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컴 1993년 9월호 - 나라밖 소식 

 

 


닌텐도, 중국에서 게임기 생산 

전세계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닌텐도는 중국 광동성 심천 경제 특구에서 휴대형 게임기인 '게임보이'를 생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자본과 합작해 생산하게 될 '게임보이'는 중국에서 연간 1천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앞으로 '수퍼패미컴'도 현지에서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을 위해 닌텐도는 3년 전부터 중국의 게임기 시장을 조사해 왔는데, 12억 인구 가운데 약 10%를 구매 대상으로 삼고 있다.

 

 

 


김푸스, 안경 형태의 액정 모니터 개발 

일본 올림푸스 광학공업은 의료나 오락 등의 분야에서 이용 가능한 안경 형태의 소형 액정 컬러 모니터를 개발하였다. 

 

안경 좌우에 각각 9만 6600 화소 (畵秦)의 0.7인치 초소형 액정 컬러 모니터를 사용했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라스틱제 렌즈와 거울 등을 조합해 수평 각도 35도에서 왜곡(歪曲)이 적은 대형 화면 감각의 영상을 실현했다고 한다.


모니터는 왼쪽과 오른쪽 눈을 위해 별도로 내장했기 때문에 2차원 영상은 물론 3차원 영상용 모니터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액정 셔터의 채용으로 모니터를 장착한 채 밖을 보는 기능인 시 스루(See Through) 기능과 수퍼 임포즈 기능(밖과 영상을 겹쳐 보는 기능)이 가능하다. 올림푸스는 이 액정 모니터를 의료 분야나 교육용 시물레이션, 비디오 게임기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가, 쥬라기 공원 판권 획득

세가 엔터프라이즈는 최근에 개봉된 영화 '쥬라기 공원'의 게임화를 위해 MCA 유니버설 머천다이징사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 자사의 게임기용으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세가는 영화 '쥬라기 공원'이 우리 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에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게임 소프트웨어의 판매 수량을 3백만개로 예상하고 있다. 아케이드 형태의 이 게임 소프트웨어에는 약 40마리의 공룡이 등장하며 메가드라이브는 물론 게임 기어, 메가 CD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컴퓨터 그래픽 전문회사의 통합

2차원과 3차원 컴퓨터 그래픽 전문회사인 웨이브프론트사와 톰슨디지탈 이미지(TDI)는 지난 8월 2일, 두 회사의 합병을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TDI의 모회사인 프랑스의 톰슨이 이전에 TDI가 보유하고 있던 모든 제품과 기술, 그리고 전 주식을 웨이브프론트에 양도하고, 톰슨은 웨이브프론트의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하게된다.

 

웨이브프론트는 광고, 영화 등에서 사용될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최고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던 회사이며, TDI는 혁신적인 모델링과 렌더링 소프트웨어의 개발로 잘 알려진 회사이다. 이 두 회사는 공통적으로 엔지니어링 분야, 컴퓨터 영상, 광고, 공공기관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웨이브프론트는 미국 시장, TDI는 유럽시장의 컴퓨터 영상 부분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양사는 이번 통합으로 그래픽 업계 최고의 기반을 갖게 되었으며, 차후 기능이 현재보다 더욱 풍부하고 확장된 2차원, 3차원 소프트웨어를 계속 공급하게 될 것이라 한다.

 

 

 


호평받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데이터 베이스

미국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문지인 '소프트웨어 다이제스트' 사는 지난 7월호 데이터베이스의 성능 평가 분석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용 액세스 1.1과 윈도우용 폭스프로 2.5를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 평가는 전 미국 소프트웨어 시험 연구소(NATIONAL SOFTWARE TESTING LABORATORIES)에서 주관한 것으로 액세스는 성능 평가에 출품된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7.7점, 폭스프로 2.5는 7.6점을 받아 최우수 제품임을 입증했다.

