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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컴 1993년 12월호 - 컴퓨터 뮤직,  옥소리 CD-ROM 드라이브 

 

 

지난 호까지 옥소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해 알아 보았다. 이번 호는 연재의 마지막 순서로 옥소리 사용자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CD-ROM 드라이브에서부터 CD-ROM 타이틀까지 포괄적으로 알아 보기로 한다. CD-ROM 드라이브는 새로운 매체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용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다음은 간 단하게 용어를 정리한 것이다.

 


CD-ROM 타이틀

CD-ROM에 담겨져 있는 소프트웨어를 통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이러한 말을 붙이게 된 것은 CD-ROM이 대용량이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모아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모아놓고 CD-ROM에 하나의 타이틀을 붙이게 되는데 소프트 모음집을 예로 들 수 있다.

 


ISO 9660 표준 포맷

CD-ROM을 만드는 회사는 많다. 따라서 모두 각자의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서로의 호환성이 없음을 우려하여 하이 시에라 그룹(High Sierra Group)으로 알려진 회사들의 모임에서 ISO 9660이라는 표준 방식을 만들었다. 이러한 표준 방식이 있 는 덕분에 여러 회사에서 만든 CD-ROM 드라이브나 타이틀도 읽을 수 있다.

 


CD-DA(Compact Disc Digital Audio)

일반적인 CD(Compact Disc)를말하는 것으로 CD-디지털 오디오를가리킨다.

 


CD-ROM(CD Read Only Memory)

일반 CDP(Compact Disc Player)처럼 생긴 장치를 컴퓨터의 주변 기기로 사용한다. 일반 음악 CD와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데이터가 저장된 것만을 불러올 수 있다. 이를 디지털 데이터라고도 부른다.

 


CD-R(CD Recordable)

일반 CD-ROM의 읽기만 하는 점을 개선하여 쓰기까지 할 수 있는 방식을 뜻한다. CD-WO(Write Only)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인 CD에는 쓸 수 없으며 CD-R용 CD가 필요하다. 하지만 한번 기록된 것은 다시 지울 수 없으며 개인이 사용하기 보다는 CD-ROM 타이틀 제조 업체에서 제작용으로 사용한다.

 


CD-I(Compact Disc Interactive)

일반적인 CD-ROM 타이틀은 텍스트와 오디오를 지원할 수 있지만, CD-I는 비디오까지 압축 화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CD-I 는 비디오 신호와 오디오 신호를 압축할 수 있어 (오디오 : ADPCM, 비디오 : MPEG로 압축) 앞으로 비디오와 레이저 디스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CD-I는 CD-ROM과 같이 컴퓨터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VTR과 같이 하나의 독립된 장치라고 이해하면 된다.

 


CD-ROM XA(CD-ROM eXtended Architecture)

CD-I와 비슷한 CD-ROM XA 방식은 CD-ROM의 확장된 개념으로 MPC-2 레벨에서 표준 사항으로 권장하고 있다. CD-XA에서의 비디오 신호는 CD-I의 포맷을 쓰며 오디오는 ADPCM을 지원한다. 하지만 CD-I와 호환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는 크게 쓸 용도는 없다.

 


포토 CD(PHOTO CD)

포토 CD는 코닥과 필립스사에서 제정한 그래픽을 저장하기 위한 방식으로, 사진 전용에 사용된다. 하드웨어적으로 지원되지 않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원되는 점이 특이하다. 그러한 까닭에 포토 CD 지원 드라이버를 CONFIG.SYS에 올려주면 사용 할 수 있다. 아직까지 포토 CD를 지원하는 타이틀은 국내에 발표되지 않고 있다.

 


비디오 CD(VIDEO CD, VCD) 

앞으로 비디오 테이프나 레이저 디스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이는 VCD는 문자와 데이터는 CD-ROM 방식을 이용하고, 오디오는 ADPCM 방 식으로 압축, 저장할 수 있다. 비디오 신호의 경우도 CD-I 포맷의 압축 저장을 지원함으로써 CD 한 장에
영화 1편을 담는 것이 가능하다. 컴퓨터 없이 독립적으로 동작하며, CD-I와 같은 것으로 보면 된다.

