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한장

퀄컴 스냅드래곤 888 벤치마크 결과 발표

삼성 차세대 엑시노스 공개 확정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퀄컴이 이번에 내놓을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 888의 모바일 플랫폼 공식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기기는 12GB LPDDR5 RAM을 장착하고 512GB UFS 3.0 스토리지, 그리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65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가진 퀄컴의 레퍼런스 기기를 사용했고 이 기기에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각 벤치마크는 레퍼런스 기기에서 사용된 기본 설정으로 안투투, 긱벤치, GFX벤치 등 여러 벤치마크 앱에서 세 번씩 테스트를 수행해 평균 점수를 계산했습니다.

먼저, 안투투(버전 8.3.4) 테스트에서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는 평균 73만 5439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화웨이 메이트40 프로 플러스(69만 8654점)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입니다.

긱벤치(버전 5.0.2) 벤치마크에서는 싱글 코어 테스트에서 1135점,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3794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결과는 퀄컴의 이전 제품인 스냅드래곤 865와 비교해서 싱글 코어는 약 20%, 멀티 코어는 약 10% 높은 결과입니다.

퀄컴의 새로운 칩셋인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는 샤오미 '미 11' 시리즈에 최초로 탑재되며 2021년 1월에 출시될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에도 탑재될 예정입니다.

지역에 따라 스냅드래곤이 탑재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최초로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샤오미의 '미 11'

삼성전자가 내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에 탑재될 새로운 칩셋인 '엑시노스 2100' 2021년 1월 12일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12월 21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엑시노스 공식 계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엑시노스가 2021년 1월 12일 공개된다"며 티저 영상을 함께 공개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2020년 초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의 국내모델에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했었습니다. 

그러나 엑시노스 990 칩셋이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에 비해 성능이 밀렸기 때문에 결국 스냅드래곤을 탑재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올게 될 엑시노스 2100의 벤치마크 결과가 아주 좋게 나와 갤럭시S21 시리즈 국내 모델은 다시 엑시노스 칩셋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엑시노스 2100 칩셋은 삼성전자의 5나노(nm) 극자외선(EUV) 공정으로 제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는 2.81GHz 클럭에서 실행되는 Cortex-A78 코어 3개, 2.21GHz 클럭에서 실행되는 Cortex-A55 코어 4개, 최대 2.91GHz 클럭에서 실행되는 X1 프라임 코어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함께 탑재될 GPU는  Mali-G78 GPU가 확정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뉴스룸을 통해 "최신 삼성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5G 모뎀을 탑재해 고해상도 영상 등 대용량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신경망처리장치가 적용돼 지능형 카메라, 가상과 현실을 연결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확장 현실 등 같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엑시노스 프로세서의 강력한 CPU는 원활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가능케 하고, 한층 향상된 GPU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고사양 콘텐츠를 빠르게 구동해 준다"라고 엑시노스를 소개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