 

이에 반해 경쟁 제품인 볼랜드의 윈도우용 파라독스 1.0은 6.9점, 소프트웨어 퍼블리싱사의 수퍼베이스 2.0 은 6.3점으로 매우 저조한 편이다. NSTL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성능 평가는 사용자들의 편리성과 개발자를 위한 기능 두가지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것의 결과로 액세스가 선택되었다."고 말했다.

 

 

 


세가, 아동용 컴퓨터 발매

비디오 게임기 업체로 유명한 세가 엔터프라이즈는 지능 발달 및 학습을 목적으로 한 아동용 컴퓨터 '피코'를 발매했다.

 

CPU에 8메가헤르츠의 MC68000을 사용한 이 컴퓨터는 64킬로바이트의 메인메모리와 비디오 메모리를 장착했으며, 비디오 출력이 지원되어 가정용 텔레비전을 모니터로 사용해 512색 팔레트 중 동시에 64색 표시가 가능하다. 입력 조작은 +자형 키와 버튼이 한개인 펜을 채용한 입력 타블렛으로 하는데, 키와 타블렛은 본체에 붙어 있다.

 

소프트웨어는 그림책 소프트웨어라 불리는 카트리지 형태로 공급되며 '미키의 유쾌 한 모험', '키티의 즐거운 무도회' 등이 공급된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사용자와 컴퓨터가 마치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인터랙티브한 조작성, 계속적인 소프트웨어의 공급에 의한 발전성, 컴퓨터 조작을 위한 예비 학습기능 등으로 세가에 의하면 3세에서 6세까지의 어린이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지만 앞으로 국민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은 '피코'가 1만 6천엔, 그림책 소프트웨어는 3천 980엔이다.

 

 

 


값싼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

비디오 편집 분야에서는 아직도 IBM 호환 PC가 매킨토시만큼 시장이 그리 크지는 않다. 이는 기본적으로 편집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매킨토시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최근 골드 디스크사는 '비디오 디렉터(VIDEO DIRECTOR)'라는 저가격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를 내놓아 비디오 처리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들에게 큰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199.95달러인 이 제품은 비디오 카메라로 부터 읽어들인 아날로그 비디오 신호를 VTR로 녹화하면서 간단한 편집이 가능하다. 또 비디오 테이프의 내용을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사용자가 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소프트웨어와 함께 제공되는 '스마트 케이블'은 컴퓨터의 시리얼 포트와 비디오를 연결시켜 여러가지 작동을 제어할 수도 있다.

 

 

 


카레이더 협력연합 발족

애플 컴퓨터와 IBM이 공동 출자한 카레이더사는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개방형 기술 표준인 'ScriptX'의 표준화를 앞당기기 위해 하드웨어 메이커와 협력 관계를 맺고, '카레이더 협력연합'을 설립, 앞으로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연합에 가맹한 회사는 애플 컴퓨터를 비롯한 IBM, 히다찌 제작소, 도시바, 미쯔비시,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러지 등의 6개 회사로, 앞으로 3년간 우선적으로 카레이더사의 기술 및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카레이더사는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완벽한 교환을 위한 업계 표준을 만들기 위해 1992년, 애플 컴퓨터와 IBM에 의해 설립되었다. 

 

현재 개발중인 것은 멀티미디어용 기술(記述) 언어와 데이터 사양으로 구성되는 ScriptX인데, ScriptX로 기술된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가 ScripuX와 호환만 되면 기종에 관계없이 동작 가능하다.

 

카레이더는 이 밖에도 ScriptX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기 위한 'ScripuX RTE(Run Time Eneine)'와 'ScripiX Player',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나 PDA(Personal Digital Assistance : 휴대형 개인 정보 기기) 등 특정 하드웨어를 위한 ScripuX용 OS 'C/OS(Consumer OS)' 등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치열한 경쟁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최근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매킨토시에 이식하기 위한 'Wings'라는 개발 툴을 내놓을 계획이며, 유닉스에 관해서는 에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Insigna 사에 윈도우의 소스 코드를 공개했다.