 


CD-G(Compact Disc Graphic)

요즘 오디오에서 노래방을 이용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기능이 더욱 강화된 CD-EG 가 나오고 있는데, 차이점은 CD-G는 16컬러이며, CD-EG는 256컬러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근래, 컴퓨터에 장착된 CD-ROM 드라이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CD-G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CD와 CD-ROM 드라이브

꿈의 오디오라고 불리우는 콤팩트 디스크, 즉 CD는 네덜란드의 필립스 사와 일본의 소니사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다. CD는 발표 당시까지 시장을 주름잡고 있던 LP(일반 레코드 판)를 밀어내고 새로운 표준 음악 미디어로 자리잡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CD가 많이 보급된 이유는 작은 크기(12센티미터)와 손쉬운 보관, 또한 열이나 충격에 강하다는 여러가지 장점 등이 있기 때문이다.

 

CD의 경우 레이저를 통해 음향을 읽 어내는데 일반적으로 44.1킬로헤르 츠 스테레오의 음향을 직접 출력할 수 있다. 사람이 보통 들을 수 있는 주파수의 범위는 22킬로헤르츠 정도이므로 매우 미세하게 샘플링 (SAMPLING: 음악이나 음성을 채취하여 저장)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음악용 CD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컴퓨 터 분야에서는 이를 새로운 기억 장치로 활용하게 되었다.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CD인 CD-ROM의 장점은 일반 플로피 디스크의 자성체에 저장하는 방식과는 달리 레이저로 이미 기록된 것을 읽어내므로 데이터 파손이 적으며 대용량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듣는 음악용 콤팩트 디스크도 컴퓨터로 용량을 계산한다면 총 500 메가바이트가 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2HD 플로피 디스크의 경우 1.2 메가바이트를 저장할 수 있지만, CD의 경우 200~640메가바이트 정도의 데이터가 저장되므로 일반 2HD 디스켓 500장 분량과 맞먹는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둘 점은 CD는 읽기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CD-ROM의 필요성

많은 사람들이 CD-ROM 드라이브를 구입하고 있다. 그 중엔 CD-ROM 드라이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목적으로 CD-ROM 드라이브를 구입하느냐이다. 만약 CD-ROM 드라이브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이나 CD-ROM 타이틀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가지고 구입했다면, 금방 싫증을 느끼거나 실망할 수 밖에 없다.

 

CD-ROM 드라이브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최근, 사운드 카드가 많이 보급되면서 노래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이곳 저곳으로 뛰어다니는 사용자가 많다. 또 많은 데이터를 모았다면 이를 저장하는 기억 장치가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CD-ROM 드라이브로 이렇게 노래만 모아놓은 타이틀을 구입한다면 기억 장치도 (HDD)도 필요없고, 데이터를 구하는데 힘도 덜 든다.

 

 

 

CD-ROM 드라이브의 보급

CD-ROM 드라이브는 사운드 카드와 함께 많은 보급이 이루어 졌다. CD-ROM 드라이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CD-ROM 드라이브와 인터페이스가 필요한데 이러한 인터페이스는 사운드 카드에 기본적으로 내장 되어 있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티브 사의 사운드블래스터 프로 버전에는 마쯔시다의 AT 버스 방식의 CD- ROM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옥소리 카드 1.2 멀티 이상 버전도 마쯔시다의 인터페이스를 내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CD-ROM 드라이브의 상당수는 마쯔시다 제품이다. 그러나 사운드 카드에 내장되어 있는 인터페이스는 특정 회사의 모델만을 연결할 수 있으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단점이 있어 요즘은 SCSI 방식의 인터페이스가 사운드 카드에 내장되어 있다.

 

SCSI 방식의 CD-ROM이라면 어떠한 제품이라도 장착할 수 있다. 그렇지만 SCSI 방식의 CD-ROM 드라이브는 AT 버스 방식에 비해 비싸며, 각 수입사에서 개별적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애프터 서비스 등 여러가지 면에서 문제점이 있다.

 

CD-ROM 드라이브의 보급에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운드 카드 제조사에서 업그레이드 키트, 멀티미디어 키트 등 저가격 제품을 많이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애프터 서비스와 관련된 문제를 쉽게 해결했으며, 각 종 CD-ROM 타이틀도 번들(번들 판매는 일반 판매보다 대략 50%이상 싸다)로 판매되기 때문에 특히, 초보자의 경우 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옥소리 CD-ROM 드라이브

옥소리는 93년 2월부터 AT 버스 방식의 CD-ROM 드라이브를 20만원 이내로 공급하기 시작하여 국내 CD-ROM 시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옥소리가 판매한 CD-ROM 드라이브는 약 1만 5천대 정도로 국내 CD-ROM 드라이브 사용자의 70~80% 정도(필자 추정)를 차지하고 있다.


