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7월 컴퓨터 소식'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1.08.09 마이컴 1993년 7월호 - 나라안 소식, 업계 소식

 

 

 

 마이컴 1993년 7월호 - 나라안 소식, 업계 소식 

 

 


PC 보급 3백만대 넘어서 

한국전자공업진흥회

지난 해까지 보급된 PC가 3백만대를 넘어섰다. 6월 10일 한국전자 공업진흥회가 2월부터 세달간 국내 하드웨어와 유통업체 3백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92년 국내 컴퓨터 보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PC 보급은 91년보다 41.4%가 증가된 91만 1천 4백54대로 집계됐다.

 

이로써 국내 PC 보급은 3백 11만4천대를 기록했다. 그 외에 중, 대형 컴퓨터를 포함한 범용 컴퓨터는 1만 7천 2백 11대, 워크스테이션은 2만 3천 9백 44대로 나타났다.

 

이제, 우리의 PC 보급 대수는 인구 1백명당 7.1대가 됐다. 보급 내용을 보면 개인 및 가정용이 35만 9천대, 업무용으로 19만 6천 5백대, 금융 및 보험 분야가 전년 대비 2백 65% 증가,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기종별로는 16비트가 전체 44.9 %인 40만 9천 4백 82대, 32비트 이상이 46만 2천 4백 43대로 50.7 %, 노트북 등 휴대형 제품은 3만 9천 5백 29대로 4.3%를 차지했다.

 

 


각종 행정정보, 통신으로 일반에 공개

6월 1일부터 각종 행정정보들을 PC통신으로 볼수 있게 됐다. 총무처 산하 전자계산소는 '행정종합 정보망 NATISNet)'에서 제공하는 각종 행정종합 정보를 포스데이타의 통신서비스인 '포스서브'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행정종합 정보서비스'는 정부 각 부처와 공공 기관이 보유하고 있던 공익 정보를 민간 통신망을 통해 일반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데이터베이스 산업 활성화와 국민에게 좀 더 열린 행정을 강화한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열람이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는 법령, 민원, 도서, 국가시험 안내와 국정 소식 등에 관한 자료 등이 있다. 총무처는 이를 위해 '행정종합 정보망(NATISNet) 내에 폐쇄 이용자 그룹(CUG)을 구축했다.

 

 

 


제6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 및 정보문화상 수상 

한국정보문화센터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는 한국정보문화센터 주관, 체신부 후원으로 6월 1일 11시 '제 6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 및 제 5회 정보문화상 수상식'이 거행됐다.

 

정보화 마인드를 확산시킨다는 취지아래 제정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1989년 2월에 제정된 정보문화상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대상, 보급상, 기술상, 교육상 등 4개 부문에 걸쳐 시상되는 정보문화상은 지난 4월 6일부터 30일까지 총 50여건의 추천을 받아 9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정보문화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정보문화 대상은 전북 정읍군에서 사설 BBS를 운영하는 고원석씨가 차지하였고, 보급상은 정보문화 홍보에 노력한 조선일보사가, 기술상에는 '아래한글'을 개발한 한글과 컴퓨터사 이찬진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교육상은 컴퓨터 조기 교육 및 교직원 컴퓨터 연수, 학부모 컴퓨터 교실 운영 등 정보화 교육에 힘을 쏟은 서울 개원 국민학교와 20여년간 컴퓨터 관련 교육직에 종사하면서 컴퓨터 교육과 각종 행정 업무의 전산화 추진 등에 힘쓴 서울 오주중학교의 민은기 교감이 공동 수상했다.

 

 

 

오존층 탐사를 위한 '과학 1호' 발사 성공

우리 나라 최초의 과학 관측로켓, '과학 1호'가 발사됐다. 지난 6월 4일 오전 10시 충남 태안반도에 위치한 안흥 종합시험장에서 발사된 과학 1호는 한반도 상공의 오존 측정을 위해 발사된 1단 로켓이다.

