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컴 1992년 4월호
소리의 마술사, 컴퓨터 음악 카드 ---- 2부
슈퍼신서틱 골드, 슈퍼신서틱 스테레오, 신서틱 스테레오
슈퍼신서틱 골드, 슈퍼신서틱 스테레오, 신서틱 스테레오 피시라운드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는 이들 카드는 애들립 계열의 카드로 애들립, 코복스와 호환성을 가진다.
슈퍼 신서틱 골드는 사운드 블래스터 프로그램 중 VOC 파일만 지원하며, 마이크 단자가 있어 키보드나 마이크로 입력한 음성이나 음향 등을 출력할 수 있다.
또 AUX 기능에 일반 카세트 레코더의 출력을 연결해 램코더(RAMCODER) 기능을 할 수 있는 램코더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써 반복 학습이 가능하며, 한글 및 영문으로 작곡 등을 할 수 있는 프로 그램을 사용하면 가라오케도 즐길 수있다.
이 카드에는 조이스틱 포트를 비롯해 마이크, 오디오, 스피커 단자가 장착돼 있다. 제품 구입시 음성을 지원하는 숙어박사 프로그램, 영한 번역 프로그램, 노래따라 부르기 프로그램, 음성 출력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슈퍼신서틱 골드보다 한 단계 아래인 슈퍼신서틱 스테레오 카드는 스테레오/모노 스피커 단자가 있는 것으로 역시 애들립 및 코복스와 호환되며, 음성 출력기능을 지원한다. 단지 애들립 카드와 호환성을 갖는 신서틱 스테레오 카드는 스테레오 스피커 잭만 장착되어 있다.
슈퍼 신서틱에서의 음성 출력은 프린터(패러렐) 포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음성 출력카드인 SPEECH THING을 에뮬레이션한 것으로 프린터 포트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단지 하드웨어적으로 D/A(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를 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소프트웨어적으로 말이나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즉 슈퍼신서틱 골드에서는 SW.EXE 파일을 만들어 소프트웨어적으로 음성 기능의 ON/OFF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부분을 수정하였다. 따라서 음성 기능을 사용할 때는 SW ON이라는 명령을 추가해야 한다.
여기서 프린터 포트는 허큘리스 그래픽 카드에는 장착되어 있으나 VGA 그래픽 카드에는 프린터 포트가 없는 경우도 있어 VGA 그래픽 사용자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들 제품을 구입하면 영한 번역 프로그램과 쥬크박스 등 음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가격 : 슈퍼신서틱 골드 - 85,000원 (부가세 포함)
슈퍼신서틱 스테레오 - 75,000원 (부가세 포함)
신서틱 스테레오 - 45,000원(부가세포함)
문의처 : 피시라운드 794-8008, 792-7377
메탈릭카
고리 전자에서 작년 12월부터 판매 하고 있는 메탈릭카 스테레오 뮤직 카드는 애들립 계열로 FM 방식과 PCM 방식을 음원 출력 회로를 내장한 음악 카드이다.
이 카드의 특징은 STM2MOD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써 모노로 작곡된 곡을 스테레오로 변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ROL 파일을 STM 파일로 변환하고 다시 MOD 파일로 변환하면 모노 음악도 스테레오를 들을 수 있다.
이 때 스테레오로 변환된 곡은 신서틱 방식의 음원 분리가 아니라 원음이 소스 자체부터 분리되어 나오므로 분리된 형태의 악기음이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은 작곡용 프로그램인 스크림 트랙커, 비주얼 콤포저 등이며 음성 학습용 숙어 박사 등이다. 호환되는 음악 파일은 MoD, ROL, NST, STM 등이다.
메탈릭카의 경우 음성 녹음이 불가능하지만 3월말 시판예정인 메탈리카 골드에서는 음성 녹음이 가능하며, 디즈니사에서 개발한 사운드 소스와 호환성을 갖는다. 가격은 7만대. 제품 구입시 교육용 음악 게임인 챔피온십, 쥬크박스, 팝튠, 플레이롤, 사운드 편집 프로그램 등이다.
문의처 : 고리전자 986-8037~8 | 고리컴퓨터 263-3841~2
그래픽 사운드
그래픽 사운드 카드는 하나의 그래픽 카드에서 음악 기능도 지원하는 것이다. 즉 VGA 그래픽 카드에 YM3812 등 음악 칩을 장착한 것이다. 해상도 1024×768, 256컬러를 지원하는 이 카드는 1메가의 비디오램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애들립과 호환된다. 음성 지원은 불가능하며, 제품 구입시 그래픽 프로그램 수채화 및 음악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가격 : 20만원(부가세 별도)
문의처 : 이인플라자 714-7277, 704-1520
올 국내 음악 카드 시장은 어림잡아 200억. PC의 보급 확산과 옥피리, 빗가락 (작곡 가능 버전은 5월경 시판 예정) 등 음악용 소프트웨어의 잇단 등장과 멀티미디어의 발전등으로 인해 음악 카드의 수효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음악 카드 시장에서 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관련 업체에서는 컴퓨터 음악 전문 전시장을 개설하기도 했으며, 컴퓨터 음악 경진대회 개최를 비롯 전자음악협회 발족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 교육소프트웨어 개발협의회(KESA)는 교육용 소프트웨어에서의 음성 지원 방식의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
올 6월부터 옥소리 카드 수출을 시작한다는 삼호전자는 이미 광명시 철산 국민학교에 옥소리와 옥피리를 시범으로 설치한데 이어 관련 소프트웨어를 케텔 등 BBS에 업로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음성과 미디를 지원하는 피아노 교습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곡을 프로그램, 각급 학교에 무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이씨현 시스템의 이명기 차장은 “우선 목적을 정해야 합니다. 게임 등 단순히 음악만을 즐기려면 애들립으로도 충분하며, 음악을 접한 후 미디쪽으로 가려면 사운드 블래스터의 구입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전시매장을 갖추고 있는 전문매장에서구입하는 편이 좋으며, 1년 정도의 애프터서비스를 해 줄 수 있는 제품 을 구입하기 바랍니다”고 구입 요령 을 설명한다.
단순히 “삐~” 하는 비프(Beep) 음 기능밖에 갖고 있지 않던 IBM PC. 하지만 각종 음악 카드의 개발로 여러 악기음을 들을 수 있게 되었을 뿐아니라 한글로 작곡 및 편집 등 을 할 수 있는 음악용 소프트웨어의 등장으로 단순 감상의 차원에서 벗어나 직접 곡을 만들 수도 있게 되었다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2년 4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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