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롤링스톤 인디아 와의 인터뷰 





2020년 11월 9일 BTS의 롤링스톤 인디아 와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인터뷰가 있기전 인터뷰를 진행한 진행자는 BTS의 음반 전곡을 들었으며, BTS가 하룻밤만에 이루어진 센세이션이 아니며, 또한 차트의 상위권에 오른 것이 요행이나 '광란'의 팬덤, 유료 뷰의 결과로 일어난 것이 아니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이 정확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알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모든것이 '어떻게'와 '왜'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 이 인터뷰 기사를 썼다고 합니다.




Q. 먼저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100 1위로 진입한 것을 축하한다. 이곡이 핫100 1위라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을 예상했나?

V: 다이너마이트가 이 이정도로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활기찬 에너지를 나누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는데 이것을 실현 가능하게 해준 우리들의 팬인 아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Q. 일본어로도 곡을 주기적으로 내고 있는데 이번에는 다이너마이트로 영어곡을 냈다. 이 곡을 작업하는 과정에 있어서 어떤 점이 달랐으며, 외국어로 녹음을 하고 퍼포먼스를 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나?

V: 곡 전체를 영어로 하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발음에 특히 신경을 썼다. 곡을 만드는 과정은 전반적으로 즐거웠다. 보통 외국어로 노래할 때마다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한다.




Q. 음반 차트에서의 성공을 제외하고 솔로나 혹은 팀이 아티스트로 진화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슈가: 전 세계에 있는 팬들을 위해 투어를 하고 무대를 보여주기 시작했을 때 아티스트로서의 여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느꼈다.





Q. 앨범의 타이틀 곡을 선정하는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앨범을 가장 잘 대표하는 곡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또 다른 특별한 요소를 고려해서 작업하나?

RM: 타이틀 곡은 앨범의 핵심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다고 생각되는 곡으로 선정한다.




Q. RM, Love Yourself: Tear 앨범 리뷰를 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Fake Love의 데모곡을 들려주었을때 그 당시의 곡은 최종본보다 좀 더 거칠고 락 바이브가 있었다. 처음 데모를 만들거나 받았을 때와 곡이 최종적으로 앨범에 실리게 되는 이르기까지 그 트랙의 변화에는 어떤 부분이 영향을 주는가?

RM: 일곱명의 멤버들이 곡에 참여를 하기 때문에 최종본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언제나 많은 수정이 이루어진다. 멤버들은 각자 유니크한 보컬과 톤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키 하나를 결정하는 것도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러나 다른 시도들과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우리 모두에게 맞다고 생각되는 것을 찾아 낸다.




Q. 곡을 공개할 때 사람들의 반응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아니면 하고싶은 것을 내고, 자기다운 모습으로, 대중의 반응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인가?

진: 팬들의 반응도 그렇고, 회사와 프로듀서들의 의견 모두가 우리에겐 중요하다. 그들은 우리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이분들의 반응이 정말 소중하다. 하지만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께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집중하려고 한다. 우리가 애초에 음악을 하는 목적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 외에 외부 요인들은 우리가 이 메시지를 더 발전시키고 음악에 반영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Q. 녹음할 때, 어떤 느낌을 잡으려고 하는가? 혹은 완벽한 사운드을 고집하는가?

정국: 나는 개인적으로 감을 더 선호한다. 어떤 한계에 의해 제한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Q. 창작의 영감이 소강상태일때 어떻게 대처하는가? 정해진 제작 일정에 부담감을 느낀적이 있는가?

정국: 압박감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나의 느낌대로만 한다. 좋은 영감이 떠오르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그것도 괜찮다.




Q. 여러분의 예술성은 다른사람과의 공감대를 만드는것에 있다. 화양연화는 2015년에 나를 BTS 평생의 팬이 되게 한 앨범이었다. 이 앨범 시리즈를 만들때 엄청난 수준의 공감을 받을 줄 알았나? 그렇지 않다면 그런 반향을 이 앨범이 일으켰다는 것이 놀랍지 않은가?