 

고도 38.6km에서 1백 88. 5초동안 공중에 머물면서 오존층에 의해 흡수되는 태양의 자외선량을 측정, 오존 농도를 계산해 지상으로 송신하고 안홍 시험장에서 남쪽으로 87km 떨어진 어청도 부근 해상에 떨어졌다.


이번에 발사된 과학 1호는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 상태를 규명할 수 있어 환경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점자 기호 올해 안에 제정 

문화체육부
문화체육부는 올해안에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컴퓨터 점자기호를 제정하고 한글 점차통일안도 개정키로 했다. 컴퓨터 점자 기호 제정은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시각장애인 수를 볼 때, 또한 컴퓨터가 장애인들에게 훌륭한 보조도구임이 증명되면서 더욱 그 필요성이 부각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부는 한국 점자 연구위원회에서 추진중인 컴퓨터 점자 기호 제정과 표준화 사업, 한글 점자 통일안 개정 작업을 국고로 지원키로 했다.

 

 


수입 소프트웨어에 내국세 부과 방침 논란

수입 소프트웨어에 대해 관세 외에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의 내국세를 부과하겠다는 국세청의 방침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관련업계가 술렁이고있다.

 

재무부, 과기처 등 관계 부처 실무자 대책회의에서도 국세청의 수입 소프트웨어에 대한 내국세 부과 방침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반면, 이에 대해 전자공업진흥회는 내국세 부과 방침을 철회하도록 하는 상공자원부와 재무부, 국세청 등 관계 당국에 건의서 를 제출했다.

 

현재 9%의 관세를 내는 수입 소프트웨어에 대해 또 다시 10~15%의 원천 소득세를 부과하겠다는 국세청의 원천 소득 징수 방침은 이중 과세 조치일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소프트웨어 가격 문제에도 큰 여파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환경보전과 정보화 심포지움 

한국정보문화센터, 삼성전자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 이다. '환경' 소리가 세상에 그득하다. 정보문화의 달과 환경의 날을 함께 기념하기 위한 심포지움이 '환경 보전과 정보화'를 주제로 6월 11일 오후 3시 30분, 대한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보화를 통한 환경보전 방안을 모색하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정보산업이 맡아야 할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 심포지움은 이상희 한국우주소년단 총재의 '정보화 사회와 환경 보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곽일천 환경기술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의 '환경보전을 위한 정보산업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와 환경운동연합의 황태연 정책위원의 '정보화사회에서의 환경보전을 위한 추진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정보문화센터와 삼성전자(주)가 공동 주관하고 체신부, 대전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조선일보사, 녹색삶기술경제연구원, 환경운동연합이 후원했다.

 

 


제7회 소프트웨어공모전, 유니온 시스템 대상 수상

한국 정보처리전문가 협의회

한국 정보처리전문가 협의회가 주관한 제 7회 한국소프트웨어공모전에서 유니온시스템이 '오토 클라이 메이트'로 대상을 수상했다.

 

4월 한달동안 52개 작품이 응모한 이번 전시회 수상작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 가동일을 기념해 제정한 6월 2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상의 클럽에서 수상식을 갖는다. 제품은 24~28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전시된다.


금상으로는 삼성데이타시스템의 산업용기기제어 시스템인 '스맥스'가, 은상은 오딧세이 소프트사의 데스크톱 작곡시스템인 '클래식-B', 삼성종합 건설의 '오아시스'가, 동상으로는 한 컴퓨터의 '틀마름이' 등이 수상했다.

 

 

 


한국 오토캐드 사용자 협의회 창립 

한국오토캐드 사용자 협의회
순수한 오토캐드 사용자들을 위한 모임이 5월 22일 서울대학교에서 창립됐다. '한국 오토캐드 사용자 협의회'라의 이름의 이 협회는 오토캐드 정본 판매가 6천본을 넘어섰고, 관계자 수가 약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마당에 사용자들의 권익을 보호해 줄 순수 단체는 없다는 인식하에 설립케 된 것이다.

