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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13세대 CPU '랩터 레이크' 공식 발표. 스펙, 가격, 출시일 

인텔의 최고경영자인 팻 겔싱어는 28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텔 이노베이션 2022'에서 13세대 데스크톱 PC용 CPU 제품군인 코드명 '랩터 레이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랩터 레이크는 인텔의  7nm 공정으로 생산되며 이 공정은 현재 대세인 핀펫 공정으로 인텔은 기존 공정과 비교해 성능은 15%, 전력 효율성은 30% 개선됐다고 주장했으며 슈퍼핀보다 성능을 강화한 핀펫 공정을 이용해 노트북에 이어 데스크톱 PC용 랩터 레이크 안정적 생산성을 확보했습니다.

새 시리즈에는 3개의 SKU가 있으며 각각 2가지 변형(내장 그래픽 포함 및 제외)이 존재하며 이 새로운 CPU는 12세대 코어 시리즈에 비해 각 세그먼트마다 4(i5/i7용)에서 8(i9용) 코어가 증가했습니다.

Core i9-13900K는 24개의 코어(8P+16E)와 총 68MB의 결합된 L2 및 L3 캐시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부스트 클럭은 13900K와 13900KF 두 모델 모두 동일한 5.8GHz이며 TDP는 125W / 253W (PBP / MTP) 입니다.

Core i7-13700K와 13700KF 모델은 16코어(8P+8E) 24쓰레드이고 24MB+30MB의 L2, L3 캐시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부스트 클럭은 5.4Ghz이며 TDP는 13900모델과 동일한 125W / 253W (PBP / MTP) 입니다.

i5-13600K와 13600KF 모델은 14코어(6P+8E) 20쓰레드이고, 20MB+24MB의 L2, L3 캐시를 자지고 있고, 최대 부스트 클럭은 5.1Ghz이며 TDP는 124W / 181W (PBP / MTP) 입니다.

인텔은 새로운 랩터 레이크 CPU가 단일 스레드 성능이 최대 15%, 멀티 스레드 성능이 최대 41% 향상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성능 향상은 주로 클럭수 증가와 함께 스레드 수 증가에서 비롯된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i9-13900K는 단일 스레드 성능에서 우수하여 게임에 있어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혔으며 인텔의 데이터에 따르면 새로운 SKU는  241W TDP로 전 세대 최상위 CPU인 12900k 보다 최대 37% 더 빠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텔의 새로운 Z790 하이엔드 플랫폼은 PCIe Gen4의 레인 수를 늘리고 USB 3.0 Gen 2×2 20Gbps 커넥터를 늘렸습니다.

'랩터레이크' 의 퍼포먼스

13세대 CPU '랩터레이크' 가격과 출시일

최상위 모델인 i9-13900K 모델은 전세대 최상위 모델인 12900K와 동일한 589달러로 책정 되었으며 16코어(8P+8E) 모델인 i7-13700K 및 i7-13700KF는 각각 409달러와 384달러, 14개 코어(6P+8E)가 있는 가장 저렴한 모델인 i5-13600K와 i5-13600KF는 각각 319달러와 294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인텔은 13세대 코어 시리즈는 Z790 마더보드가 판매되는 10월 20일에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랩터레이크 모델별 세부 스펙

인텔의 데스크탑 GPU  'A770'

오늘 발표에서 인텔은 CPU와 함께 인텔이 만들고 있는 GPU인 Arc Alchemist 데스크탑 시리즈의 주력 제품인 A770을 발표했습니다.

인텔은 A770 가격이 미화 329달러라고 발표했으며 예상보다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나왔습니다. 인텔의 A770은 32개의 Xe-Core와 8GB ~ 16GB VRAM을 가진 전체 ACM-G10 GPU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정판에는 16GB VRAM 제품만 만 존재합니다.  발표한 329달러는 8GB 모델인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텔은 이 GPU가 레이 트레이싱에서 경쟁 제품(아마도 NVIDIA RTX 3060 시리즈)에 비해 최대 65% 더 나은 최고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A750 또는 A580 GPU에 대한 가격이나 여타 다른 정보가 아직은 없습니다.. Arc Alchemist 마케팅 캠페인의 주도했던 Ryan Shrout은 이번 주 후반에 A750 GPU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 

인테 13세대 '랩터 레이크' 전체적인 평가

인텔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이번 랩터레이크 CPU를 보자면 싱글 성능, 멀티 성능에서 경쟁사의 제품보다 확실히 우수한것으로 보이며 심지어 게임전용 CPU라 불리는 라이젠 5800X3D보다 게임성능에서도 더 뛰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모델에서 L2+L3 캐쉬 용량을 대폭 늘여서 작업성능에서도 엄청난 성능 향상을 가져왔으며 대폭 올라간 성능에 비해 가격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나와 가성비면에서도 이제 AMD를 뛰어넘은듯 같습니다. 또한  DDR5와 함께 DDR4 메모리도 지원하면서 DDR5만 지원하는 라이젠 7000시리즈보다 유연성도 좋습니다.

물론 전력소비가 조금 많은점이 아쉬우며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는 환율때문에 국내의 개인 소비자가 구입하는 체감 가격은 이전 세대보다 비싸게 느껴질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인텔의 13000시리즈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세대에서는 AMD의 5000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면 이번에는 인텔이 AMD에 비해 더 나은 평가를 받을것 같으며 이런 인텔의 엄청난 분발은 경쟁상대가 있기때문에 가능한것으로 여겨집니다.

기왕이면 인텔의 GPU도 몇년후에는 NVidia를 위협하는 정도로 올라와 주길 바라며  엔비디아, AMD, 인텔이 서로 돌아가면서 좋은 제품을 내고 또한 미쳐 날뛰고 있는 GPU의 가격의 거품도 없애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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