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위성 8기 싣고 우주로 날아간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2023년 5월 25일 오후 5시 24분 전남 고흥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우주로 날아올랐습니다.

 

지난 1, 2차 발사때와는 달리 이번 3차 발사에서는 실제 우리가 개발한 실용위성 인공위성 8기(주탑재 위성1기, 큐브위성 7기)를 싣고 발사되었는데 이 위성들을 목표 궤도에서 사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초 하루 전인 24일날 발사 예정이었지만 3차 발사를 3시간여 앞두고 누리호 발사체와 밸브를 작동하는 컴퓨터 사이에 통신 이상이 발견되어 발사를 취소했었습니다.

이에 연구진들은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했으며 하루만에 다시 발사를 결정했고 발사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발사로 완전한 성공을 했던 2차 발사에 이어 우주 발사체의 노하우를 한층 더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리호 3차 발사 장면

 

 

이번 발사체에 실려 올라간 위성은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천리안 위성 2호)와 부탑재위성인 도요샛(Snipe) 4기, 루미리(Lumir-T1), 카이로스페이스(KSAT3U), 져스텍(JLC-101-v1-2)  이렇게 총 8기이며 이 위성들은 목표 궤도에서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가장 먼저 사출된 후 20초 간격을 두고 나머지 7기의 위성도 좌우로 사출되었습니다.

 

발사후 1시간 30분정도 지날 무렵인 오후 7시 50분경에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남극 세종기지에서 신호 수신을 확인했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4가지 우주 환경에서 핵심기술을 검증하는 주임무 외에 우주 방사선과 우주 폭풍을 관측하고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성능을 확인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으며 누리호 3차 발사체에 실리는 중량은 179.9kg으로 해상도 5m급 X밴드 영상레이더, 우주방사선 관측기, 핵심기술 검증 장치 4기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 위성의 총 개발비는 약 297억 원이며, 임무 수명은 최소 2년입니다.

 

 

 

 

한국형 발사체의 발사 여정

나로호 1차 발사 
2009년 8월 19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발사 7분 56초전 소프트웨어적 오류로 인해 중지.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발사체 밸브 작동 고압탱크의 압력이 저하되었다고 오인(실제로는 압력에 문제가 없었음) 25일 다시 1차 발사가 이루어졌지만 페어링 2개 중에 하나가 분리되지 않아 충분한 속도를 얻지 못하게 되고 결구 목표 궤도에  안착하지 못하고 다시 지구로 떨어지게 되어 추락.



나로호 2차 발사
2010년 6월 9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해 발사 취소. 나로호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것으로 확인.
6월 10일 발사 하였으나 1단 로켓에 문제가 발생하며 발사 137초 후에 고도 70km에서 폭발.


나로호 3차 발사
2013년 1월 30일 오후 4시 발사하여 위성이 정상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 다음날 새벽 3시 27분 첫 위성신호를 감지했고 1, 2차 교신에 성공하며 최종적으로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우주 발사체 발사에 성공.




누리호 1차 발사 

2021년 10월 2일 - 1단부터 3단까지 단 분리는 모두 성공했으나 위성 모사체(위성과 같은 질량)를 원하는 궤도에 올리지 못함.

 


누리호 2차 발사

2022년 6월 21일 - 모든 단 분리 성공에 이어 질량모사체와 성능 검정 위성 그리고 작은 큐브 위성 4대를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



누리호 3차 발사 

2023년 5월 24일 오후 6시 실용위성 8기를 싣고 발사 목표궤도에 위성 8기를 사출하는데 성공.

탑재된 위성은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천리안 위성 2호)와 큐브위성 도요샛(Snipe) 4기, 루미리(Lumir-T1), 카이로스페이스(KSAT3U), 져스텍(JLC-101-v1-2) 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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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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