 

사용자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정보 교환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이 협회는 앞으로 캐드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내용을 준비중이다. 회원은 한국 건축 캐드협의회 회원 약 6백여 명, 오토캐드 트레이닝 센터 약 1천 여명, 통신 서비스 회원 등으로 현재 5천여명이 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 한다 (연락처 02-545-4463).

 

 


16M D램 반도체 생산 공장 준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군 기흥공장에서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 삼성전자 강진구 회장, 김광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M D램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현존 제품인 최대인 8인치 대구경 웨이퍼를 가공할 수 있는 첨단 양산 설비를 갖추고 메모리 시장 차세대 주16M D램 제품을 월간 3백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메모리 공장이다.


특히, 기존 6인치에 비해 생산량을 2배 가량 향상시킬 수 있는 8인치 대구경 웨이퍼 가공 시설은 6인치와는 달리 수율 및 품질의 균일성 유지 등 양산 기술 확립에 장애가 많아 선진업체도 시작라인 수준에 머무는 정도이다.

 

 


'93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창의력 겨루기 한마당

특허청과 한국발영특허협회는 5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20여일간 한국종합전시장 별관 2층 발명장려관에서 '93 대한민국학생 발명전시회를 열었다.

 

 

89년까지 일반 성인과 기업체의 발명품과 함께 학생 부문도 포함해 매년 열던 전국 우수발명품 전시회를 따로 떼내 별도의 전문 전시회로 발전시킨 이번 네번째 학생발명전시회는 전국 초·중·고·대학교에서 응모한 1천 1백 49건 중 346건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서울 상경국민학교 6학년 오재면군이 개발한 '잔디깎는 기계'가 수상했고, 국무총리상은 서울산업대학 박주선 외 2명이 개발한 '음성서비스 전화기'가 받았다.

 

 

 

 

 

사용자 서비스 강화

한글과 컴퓨터

대표적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한글' 을 개발한 한글과 컴퓨터사는 6월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용자 지원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방안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아래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사후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 센터를 설립하고, '아래한글' 프로그램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키 위해 워드프로세서 전문잡지인 한글과컴퓨터를 창간했다고 밝힌 한글과 컴퓨터사는 특히, 고객 지원부를 대폭 강화하여 쉼없는 서비스를 위해 일주일 내내 고객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글과 컴퓨터는 또한 고객 지원서비스 확대와 함께 그간 '워드' 회사 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주력 제품 다양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차트나 도형을 그리는 드로잉 프로그램을 SEK(한국 소프트웨어 전시회) 기간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글 2.0의 업그레이드 패키지도 개발이 완료되어 현재 알파 버전 시험중이다.

 

 


한국 지스(GIS) 학회 창립 

한국GIS학회

선진국에서는 이미 급속한 발전을 이루면서 학문으로 자리잡은 GIS(GIS : Graphic Information System) 학회가 국내에서도 창립돼 6월 10일 건축회관에서 창립 기념 발표회를 가졌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 날 발표회에서 GIS 이용 확대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 센서스 지도제작을 위한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조, 종합 토지정보 시스템, 서울시 선사 문화 자원 분포에 관한 예측 모델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GIS 학회는 지리, 지형, 지질, 도시, 환경, 토목, 조경, 지적, 측량 등에 관한 지식의 발전과 보급에 기여함으로써 과학과 기술 진흥에 이바지하며 회원간의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학회이다.

 

 


타이컴 이용 업체 늘어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국 지방공사 의료원 연합회 회원병원인 부산, 대구, 인천 등 32개 시도 의료원에 중형컴퓨터인 국산주전산기 32대와 주변기기인 PC 진료비 안내기와 프린터 등 주변 기기, 소프트웨어인 오라클 등을 6월부터 공급한다.