옥소리 카드는 2가지의 CD-ROM 인터페이스를 내장하고 있는데, 옥소리 1.2 멀티부터 16까지는 AT 버스 방식의 CD-ROM 인터페이스를 내장하고 있으며, 옥소리 *.7, 16의 경우는 SCSI-II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내장하고 있다.

 

<표1>은 옥소리 카드 버전별 CD-ROM 인터페이스의 유무이다. 현재 옥소리에서 판매하는 CD-ROM 드라이브는 <표2>와 같이 세 가지 종류이다. 각 제품의 간단한 특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CR-523B
보급형 모델로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없는 방식이다. 150KB/SEC의 전송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MPC-1 사양으로 적합하다. 그러나 최근에 나오는 대용량의 타이틀에서는 약간 느리다. CR-562B의 판매로 국내에서는 거의 구하기 힘든
모델이다.

 


CR-562B
CR-562B는 상대적으로 값이 싸면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또한 트레이(Tray) 방식으로 캐디(Caddy)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로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CR- 562B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9월 이 후 버전인지를 확인하기 바란다. 9월 이전 모델은 액세스 타임과 하드 웨어적으로 많은 오차를 보여 문제가 많다. 9월 이전 모델보다 9월 이후 모델이 액세스 타임에서 약 120ms정도 빠르다.

 


CR-533B
SCSI-II 방식으로 옥소리 *.7과 16에 SCSI칩을 장착해야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가격이 약간 비싼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성능 자체는 CR-562B보다 우수하다. 일부에선 캐디 방식이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CD-ROM 드라이브의 설치

CD-ROM 드라이브를 어렵게 구입했지만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CD-ROM 드라이브는 일반적인 FDD 등을 설치하는 방법과 동일하므로 컴퓨터를 조립해본 독자는 쉽게 설치 할 수 있다. 하드웨어 조립에 자신이 없더라도 천천히 설치해보는 것도 컴퓨터 공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 다.

 

마이컴을 예전부터 구독하였던 독자는 마이컴 과월호를 찾아보면 CD-ROM 드라이브, FDD 설치방법에 대하여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만약 컴퓨터 초보자이고 조립에 자신이 없는 독자는 컴퓨터 구입처나 매장에 의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설치전 공간을 확보한다.
대개 5.25인치 FDD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컴퓨터에 따라 이러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컴퓨터도 있다. 이 경우는 하드 드라이브를 옮긴다든가 또는 다른 곳으로 배치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 대부분 하드디스크의 경우 3.5인치에 설치 박스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제거하면 3.5인치 FDD가 고정 되는 곳으로 옮길 수 있으니 쉽게 CD-ROM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

 


파워 케이블을 찾는다.
5.25인치 FDD에 연결된 4핀 짜리 파워 케이블과 동일한 것을 찾아 연결한다. 만약 없다면 핀을 확장할 수 있는 캐이블을 구입하도록 한다. CD-ROM 설치 전에 미리 알아두면 번거로움을 예방할 수 있다. HDD를 2개 사용하는 사용자나 컴퓨터에 전원 용량을 많이 필요로하는 주변기기가 장착되어 있다면 전원공급장치를 고용량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파워 케이블과 각종 케이블을 연결한다.
파워 케이블을 CD-ROM 드라이브에 연결하고 CD-ROM 드라이브를 컴퓨터의 빈공간에 설치한다. 그 다음 인터페이스 케이블과 CD-오디오용 케이블을 장착하면 된다.

 

 

모두 설치했으면 CD-ROM 드라이브를 나사로 고정한다.

이때 CD-ROM 구입시 제공된 나사로 CD-ROM 드라이브를 안전하게 고정한다. 이때 너무 깊은 나사를 쓰게되면 CD-ROM 드라이브가 정상적인 작동이 불가능하므로 깊은 나사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점검하기
CD-ROM 드라이브에 타이틀을 넣고 컴퓨터 전원 스위치를 올리면 BUSY에 불이 들어온다. 이렇게 되면 설치가 잘된 것이니 구동드라이버를 설치하도록 한다. 구동 드라이버를 CONFIG.SYS나 AUTOEXEC.BAT 에 추가하지 않으면 CD-ROM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구동 드라이버 설치하기

드라이브 제작자가 제공하는 드라이버(도스용)
CD-ROM 드라이브의 제작자가 제공하는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설치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CONFIG.SYS를 통해 부팅시 설치되어야 하는 데 예제를 들면 다음과 같다.