이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지면 매킨토시에서도 유닉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에 맞서 애플은 노벨과 협력해 프로젝트명 '스타트렉'이라는 IBM-PC용 맥 파인더와 툴북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것은 'Wings' 와는 반대로 매킨토시 용 애플리케이션을 PC용으로 간단히 이식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애플은 이밖에도 'Services for Open Systems' 구상을 발표했는데, 이 구상에 따르면 파워 PC를 비롯한 RS/6000, 썬 스파크, HP9000 용의 데스크톱 매니저, 애플리케이션 엔진, 개발 툴 등을 제공한다. 이로써 매킨토시용 애플리케이션이 개조없이 유닉스 머신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애니메이션 편집 가능한 메모 북

후지쯔 연구소는 소형 멀티미디어 편집기인 '멀티미디어 메모북'을 개발했다. 펜 입력도 가능한 이 멀티미디어 메모북은 화상이나 음성, 펜으로 입력한 문자 등을 기록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 또 비디오 카메라도 연결할 수 있어 펜으로 쓴 문자를 사람의 얼굴이나 음성 등과 동시에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CPU로는 386SL(20 메가헤르츠)을 사용했으며 3메가바이트의 ROM과 4메가바이트의 RAM, 그리고 80메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했다. 입력 장치로는 펜 입력용 전자유도형 타블렛과 비디오 입력 포트가 장착되었으며, 음성 입력용 마이크 단자가 붙어 있어 샘플링 주파수가 8킬로헤르츠인 4비트 ADPCM(Adaptive Differencial Pulse Code Modulation) 방식으로 기록된다.

 

조작은 전자 펜을 이용하며 주요 기능으로는 펜으로 입력하는 메모나 주소록, 지도 등이 있다. 또 비디오 카메라로 부터 애니메이션이나 정지 화상, 음성 등을 집어넣은 메모도 편집, 제작할 수 있다.

 

 

 


비행기에서 컴퓨터 사용 제한

본지 7월호 나라밖에 게재된 바 있는 비행기에서의 컴퓨터 사용 제한이 구체화되었다. 미국 최대 항공 회사인 아메리칸 에어를 비롯한 노스웨스트, 콘티넨탈, US 에어는 여객기 이착륙시 컴퓨터는 물론 소형 게임기, CD 플레이어의 사용을 금지했으며 TWA사도 조만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여객기에서의 컴퓨터 사용이 허락되는 것은 고도 1만 피트 이상일 때 뿐인데, 아메리칸 에어측에 의하면 "전자 기기에 의한 장애를 체험한 적은 없지만, IATA(국제 항공 운송 협회)의 권고도 있고, 안전 확인을 위해 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에게 잠식당하는 미국 대학

그 동안 미국에서 심심치 않게 떠돌았던 "컴퓨터 관련 대학원에서 미국인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National Science Foundational에 따르면 91년도 미국의 이공계 박사 학위 취득자 가운데 32%가 외국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문과는 6%). 

 

이것은 10년 전에 비해 17% 중가한 것으로, 수학과가 최고로 높아 55%가 외국인 (10년 대비 32%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나 정보계통 학과에서는 학부생을 포함해 50% 이상이 외국인으로 대부분 졸업 후 모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외국인 가운데 박사 과정 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 대만, 한국 순으로 전체 외국인의 72%(4100명)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판 컴퓨터 경진대회, ComputerBowl 대회

미국판 컴퓨터 경진대회인 ComputerBowl 퀴즈 대회가 미국 산호세에서 열렸다. ACM과 보스턴 컴퓨터 박물관이 주최한 이 대회는 올해가 다섯번째인데 시합 결과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위성을 사용해 보스턴과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로 중계되었으며 출제자는 빌 게이츠였다.

 

올해 대회의 결과는 25대 14로 서부영화의 건맨 스타일로 등장한 서해안 팀의 'Horrifying Hackers'가 아이스하키 가면에 전동 톱을 들고 나온 동해안 팀인 'Terrifying Techies' 를 눌러 'Computer Masters of the Univers'의 칭호를 얻었다.

