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한장

F1.2024.R21 - 브라질 그랑프리 예선 결과 

(F1 2024 Brazil GP Qualifying Results)

예전에는 인터라고스 서킷으로 더 유명한 공식명칭 Autódromo José Carlos Pace (호세 카를로스 파체) 서킷은 브라질의 동부해안가에 위치한 도시인 상파울로에 있는 서킷으로 1938년부터 건설이 시작되어 1940년에 서킷을 오픈했습니다. 현 서킷의 이름은 1977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브라질의 포뮬러 원 드라이버였던 카를로스 파체의 이름을 따서 바뀌게 되었으며 F1 개최되는 서킷중에서 가장 오래 운영되고 가장 상징적인 장소중 하나입니다.

서킷은 해발고도 700미터의 꽤나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저차는 4.3미터정도로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만 트랙이 건설된 곳이 평탄한 곳이 아니라 기복이 심한 울퉁불퉁한 곳이여서 운전이 더 어려우며 엔진파워가 더 필요한 서킷입니다.  또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주행을 하게 되는 몇 안되는 트랙중에 하나입니다.

1973년 첫 F1그랑프리가 개최된후 1980년까지 1978년을 제외하고 그랑프리가 열렸으며 1989년까지 열리지 않다가 1990년부터 다시 열리기 시작했으며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올해도 작년시즌과 마찬가지로 스피린트 레이스가 펼쳐지는 그랑프리입니다.

건설될 당시의 트랙길이는 7.96km 였으나 현재 F1 그랑프리에 사용되는 트랙은 그리 길지 않은 4.309km 이며 모두 15개의 코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코너의 이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작년 브라질 그랑프리 예선에서는 기상천외한 날씨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예선 Q3 시작때부터 검은 먹구름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드라이버들이 첫 주행을 마치고 나서는 서킷 전체가 어둠에 휩싸이며 마치 밤처럼 컴컴해지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드라이버들의 Q3 첫 주행의 기록이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바로 천둥 번개가 치고 아주 거센 비바람이 부는 등 날씨는 더 악화되었고 레드플랙 나왔으며 거센 바람때문에 관중석의 지붕이 날아가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결국 세션은 더이상 진행되지 않고 그대로 종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도 작년과 마친가지로 스프린트가 열리는 대회이며, 작년에는 베르스타펜이 폴포지션과 스프린트 레이스는 물론 결승레이스까지  우승을 차지하지 거의 퍼펙트한 경기를 보여주었으며, 노리스가 2위, 알론소가 3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최근 그랑프리 폴포지션 드라이버
2023 - 베르스타펜 (Red bull)
2022 - 러셀 (Mercedes)
2021 - 보타스 (Mercedes)
2019 - 베르스타펜 (Red bull)

2018 - 해밀턴 (Mercedes)

스프린트가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금요일 첫 세션 한 번만 연습주행이 있었습니다.

■ 전날 치뤄져야 했던 예선이 비로 인해 레이스가 열리는 다음 날로 연기되었고 브라질 서킷 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에 예선이 열리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 비가 내리는 가운데 펼쳐진 브라질 예선에서 무려 5번의 레드플랙이 나오는 아주 힘든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레드플랙으로 제대로 기록을 내지 못하고 세션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며 총 5대가 사고로 예선 중간에 물러나야 했고 오직 15대만이 무사히 예선을 마쳤습니다.

■ 레이스 시간이 당겨졌기에 예선이 종료되고 나서 결승레이스까지 남은 시간이 3시간 30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사고가 난 팀들은 차량을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체할 시간이 촉박하게 되었습니다.

■ RB팀의 츠노다는 예선 3위로 F1 데뷔이후 가장 좋은 그리드를 차지했고 리카르도를 대신해서 시트를 차지한 로슨은 5위를 차지해 RB팀은 팀 창단이후 가장 좋은 그리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페라리의 사인츠는 사고로 기어박스와 파워유닛 교체해 피트레인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 윌리엄스의 알본은 사고로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 레이스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 베르스타펜은 5그리드 패널티가 있습니다

노리스 (폴포지션)
오늘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정말 정말 행복하다. 예선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다. 할 일이 많았고 전혀 편하지 않았는데, 결국 폴 포지션에 올랐다. 예선 중에 정말 많은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필요한 개선점이 많았고, 그것들을 정확히 해결했다. 다시 한 번 폴 포지션에 오른 게 조금 놀랍지만, 좋은 랩을 기록했고 우리 팀에 좋은 결과다.

TV로 보기엔 쉬워 보일지 모르지만, 때때로 정말 힘들었다. 항상 조금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코너를 벗어나고 충돌하고 타이어를 잠그는지 봤을 것이다. 쉽게 벽에 부딪힐 수도 있었고, 심지어 오늘 오후 레이스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오늘은 위험과 보상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Q1에서의 나의 위치를 고려할 때 그렇다. 그래서 기쁘. 이렇게 힘든 예선이 끝나서 안도감이 든다.

레이스는 지켜봐야 할거 같다. 러셀이 좋은 랩을 기록했고, 츠노다는 오늘 내내 비에서 날아다녔다. 이런 조건에서는 항상 쉽지 않다 하고 싶은 것을 항상 쉽게 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 레이스를 제대로 치를 수 있길 바란다. 

러셀 (예선 2위)
P2에 서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정말 재밌었다. 마치 카트 시절이 떠올랐다. 아침에 일어나서 레이싱 수트를 입고 아침을 먹고, 그냥 나가서 운전하던 그 느낌이었다. 아마 관계자들이 앞으로의 포맷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면 이게 그 포맷일지도 모르겠다. 좋은 세션이었다. 이제 레이스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츠노다 (예선 3위)
매우 까다로운 상황이었지만 즐거웠다. 처음부터 좋은 페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실수가 몇 번 있었지만 운도 따라줬다. 팀이 정말 잘 해줬다. 큰 위기가 한 번 있었지만 운 좋게도 벽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어제보다 훨씬 기분이 좋다. 차도 괜찮았고, 비 속에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전반기

 후반기

■ 2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에서 페라리의 사인츠가 매장수술로 결장해 베어만이 대신 출전했습니다.

■ 16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부터 윌리엄스의 사전트가 시트를 잃고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랑코 콜라핀토 선수로 대체 되었습니다.

■ 17라운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하스의 마그누센을 대신해 베어만이 출전했습니다.

■ 19라운드 미국 그랑프리부터 RB팀의 리카르도가 시트를 잃고 리암 로슨 선수로 대체 되었습니다.

■ 21라운드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하스의 마그누센이 건강 문제로 참가 할 수 없게 되어 베어만이 출전했습니다.

(괄호 안은 예선 종료후 나온 패널티와 규정위반 결과 받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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