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60일, 지정생존자는 tvN에서 7월 1일부터 방송되는 월화드라마이다


대통령의 국정 연설이 열리던 국회의사당이 갑작스러운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아 붕괴되고,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생존한 환경부장관이 승계서열에 따라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려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미국판 지정생존자는?


이 드라마는 같은 제목의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를 한국 실정에 맞게 재설정한것으로 한국에서는 24시로 유명한 키퍼 서덜랜드가 주연을 맡았고 시즌1과 시즌2가 방영되었으며 시즌3가 예정되어 있는 드라마이다.





미국판 지정생존자의 줄거리는 학자 출신의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자 미합중국 내각 각료 중 최하위에 위치해 있던 톰 커크먼(Tom Kirkman)이 연두교서가 일어나는 날 지정생존자로 있던 중 테러로 인해 연방 행정부와 연방 국회 인사들이 모두 사망해버린다. 


결국 톰 커크먼이 미국 대통령직을 승계하게 되면서, 내부로는 그의 능력을 의심하는 정적들과 싸우고 외부로는 미 국회에 테러를 저지른 범인들과 싸우면서 대통령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초반에는 미 삼권분립의 최고기관들이(정부,대법원,상하원) 통째로 증발했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작해 온갖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들이 있었지만, 의외로 빨리 정상화되기 시작한다.


언제나 테러의 위협을 당하고 있고 실제 9.11 테러와 같은 경험을 한 미국에서는 설정이 자연스러울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테러라는게 상당히 먼 얘기같은 느낌을 주기때문에 이런 부분을 어색하지 않게 잘 재설정했는지가 배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드라마 성공의 관건이 될거 같다.


미국같은경우 헌법상으로 대통령 유고시 승계자가 정식대통령이 되어 국정을 수행하게 되지만 한국은 미국의 헌법과 달리 승계자가 정식 대통령이 되는것이 아니라 60일간 대통령 임무대행을 하게 되고 60일이내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거를 통해 선출하도록 헌법에 직시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판 드라마에서 승계순위 14위였던 박무진은 60일간 대통령 임무대행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미국판 지정생존자에 대한 정보와 한글자막(클릭) 




지정생존자 티저 영상





60일 지정생존자 등장인물 소개



박무진 (cast 지진희)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출신 환경부장관이며 정치적 신념이나 야망, 권력의지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실험과 연구 결과만을 믿는 과학자다. 


원작의 주인공 톰 커크먼. KAIST 출신 환경부장관, 대통령 권한대행. 별명은 "신데렐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두를 아무 곳에나 벗어두고 단화를 신고 근무한다는 점에서 붙은 별명이다. 


과학고 수재에서 KAIST 화학과 교수까지 과학자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다가 역대 최연소 환경부 장관이 되었다. 과학자로는 실패없이 순탄하게 살아왔지만 정치 경력은 6개월의 초보. 한미 FTA 협상에서 먼지로 꽉 찬 페트병을 터트려 중대한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협상이 유리해졌다는 대통령의 격려를 받는다. 


그러나 과학자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거짓에 근거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협상할 수는 없다고 항변하다가 환경부 장관직에서 해임된다. 단 공식적으로 해임된 상태는 아니었기에 직책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국회의사당 시정연설에 유일하게 참여하지 않은 내각 인사가 되었고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승계받는다.





오영석 (cast 이준혁)

여의도 정치무대의 새로운 피로 국민적 사랑과 주목을 받고 있는 무소속 국회의원 오영석.

자신감 넘치는 말투, 확신에 찬 표정, 거기에 꽃신사 비주얼과 타고난 리더십까지 갖춘, 박무진과는 정반대되는 인물이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백령해전에서 승리한 전쟁영웅 출신의 예비역 대한민국 해군 소령으로, 정치인으로서는 젊은 40대에 심지어 무소속 국회의원이다. 


제1연평해전에서 모티브를 따온듯 하다. 미국처럼 한국이 해외파병을 하며 실전을 치루는 나라는 아니다보니 전쟁영웅 캐릭터를 만들려면 가장 개연성 높은 것이 남북간 무력충돌, 그리고 90년대 이후 충돌이 가장 잦은 서해 NLL 인근이다. 


이 드라마가 왜 장기복무와 제독자리가 보장된 전쟁영웅을 굳이 전역시켜가면서 정치인으로 만들었는지는 불명. 큰 부상을 당했다면 의병전역이라는 선택지가 있긴 하다. 


박무진의 라이벌. 참전용사 및 전쟁영웅이며 살아남은 국회의원이라는 점, 3화 마지막에 국회의사당 테러사건에서 생존자로 나오고, 4화 예고를 볼때, 확실한 원작의 피터 매클리시 포지션. 단, 피터 매클리시처럼 단순한 장기말인지 아니면 본인 그 자체가 흑막인지는, 아니면 아예 악역성을 배제한 순수한 대권후보 캐릭터인지는 불분명하다.



한주승 (cast 허준호)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한국의 실정에 맞게 새로 추가된, 동명의 미드에는 없는 인물이며 공과 사를 칼같이 구분하고 어떤 일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침착한 성격이다. 


목표는 오직 "대통령이 안전하기를 바라는 것". 북한 실무단과의 협상을 위해 판문점으로 이동하다가 국회의사당 테러 소식을 접하고, 협상을 중단한 뒤 청와대로 복귀해 박무진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승계시키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무회의 심의 의결절차를 무시하고 계엄령 선포를 요청한다. 


