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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 정식 공개, 스펙과 가격 출시일

삼성전자는 8월 11일 언팩이벤트 행사를 열어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를 공식 공개했습니다. 이 언팩행사에서는 2가지의 폴더블 스마트폰 이외에도 갤럭시 워치 4와 갤럭시 워치4 클래식 시리즈, 새로운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2 모델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삼성측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으며 갤럭시Z 폴드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고, 화면 아래로 카메라를 숨긴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갤럭시Z 플립3는 접었을 때 보이는 화면(커버 디스플레이)을 4배 키워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접히는 부분이 약하다는 지적을 극복하기 위해 내구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으며 역대 가장 튼튼한 알루미늄 소재인 '아머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강화 유리를 사용해 긁힘, 낙하의 피해를 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PET 소재의 새로운 보호필름을 붙여 메인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전작 대비 80% 향상시켰으며 먼지나 외부 입자로부터 힌지(접히는 부위)를 보호하는 신기술도 적용했습니다. 독일 인증기관인 '뷰로 베리타스'로부터 20만번 폴딩 테스트 검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밖에 제품에 물을 엎질러도 고장나지 않게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IPX8 등급을 지원하는데 수심 1.5m의 물속에서 최대 30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갤럭시 폴드3과 플립3은 오는 8월 27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에선 모두 5G 모델로 출시됩니다.

삼성은 이번 두가지 모델모두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전작에 비해 크게 내렸는데 갤럭시Z 폴드3 256GB모델이 199만8700원, 512GB 모델이 209만77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S펜은 2가지인데 'S펜 폴드 에디션'은 5만5000원, 'S펜 프로'는 12만1000원이다. 그리고 갤럭시Z 플립3은 256GB 모델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125만4000원이다.

사전예약을 하는 고객에게는 해외의 경우 '노트 팩'이 주어지는데, 이 안에는 S펜을 수납할 수 있는 전용케이스, S펜, 25W 고속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노트팩은 대략 89유로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국내사전 판매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사전예약 고객에게 S펜을 수납할 수 있는 전용케이스, S펜, 갤럭시 버즈2, 그리고 삼성 케어플러스 라이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전작에 이어 패션브랜드 톰브라운과 협력한 한정판 '톰브라운 에디션'도 출시되는데 국내에선 오는 12일 오전 9시 응모를 받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판매됩니다.

한편 이번 언팩행사에서 스마트폰과 더불어 함께 공개되었던 갤럭시 워치 4는 40mm와 44mm의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이는 전작인 갤럭시 워치 액티브 2와 같은 트렌드를 따른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프리미엄급인 갤럭시 워치 4 클래식은 42mm, 44mm, 46mm 등 약간 더 다양한 크기로 출시됩니다. 이는 41mm 및 45mm 크기로만 제공되었던 작년의 Watch 3보다 조금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워치4는 249달러로 책정되었으며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은 349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갤럭시Z 폴드3 세부사양

갤럭시Z 플립3 세부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