 

올해의 MVP(최우수선수)로는 네트워크 제너럴사의 해리 설과 피닉스 테크놀러지사의 닐 콜빈이 뽑혔으며, 내년에는 역대 MVP가 참가하는 올스타 게임도 열릴 예정이다. 이 시합은 Computer Chronicles라는 텔레비전 프로로 방영된다고  한다.

 

 

 


구보타 컴퓨터, 고속 알파칩 내장 컴퓨터 발표

일본 구보타 컴퓨터는 DEC의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칩인 '알파 AXP'를 채용한 컴퓨터 그래픽용 수퍼 컴퓨터, '타이탄 2 모델 500X’와 ‘타이탄 2 모델 300'을 발표했다.


'타이탄 2 모델 500X'는 클럭 주파수 200 메가헤르츠의 최고속 버전인 알파 AXP 칩을 사용함으로써 160.8 SPECmark (89), 164.1 SPECfp92, 110.95 SPECint92의 세계 최고속 연산 능력을 실현했다.


클럭 주파수 150메가헤르츠의 알파 AXP칩을 채용한 '타이탄2 모델 300'은 렌더링 버퍼 10메가바이트, 처리속도 85.5 SPECmark(89), 91.5 SPECfp92, 66.2 SPECint92 이다.

 



컴퓨터의 오디오 콘트러, 알텍 랜싱 AC10

최근 컴퓨터의 멀티미디어화가 가속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디오 업계에서도 이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디오 스피커 제조업체로 잘알려진 미국 알텍사에서는 PC의 사운드 입·출력을 제어하는 오디오 콘트롤러, '알텍 AC10'을 개발하였다.

 

이 제품은 3개의 사운드 입력과 2개의 스테레오 출력이 가능한 인터페이스와 소형의 콘트롤 유니트로 구성되어 있다.

 

다시 말해 CD-ROM과 사운드 카드, 레이저 디스크 등의 입력 장치와 두 조의 스피커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소형 콘트롤 유니트는 입력과 출력 부분의 볼륨과 베이스 등의 음색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간편한 네트워크 장비

노트북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대형 컴퓨터나 소규모 회사의 네트워크와 연결시키는 장비를 필요로 했다. 특히, 자신이 만든 데이터를 본사로 전송한다든가 아니면 밖에서 업무를 본 후 본사의 네트워크와 연결하려 할 때 노트북 사용자는 여러가지 불편함을 호소하곤 한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게 저콤사는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도록 작고 가벼우면서 또 설치도 마우스 포트나 키보드 포트를 이용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저가격의 고속 팩스 모델

U.S 로보틱스사는 14,400bps의 외장형 고속 팩스 모뎀, 스포트스터 (SPORTSTER)를 발표하였다.

 

299달러의 저가격에 비해 전송속도가 14,400bps의 고속으로 일반 통신 뿐만 아니라 팩스도 송수신이 가능하다. 또 CCITT 국제 프로토콜과 V.32bis, V.42 에러 검출 및 데이터 압축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레이저 프린터에 팩스 기능을

값싼 방법으로 팩스 기기를 구입하는 방법이 없을까? 특히 소규모 사무실에서는 팩스를 별도로 구입할 능력이 없거나 놓을 장소가 부족해 구입을 망설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최근 사무실에서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는 곳이 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 팩스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익스텐디드 시스템사의 팩스 콘넥션 MFP는 휴렛팩커드사의 래이저젯 4L에 설치해 이를 팩스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69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퀀텀사의 2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

하드디스크 전문 제조업체인 퀀텀은 최근 2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를 개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퀀텀의 3.5인치 하드디스크로 0.5인치 높이의 소형이면서 포맷 후 1.8기가 바이트의 용량을 가진 프로드라이브(PRODRIVE) 1800이다.

 

이 제품은 대용량인 관계로 워크스테이션, 파일서버, 디스크 어레이 시장을 목표로 설계되었으며, CAD/CAM으로 부터 멀티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용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평균 탐색 시간은 10ms이며, 512KB의 디스크 버퍼와 고속 SCSI를 지원하는 내장 SCSI-2 콘트롤러를 갖추고 있다.