DEVICE = (패스명)\(디바이스 드라이버) /D:(기종 이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D-ROM 확장 드라이버 (도스용)

이 드라이버는 설치된 드라이브 제작자가 제공하는 드라이버와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정의한 규약을 연결해주는 램상주 프로그램 (MSCDEX.EXE)으로, 이것은 도스로 부팅된 다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부팅될때 자동으로 설정되도록 AUTOEXEC.BAT에 집어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 CD-ROM 구입시 제공되는 MSCDEX.EXE DOS 5.0용이며 DOS 6.0의 경우는 DOS 디렉토리 안에 있는 MSCDEX.EXE를 이용해야 한다.

 

 

CD-오디오 드라이버 (윈도우용) 

도스에서는 음악 CD를 듣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만 실행시켜 주면 되지만, 윈도우는 별도의 방법으로 드라이버를 설정해주어야 한다. 윈도우 메인화면의 콘트롤 패널에서 드라이브 아이콘에 들어간 다음 "ADD" 명 령을 선택 [MCI] CD-오디오 드라
이버를 설치해 주어야 한다.

 

 

 

CD-ROM 타이틀

도스용 타이틀

도스용 타이틀은 일반 디스켓이나 HDD 사용하듯이 사용하면 된다. CD-ROM이 설정된 드라이브를 찾아가서 실행 파일을 입력하는 형식으로 사용한다. 도스용 타이틀 중에는 설치해야 하는 것과 또 설치하지 않고 직접 실행되는 형식이 있으므로 매뉴얼을 읽어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윈도우용 타이틀

윈도우용은 도스에서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윈도우에서 실행하도록 한다. 대부분 윈도우용 타이틀은 3.1 버전에서만 실행되도록 되어 있으며 윈도우 웨이브(음성이 출력될 수 있는 드라이버)와 윈도우 256 컬러 이상의 드라이버를 요구하므로 이에 적절히 드라이버를 설정해야 사용 할 수 있다.


윈도우용은 대부분 도스용 버전보다 화질이나 구성면에서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타이틀을 등록시키기 위해서 파일 관리자에서 CD-ROM 드라이브를 선택한 다음 SETUP.EXE를 실행하여 주면 된다. 윈도우용은 "MC"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

 

 

 

CD-ROM 타이틀의 종류

CD-ROM 타이틀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여기에서 간단히 어떠한타이틀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교육용 타이틀
특히 우리나라는 교육용 타이틀이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 주로 영어회화 프로그램이 많으며 또 전래동화, 이야기나라 등 동화나 위인전집, 국민학교 산수,영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주로 이러한 타이틀은 국민학교 취학전이나 국민학생용 타이틀이 있다. 다음 타이틀중 오성식 생활 영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옥소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데이터베이스, 백과사전류
CD-ROM을 데이터베이스나 백과 사전과 같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 하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타이틀의 단점이라면 현재까지 영문으로 만들어진 것 밖에 없다는 것인데, 앞으로 국내 신문사나 출판사 등에서 한글 타이틀도 발매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모음집
CD-ROM이 대용량이기 때문에 셰어웨어나 공개 소프트웨어, 또는 상업용 소프트웨어를 모아놓은 것이 있다. 이러한 타이틀은 구하기 힘든 소프트웨어를 한곳에 모아놓았다는 점과 또한 값싸게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인기가 높다.

 

 

게임용 타이틀
CD-ROM의 새로운 활용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는 게임용 타이틀은 그래픽과 사운드를 중요시하는 게임에 목적에 적합한 매체로 각광을 받고있다. CD-ROM용 게임은 두가지 형태로 발표되고 있다.

 

첫번째로는 기존 디스크판 게임을 CD-ROM 드라이브로 재구성한 것으로 디스켓판과 달리 음향이 CD-ROM 드라이브의 오디오 단자로 출력된다거나 또는 음성 지원을 하지 않던 것을 100% 음성 지원한다거나 하는 점이 특이하다. 요즘은 처음부터 CD-ROM 타이틀로 나오는 게임도 있는데, 그 중에서 도 「The 7th Guest」라는 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노래방용 타이틀
노래방용 타이틀은 수천곡의 노래 데이터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인데, CD-ROM 버전이기 때문에 내용도 충실하다. 옥소리 사용자라면 멜로오케나 노래방, 영상가요 타이틀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의학용 타이틀
의학용으로 나온 타이틀도 있다. 전문가용 타이틀 외에 일반인이 이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타이틀이다.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12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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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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