 

이번 타이컴(SSM7000) 32대 공급은 규모에서 국산 최대일 뿐 아니라 전국 시도 의료원에 외국 기종을 제치고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국산 컴퓨터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윈도우 NT 발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NT를 공식 발표했다. 윈도우 NT는 기존의 MS-DOS와 윈도우를 사용하던 사용자들도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쓰면서 종합 통신망을 쉽게 구축할 수 있고, 클라이언트-서버용 응용소프트웨어와 개인 사용자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경제적인 운영체제이다.

 

이 제품의 발표로 개인용 컴퓨터는 물론 기업의 중대형 컴퓨터에서도 윈도우가 표준 작업 환경으로 정착돼 사용자들은 여러가지 자원을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월 150만개가 판매되는 윈도우와 완벽한 호환성을 유지하고 있는 윈도우 NT를 채택하면, 기업은 고객에게 재교육이 필요없이 솔루션을 간단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영문 버전은 7월말이면 사용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한글 윈도우 NT는 94년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

 

 

 

 

 



소형 대용량 하드디스크 발표

맥스터 코리아(주)

맥스터 코리아는 93년에 선보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신제품을 발표했다. 지난 5월 24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맥스터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사장인 프랜시스 유씨가 직접 맥스터의 제품 전략을 설명했고, 미국 본사 제품 개발 담당자가 직접 기능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들은 2.5인치의 소형이지만 1백메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제품인 7000 시리즈와 휴대형 제품, 초대용량 제품 등이다. 특히, 이날 가장 눈길을 모은 제품은 MXT 시리즈로 1기가바이트 이상의 용량에 소형, 고속의 제품으로 차세대 멀티미디어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고객만족 보증제도 실시 

한국 아이비엠

저장장치 공급업체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IBM의 자회사인 애드스타는 6월부터 자사가 공급하는 각종 저장장치에 대해 설치 후 1년 내에 제품 자체 결함이 발생할 경우 동일 모델의 신제품으로 바꿔주는 내용의 고객 만족 보증 프로그램 을 발표했다.

 

이런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사용자는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면으로 통보를 해야 하며 교체된 제품의 품질 보증은 기존 제품의 보증 기간에 연이어 적용된다.

 

 


포스서브 서비스 체계 개편 

포스데이타
포스데이타는 6월 1일 이후 자사가 운영하는 PC 통신서비스인 ‘포스 서브'의 서비스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이용의 편리와 서비스 다양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개편은 서비스 메뉴 체계의 변경과 데이터베이스 정보의 직접 접속서비스 실시, 시내 전화요금으로 서비스 이용 가능한 지역 확대, 호스트 직접 접속 가능한 회선 증설 등을 그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해외 데이터베이스 이용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세계 최대의 데이터베이스 검색시스템인 EsayNet이 제공하는 1천여개의 데이터베이스 중 이용 빈도가 높은 데이터베이스 45개를 선택해 국내 정보와 함께 주제별로 메뉴상에 위치시켜 이용자가 손쉽게 해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포스서브는 서비스 접근 을 더욱 쉽게 하기 위해 서울 지역 전화외선을 10회선 증설했고, 자체 통신망인 포스넷(POS-NET)을 경유하지 않고 공중교환전화망(PSTN) 으로 호스트 컴퓨터 접속을 가능케 함으로써 접속률을 높였다.

 

또한 9천 6백Bps의 고속데이터 전송방식을 채택해 데이터의 검색과 전송속도를 훨씬 빠르게 했다. 이와 함께 지방 이용자들을 위해 서울 부산 대구 등 16개 지역에만 설치돼 있던 액세스포인트를 36개로 확대, 시내 전화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했다.

 

 

 


펜티엄 PC 2기종 개발 

대우통신

대우통신이 차세대 컴퓨터로 주목받는 인텔의 펜티엄 칩을 사용한 펜티엄 PC 두 종류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펜티엄 PC는 파일 서버로 사용할 수 있는 타워형과 고기능 PC 사용자를 위한 데스크톱 형의 2가지가 있다.  둘 다 베사 로컬 버스를 채용하고 베사 VGA를 지원 한다.