 

 

 


NEC 컴퓨터, 스코틀랜드 현지 공장 확장투자

유럽 공동체 설립으로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럽에서 스코틀랜드는 우수한 인력과 사회 간접 자본을 가진 유럽 진출의 관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의 반도체 회사인 NEC가 이곳 스코틀랜드의 리빙스톤에 위치한 현지 공장의 확장 및 설비 첨단화를 위해 2천만 파운드를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 1982년 4천만 파운드의 자본으로 스코틀랜드에 진출한 NEC 반도체는 현재 한달에 약 3백만개의 수출용 마이크로 칩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투자되는 첨단 장비를 갖추게 되면 고속 4메가 바이트 DRAM 및 ASIC 처리 능력이 현재보다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편리한 윈도우용 파일 관리 유틸리티

윈도우를 사용하면 가장 불편한 점이 파일관리 부분이다. 현재 윈도우용 PCTOOLS나 노턴 유틸리티 등이 시중에 나와있지만 이들은 덩치가 워낙 커 성능이 낮은 시스템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패이퍼 소프트웨어사의 사이드바 2.0은 이러한 불편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는 유틸리티이다. 매킨토시와 같이 어떤 파일이나 아이콘을 사용자가 직접 폴더(FOLDER)라는 곳에 모아 놓고 언제든지 필요할 때면 사용할 수 있다.

 

 

 

 

공룡 그림을 팝니다

전세계적으로 '쥬라기 공원’ 열풍이 불고 있는 시점에서 공룡 그림들만을 모아 디스켓으로 판매하고 있는 발빠른 업체가 늘고 있다.

 

컴퓨터 서포트사도 이러한 회사 중 하나로 이 회사는 윈도우용 드로잉 프로그램인 아츠 앤드 레터즈에 사용할 수 있는 공룡 그림들을 디스켓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59.95달러.

 

 

 


AT&T, 세계에서 가장 빠른 통신용 레이저 개발

AT&T 벨연구소에서 데이터 통신에 활용될 세계에서 가장 빠른 통신 레이저를 개발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레이저는 두가지로 하나는 싱글 모드 레이저로서 빛을 한 파장(또는 색깔)으로만 방출하며 초당 무려 225억회(22.5 기가 헤르츠)의 파장을 일으킨다. 

 

그리고 멀티모드 레이저는 다양한 파장(또는 다양한 색깔)을 방출하며 초당 250억회(25기가 헤르츠)의 파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이것들은 곧 지역 정보 통신(대용량) 뿐 아니라 옥내 건물간 또는 도시의 초대용량 컴퓨터 근거리 통신망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럴 경우 지금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고밀도 정보의 전송이 가능, 영상 통신과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이 이루어 질 것이 확실하다.

 

 

 


486 PC용 에어콘

현재, 486 DX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내용이다. 486DX 사용자들 중에는 가끔 시스템이 다운되어 어렵게 작성한 데이터를 잃어버린 경험을 한번쯤 겪었으리라 생각된다.

 

486DX2나 펜티엄 컴퓨터와 같은 열을 많이 발산하는 컴퓨터는 문제가 자주 발생 된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시스템이 다운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CPU에서 발생되는 고열을 견디지 못해 시스템 전체가 정지해버리는 경우인데 이러한 때에 적절한 것이 바로 486 CPU 전용 에어콘이다.

 

이 장치를 CPU의 윗부분에 설치하고 전원 콘넥터를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의 파워콘넥터와 연결하면 된다. 다시 컴퓨터를 부팅하면 컴퓨터의 CPU는 무더운 여름에도 문제가 발생 되지 않게된다. 가격은 39.95달러.

