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한장

 F1.2023.R21 - 브라질 그랑프리 예선 결과 

 (F1 2023 Brazil GP Qualifying Results) 

Autódromo José Carlos Pace 서킷,  '인터라고스 서킷'으로 더 유명한 호세 카를로스 파체 서킷은 브라질의 동부해안가에 위치한 도시인 상파울로에 있는 서킷으로 1938년부터 건설이 시작되어 1940년에 서킷을 오픈했습니다. 현 서킷의 이름은 1977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브라질의 포뮬러 원 드라이버였던 카를로스 파체의 이름을 따서 바뀌게 되었으며 F1 개최되는 서킷중에서 가장 오래 운영되고 가장 상징적인 장소중 하나입니다.

서킷은 해발고도 700미터의 꽤나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저차는 4.3미터정도로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만 트랙이 건설된 곳이 평탄한 곳이 아니라 기복이 심한 울퉁불퉁한 곳이여서 운전이 더 어려우며 엔진파워가 더 필요한 서킷입니다.  또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주행을 하게 되는 몇 안되는 트랙중에 하나입니다.

1973년 첫 F1그랑프리가 개최된후 1980년까지 1978년을 제외하고 그랑프리가 열렸으며 1989년까지 열리지 않다가 1990년부터 다시 열리기 시작했으며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올해도 작년시즌과 마찬가지로 스피린트 레이스가 펼쳐지는 그랑프리입니다.

건설될 당시의 트랙길이는 7.96km 였으나 현재 F1 그랑프리에 사용되는 트랙은 그리 길지 않은 4.309km 이며 모두 15개의 코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 펼쳐지는 퀄리파잉은 일요일 본 레이스의 그리드를 결정하는 경기이며 하루 후인 토요일에 스프린트 슛아웃과 스프린트가 펼쳐집니다. 작년에 펼쳐진 경기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마그누센이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었습니다.

스프린트 경기가 있는 그랑프리는 금요일 단 한번의 연습주행만 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날 바로 펼쳐지는 퀄리파잉에서 의외로 빠르게 탈락하는 상위팀 드라이버들도 나올 수 있으며 작년처럼 의외의 드라이버가 폴 포지션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차 연습주행

기상천외한 날씨를 보였던 예선전이였습니다. Q3 시작때부터 검은 먹구름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드라이버들이 첫 주행을 마치고 나서는 서킷 전체가 어둠에 휩싸이며 마치 밤처럼 컴컴해지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드라이버들의 Q3 첫 주행의 기록이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바로 천둥 번개가 치고 아주 거센 비바람이 부는 등 날씨는 더 악화되었고 레드플랙 나왔습니다. 또한 거센 바람때문에 관중석의 지붕이 날아가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결국 세션은 더이상 진행되지 않고 그대로 종료 되었습니다.

베르스타펜
예선이 언제 시작될지 몰랐다. 물론 말도 안 되는 날씨죠. 르끌레르와 나는 방금 논의 중이었다. 마지막 랩이 끔찍하다고 느꼈지만 모르겠다. 바람이 바뀌기 시작하고 매우 강해지기 시작한 것 같다. 그 때문에 우리는 랩 타임을 많이 잃었다. 모두 매우 정신없었다. 모든 드라이버들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것 같고 이미 예선에서 볼 수 있었다. 레이스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곳은 타이어의 편차가 꽤 많이 있다. 따라서 타이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작년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좀 나아진 것 같다.

르끌레르
내 경력 전체에서 그런 일을 경험한 적이 없다. 4턴부터 비가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차는 운전하기가 극도로 어려웠고 접지력도 없었다. 랩이 끝날 때쯤 들어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끝냈더니 P2였습니다. 정말 놀랐다. 트랙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매우 이상한 일이었다. 아직 일요일 레이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스프린트 주말에는 레이스 속도에 대해 항상 큰 물음표가 있다. 하지만 좋은 레이스가 되기를 바라며 내일과 일요일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기를 바란다.

스트롤
세션 내내 차의 느낌이 좋았다. Q3는 정말 까다로웠다. 랩이 꽤 안 좋았는데 상황이 많이 변한 것 같다. 몇 번의 락업이 있었고 정점을 놓쳤지만 결국 상위 3위 안에 들 정도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지난 몇 주말 동안은 정말 힘들었다. 우리는 오스틴에서 좋은 경주를 펼쳤지만 며칠 후 멕시코에서는 정말 힘든 주말을 보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하루였다.

전반기

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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