복제 등에 대한 침해 중지청구권을 갖게 되고, 불법 복제품인줄 알면서 이를 사용한 사람도 처벌을 받게 되는 등 처벌 규정이 대폭 강화된다. 


과기처는 이와 함께 현행 프로그램 심의위원회를 심의조정위원회로 바꿔 분쟁의 사전조정기능을 강화하고 교육부의 협조로 교과과정에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가 범죄라는 내용을 삽입할 방침이다. 또, 프로그램을 불법 복제했을때 벌금으로는 현행 최고 3백만원에서 최고 2천만원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 4메가디램 출하량 세계 1위

국내 반도체 업계가 디램(DRAM) 분야에서 세계 제일의 자리에 올라설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와 데이터퀘스트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월말 기준으로 4억 8백만개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4M DRAM 시장의 17.2%를 공급, 지난 해 1위 업체인 일본 히타치와 4.3% 포인트나 크게 벌리면서 D램 부문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은 총 8억 8천 7백30만개에 달하는 1메가디램 시장에서도 12.4 %를 점유, 지난 해에 이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DRAM 공급 1위 업체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해 세계 디램 시장 (69억 8천 2백만달러)의 3.3%와 2.7%를 점유, 12위.13위를 기록했던 금성일렉트론과 현대전자도 현재 4M DRAM에서는 금성이 7.2% 로 6위, 현대는 6.3%를 점유해 7위로 각각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메가디램 시장에서는 현대가 7.0% 를 차지해 4위, 금성은 6.7%로 6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메모리 3사의 디램 공급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 로 밝혀졌다.





데스크젯 500K 가격인하 

삼성휴렛팩커드

삼성휴렛팩커드는 11월 20일부터 데스크젯 500K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하였다. HP 데스크젯 500 시리즈는 지난 90년말 우리 나라에 발표되어 그때까지만 해도 도트프린터가 주류를 이루던 국내 프린터계에 잉크젯 프린터를 인식시킨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지금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해왔다. 이번에 인하된 데스크젯 500K는 한글 지원을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가격을 종전 63만 5천원에서 57만 5천원으로 내렸다.




단순히 응용미술 분야의 도구로만 활용되던 컴퓨 터를 순수회화에까지 활용해 컴퓨터 이용 범위의 확장을 시도한 인하대 미술교육과 유관호 교수의 작품 전시회가 지난 11월말 롯데미술관에서 열렸다. 


페인트 H. D.'라는 수퍼컴퓨터를 사용해 작품을 그린 유교수는 이 시스템이 매킨토시의 1천배에 달하는 용량에 해상도는 16배나 좋고 색 배합 능력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점 외에도 화면 이미지 처리도 고속으로 가능해 사람 손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상의 세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유 교수의 설명이다.



고아원에 컴퓨터 1백대 기증 

뉴텍컴퓨터산업

컴퓨터를 생산, 판매하는 뉴텍컴퓨터산업은 고아원에 컴퓨터 1백대를 기증하였다. 내년말까지 총 1백대를 기증할 예정이며, 일차로 11월 17일 보사부에서 기증식을 갖고 10대를 전달하였다.  


용산상가의 부품판매상으로 출발하여 오늘 컴퓨터 전문업체로 성장한 뉴텍의 이번 기증은 이익금을 사회에환원한다는 방침아래 사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고아원 기증을 결정하였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한글엑셀 업그레이드 캠페인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글엑셀에 대한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12월1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스프레드시트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윈도우용 제품인 한글 엑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 되었다. 


12월과 1월 두달동안 44만원(부가세 포함)인 한글엑셀을 12만 1천원에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대상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나 다른 회사의 스프레드시트 제품에 한하며, 정품 구매자만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문의 563-9230).




과학놀이마당 열려 

보라매 청소년회관 · 보람과학교사모임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과학현상의 연구를 통해 과학을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영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도와줄 과학놀이마당이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보람과학놀이마당'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중학생부터 일반 모두가 대상이 되며 새해 1월 27일 ~ 28일 (아침 9시 ~ 저녁 6시)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시 보라매 공원 안에 있는 '보라매 청소년회관 에서 진행된다. 


오전에는 '아이스크 림 튀겨먹기', '붕어를 살려라', '모 형뜨기'의 A조와 '광통신', '맥가이버', '과일전지'의 B조로 나뉘어 열리고 오후는 로켓 제작과 발사를 공통으로 행한다. 


참가비는 조당 1만원씩, 참가 신청은 92년 12월 21일 ~ 93년 1월 14일 사이에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842-3288, 3289로 문의하면 된다.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1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글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공감버튼 살짝 눌러주세요.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전화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