 

 

 


신형 컬러 잉크젯 프린터, 데스크젯 1200C

잉크젯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휴렛팩커드사는 최근 컬러 프린터, 데스크젯 1200C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이전의 컬러 제품보다 속도와 출력의 질 등이 높아졌다. 인텔사의 11MHz의 리스크 칩을 장착하였으며, 잉크의 노즐을 더욱 많이 늘려 프린터의 출력 속도를 약 3배 향상시켰다.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의 사이언스 어드벤처 2.0

어린이 대공원이나 놀이 시설이 있는 곳이면 가상 현실을 이용한 체험 장치를 설치한 곳이 늘고 있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여러가지 교육용 소프트웨어가 입체, 가상 현실 등의 기술을 채용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사이언스 어드벤처는 3차원 입체로 나타나는 화면에서 천문학, 생물학, 화학, 생태학, 물리학 등의 과학적인 발명과 발견에 대해 쉽게 체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이다.

 

또 이러한 것과 함께 실제의 사진과 동화상 비디오, 미디 사운드 데이터 등과 과학 시뮬레이션과 체험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도스용 dBASE 컴파일러

볼랜드사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램과 기존 데이터베이스 컴파일러와 호환되는 새로운 도스용 dBASE 컴파일러 2.0 을 발표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dBASE 컴파일러는 지금까지 발표 되었던 dBASE 컴파일러에 비해 처리 능력이 뛰어나며, dBASE IV 2.0과 함께 사용할 경우, 데이터베이스 응용 프로그램을 그만큼 빨리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dBASE IV, dBASE III 플러스 등에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 소스 및 데이터와 100% 호환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여러가지 네트워크 시스템을 지원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패스워드 프로텍션이나 소스 코드 차원에서의 보호 등 데이터 보호를 위한 여러가지 기능이 함께 지원된다.

 

한편, 새로운 dBASE 컴파일을 이용하여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을 경우, 볼랜드사에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AT&T, 세계 최소국 나우루 공화국에 첨단 공신 시스템 개통

인구 9천명의 세계 최소국인 남태평양 섬나라인 나우루 공화국에 AT&T사에서 최첨단 디지털 통신 시스템을 설치하였다. 이 통신망은 케이블 대신 국내는 라디오, 국외는 인공 위성을 이용하게 된다.

 

 

 


데스크 톱 컴퓨터를 위한 PCMCIA 슬롯 

최근 노트북, 팜탑 등 소형 컴퓨터의 기억장치로 각광을 받고 있는 PCMCIA 슬롯이 기존의 데스크 톱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크레디트 카드 크기의 PCMCIA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소형 컴퓨터에서는 기본적인 저장 매체로 채택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정이나 사무실의 데스크 톱 컴퓨터에서 사용하려면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미국 DATA I/O사는 이러한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프린터 포트에 연결시켜 데스크 톱 컴퓨터에서 PCMCIA 카드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프로'라는 제품을 내놓게 되었다. 450달러의 이 제품은 노트북과 데스크 톱 컴퓨터에서 PCMCIA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30비트 컬러 스캐너

2비트 컬러, 4비트, 8비트, 16비트 컬러라는 말은 자주 접해보았지만 30비트 컬러는 매우 생소하다. 유맥스(Umax)사는 30비트를 지원하는 1200SE라는 고해상 컬러 스캐너를 발표하였다.

 

24비트 컬러 (16,777,216 컬러)보다 표현할 수 있는 컬러 수가 훨씬 많은 30비트 컬러(1,073,741,824 컬러)를 스캐닝 할 수 있어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24비트 컬러를 표현하는 그래픽 소프트웨어가 대부분이며 아직까지 30비트 컬러를 지원하는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가 발표되지 않고 있으며 이를 표시할 수 있는 하드웨어도 전무한 실정이다.

 

 

 

 

팩스 모델용 소프트웨어

미국 트리오사는 129 달러짜리 원도우용 팩스 소프트웨어인 데이터 팩스(DATAFAX)를 개발하였다. 기존의 팩스 모뎀 사용자들을 위한 이 제품은 상대방으로부터 수신된 이미지 파일이나 문자 파일을 수신자의 컴퓨터로 편집이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시켜 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9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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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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