 

파일서버용 펜티엄은 66MHz의 빠른 처리 속도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윈도우 NT를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으며 데스크톱 펜티엄 PC는 MS-DOS 6.0 및 윈도우 3.1이 기본 제공된다. 로컬 버스 IDE를 지원하고, 시리얼 포트 2개와 패러럴 포트 1개를 가지고 있다.

 

 


컴퓨터 범죄 예방 대책 세미나 열려 

한국 정보시스템 감사인 협회, 한국 전산원

컴퓨터 범죄와 그에 대한 예방 대책에 관한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6월 11일 한국 통신 소프트 웨어 프라자에서 개최된 '컴퓨터 범죄 예방 대책과 검산 감리사 제도 도입'에 세미나에서 대검찰청의 노현후 전산실장은 "컴퓨터 범죄에 대한 인 식 부족과 의견이 서로 너무 달라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고 말하고 날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정보화 사회의 역기능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작년 한해 발생한 총 60여건의 컴퓨터 범죄중 입력상 부정 조작 범죄가 50건으로 85%를 차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프로그램 부정 조작이 11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특별한 목적이나 경제적 이득을 바라지 않으면서 단지 해커임을 보이기 위해 하고 있는 침입이 당하는 사용자에게는 큰 피해를 입히고 있어 해커의 폐해도 심각하다고 밝힌 노연후 실장은 "컴퓨터 범죄에 대한 예방책으로는 견고한 보호 프로그램 개발 못지않게 따뜻한 인간애로 범죄 의도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삼성 HP 본사 빌딩 이전

삼성 휴렛팩커드는 기존 여의도 삼성생명 빌딩에서 여의도 신송센터 빌딩으로 이전했다. 전화는 기존 번호와 동일한 769-0114이며, 팩시밀리는 02-784-7084번이다.

 

 


주한 일본인 대상의 486 시스템, 무궁화 판매 

삼보컴퓨터
삼보컴퓨터는 6월 1일부터 주한 일본인과 주 거래처가 일본인 국내 기업을 포함해 모든 일본어권 관련 사용자를 대상으로 486 시스템인 무궁화를 판매한다.


파퓰러 시리즈인 486P/T10 모델에 일본어를 지원하는 DOS/V를 탑재한 제품인 무궁화는 일본어 환경을 제공해 주며 영문도스와 한글도스도 간단한 명령어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는 3천명 이상의 일본인이 기주하고 있고, 2백여개 이상의 일본 기업이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일본어와 우리 말을 모두 편히 출력해 줄 수 있는 무궁화의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삼보측은 기대하고 있다.

 

 

 


매킨토시 전자출판 전시회 개최 

매킨토시 전자출판 전시회 및 설명회가 지난 6월 17,18일 양일간 소피텔 앰베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엘렉스 컴퓨터가 주최하고, 국내 10개 전자출판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 이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출력기와 스캐너, 글자체 등 전자 출판 관련 상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전시회와 함께 6차례 실시된 설명회는 국내 전자 출판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매킨토시를 인쇄와 광고 업체에 더욱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엘렉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컴퓨터 신규 구매자와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사용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에너지 절약 운동 동참, 절전형 컴퓨터 발표 

금성컴퓨터
금성사는 현재 출시하고 있는 마이티 386, 486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PC 등 PC 전제품에 대해 절전기능을 내장해 에너지 절약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절전형 PC란 전원부에 특정회로를 추가하여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꼭 필요한 부분만 제외하고 모니터까지 자동으로 전원 공급을 중단하는 컴퓨터다.

 

 


법률 상담과 판례 정보 서비스 개시 

천리안

천리안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법률상담 사례 및 관례'를 서비스한다. 민사, 형사, 상사, 행정 등 각 분야 별 상담 내용 중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접하게 되는 법률 문제에 대해 유형별로 관례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천리안 초기 화면에서 13번을 선택한 다음 다시 61번 법률 상담 사례를 선택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분당 30원이다.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7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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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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