이후 박무진을 NSC로 데려가는데, NSC는 북한 공격을 주장하는 국군과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사들의 대립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기본적으로 정치에 상당히 능숙한 인물인데다가, 대통령비서실장이라는 막강한 포지션에 있어, 비서실을 통솔하는 능력이 크다. 이로 인해 3화에서 대통령령 문제를 두고 박무진 권한대행과 대립하였고, 결국 경질되고 만다





윤찬경 (cast 배종옥)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출신으로 현 야당 대표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 윤찬경.

협상과 협박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뛰어난 정치적 수완이 특징인 인물이다. 상상 못할 대담한 정치적 행보를 보인 정치 9단이기 때문에 현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이 마음에 들 리 없다.


원작의 킴블 훅스트라튼 역할일 가능성이 높다. 야당 선진 공화당의 대표. "대북 유화책을 주장하는 현 대통령이 국가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했기에 생존할 수 있었다. 


테러 직후 병원으로 달려가 부상자들을 위로하면서도 언론 노출은 막았는데 , 자기가 배후건 아니더라도 국가 지도부가 전멸한 최악의 시점에서 국회 보이콧으로 살아남은 최대 수혜자라는 여론의 질타를 받을 것을 명백히 알고 있기 때문. 보좌관을 질책한 것에 대해 수석보좌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좌관을 변호하자 "우리는 보이콧을 하고 살아남았기에 정치적 책임이 있다. 


"꼭 언론사가 아니더라도 보는 눈은 많다"고 이야기한다. 실제 그 장면이 끝난 직후 윤찬경 주변에 있던 환자나 환자의 지인들이 윤찬경의 모습을 찬양하는 내용의 SNS 게시물들이 나오며 윤찬경의 정치적 감각을 잘 보여준다. 직후 청와대에 방문하여, 양진만 정부는 끝났다며 한주승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연정을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보수 우파 정당의 지도부 여성 의원이라는 점, 그리고 국회 보이콧이라는 행동에서 실존하는 어느 정치인을 모티브로 삼은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는데, 현실 정치에서 해당 정당의 국회보이콧은 이 드라마가 제작되기 시작한 이후의 일이라는 점에서 그냥 우연의 일치로 여겨진다. 원작의 킴블이 여성 정치인이기에 리메이크 작품에서도 해당 포지션에 여성을 설정한게 하필 현실의 정치인과 이미지가 겹친 듯하다.







한나경 (cast 강한나)

한나경은 국정원 대테러 전담반 요원이다. 말보단 행동이 앞서고, 국정원을 자긍심과 명예로 여기는 캐릭터다. 국회의사당 테러 사건에 투입돼 폭탄 잔여물에서 예상치 못한 단서를 발견하면서 그 배후를 끝까지 추적,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작의 한나 웰스역할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름에 성과 이름을 엮어서 '한나'라는 이름이 겹쳐진다. 원작의 한나 웰스가 경찰인 FBI 소속이었다면, 한나경은 정보기구인 국가정보원 소속 대테러 전담반 요원으로 바뀌었다. 


결혼식을 준비하던 중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 소식을 듣고 현장에 합류, 테러범을 찾기 위한 수사를 시작한다. 우선 이적단체 및 국내 잠입한 테러단체들의 리스트를 확보하는 중. 자신이 신입 요원이었을때 교관이었던 김준오와 서로 사랑하게 되어 결혼식 날짜까지 받아놓은 상태였고 테러 당일에도 웨딩드레스를 맞추던 중이었다. 김준오가 국회의사당에 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차영진 (cast 손석구)

정치학 박사 출신의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차영진.

범접하기 힘든 카리스마와 빠른 두뇌 회전이 특징인 인물이다. 신선한 정책과 예리한 비전을 제시해 온 그의 꿈은 킹이 아닌, 킹메이커다. 승리의 설계자가 되고 싶은 그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한수승 비서실장이 물러나고 신임 비서실장이 된다.






최강연 (cast 김규리)

원작의 알렉스 커크먼 역할이다. 

박무진의 아내이자 인권변호사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세상은 믿을 만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던 중 난생처음 믿어도 되는 어른 남자, 박무진을 만났다. 하지만 청와대 생활이 시작되고, 박무진의 가족으로 감당해야 하는 수많은 정치적 공세가 쏟아지자 깊은 고민에 빠진다.





정수정 (cast 최윤영)

정수정은 환경부 장관 정책비서관이다. 지원한 건 재경부지만 환경부에 배속되자, 부당함을 따지러 갔다가 신선한 젊은 피 박무진의 모습에 반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소신을 전하는 시원한 성격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원작의 에밀리 로즈의 역할이다. 환경부 장관 정책보좌관에서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된다. 정치적 감각이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보이며, 한미 FTA 협상장에서의 사건 이후 박무진이 장관직을 잃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했는데 그게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다만 박무진이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다가 해임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환경부에서는 박무진을 도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모색에 몰두하고 있었다.






이관묵 (cast 최재성)

국회의사당 폭사로 사망한 국방부 장관을 대신할 합참의장 이관묵.

엘리트 장교 출신인 그는 군대 내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박무진의 안보관을 아마추어라고 무시하며 극에 묵직한 존재감을 더할 예정이다.




지정생존자 인물관계도






지정생존자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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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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