지민: 화양연화 pt.1은 한국의 음악 방송에서 첫 1위를 받고 더 많은 팬들을 모을 수 있게 해준 앨범이었다. 누구도 그 앨범이 첫 1위를 한다거나 큰 히트를 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디딤돌이 되었다. 이 앨범이 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었는지는 확신 할 수 없다. 하지만 JIN형은 J-Hope형이 망한다고 할 때마다 항상 결과가 반대였기 때문에 성공하길 기대했다고 한다.




Q.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음악에 성공을 묘사하는 흥미로운 변화가 있었다. 예를 들어 몇가지 가사가 있는데, 그중에서 "I want a big house, big cars, big rings"라는 가사를 보자. 

이 가사는 데뷔곡인 "No More Dream", Map of the Soul:Persona의 "Home", 그리고 Map of the Soul:7의 "Interlude: Shadow" 에서 세 번이나 등장하는데, 이 가사는 각기 다른 맥락으로 사용된거 같다. 

No More Dream 무대에서 가사를 바꾸고 "| want" 라는 가사를 생략하는 버전도 보여줬는데 데뷔할 때와 지금 현재 당신들에게 있어서 성공의 정의가 어떻게 바뀌었는가?

J-Hope: 어렸을 때, 데뷔가 성공의 의미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성공'이라고 믿었던 것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내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깨달았고 내 배움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성공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조금 부끄러운 일이다. 왜냐하면, 아직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성공에 대한 정의와 기준이 다르다. 내가 스스로 설정한 성공의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안다는 데서 위안을 찾는다. 그게 내가 현재 성공 바라보는 법이다.




Q. 그런 의미에서 제이홉에게 물어보는데, 2018년 믹스테잎 Hope World의 Airplane이 어릴 적 항상 꿈꾸던 삶을 지금 살고 있다고 깨닫는 순간을 그린 곡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아직도 믿기 힘든 그런 순간들이 있는가?

J-Hope : 우리가 순수한 즐거움에서 시작한 노래와 춤이 전 세계에 그런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 어렵다. 아무도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큰 인상이 남는다. 나는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는 것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




Q. Dark & Wild 나 화양연화 시리즈 등 초창기 앨범을 만들 당시 청소년이었다. 이 앨범들을 성공한 어른이 되어 돌아보면, 젊은이들이 음악에서 들어야 할 것에 대해 여러분의 관점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RM: 지금보다 어릴 땐 슬픔은 슬픔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이가 좀 더 드니까 그것이 항상 그렇지 만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 삶에 있어서 영양분이 되도록 하려면, 행복과 슬픔, 빛과 어둠의 균형의 필요하다.

 



Q. Map of the Soul:7은 인간의 정신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단계를 다루고 있지만, 성공가도에 있는 BTS 의 진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 BTS의 그런 개인적인 면을 전 세계 관객에게 보여주는 것이 매우 어렵지는 않았나?

J-Hope: 그 앨범은 7인조 그룹으로 함께한 7년 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앨범이다.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진솔한 이야기기를 솔직하게 얘기한다. 마치 지난 몇 년동안 장엄하고 섬세하게 씌여진 우리의 일기를 펼쳐 보이는 것 같았다. 우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자랑스럽고 축복받았다고 느꼈다.





Q. Black Swan은 여러분이 예술에 대한 사랑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표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트랙에 영감을 준 실제 삶의 순간들이 있어나? 아니면 미래에 있을 잠재된 두려움에 더 가깝나?

지민: 일에 대한 나의 순수했던 초심이 퇴색할 수도 있다고, 빠듯한 일정과 책임감에 의해 너무나 지칠때 내가 하는 일이 단지 '직업'으로만 볼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가졌었다.




Q. 이 앨범에 Skool Luv Affair, Wings, "Sea", "Save Me", O!RUL8,2? 같은 이전 곡들을 멋지게 추억하는 구간들이 너무 많았다. 이 한 주기를 회상하는 앨범이 왜 Map of the Soul:7 이어야 했고, 그 시기가 2020년이어야 했을까?

진: 올해가 7주년이라서 이 앨범을 작업하면서 우리는 함께 그 시절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추억여행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리부트'라는 컨셉이 이 프로젝트에 적합할 것 같았다.




Q. 팬덤 내에는 '우리가 가장 너희를 필요로 할 때 우리 삶에 들어와주었다'라는 말이 있다. 여러분의 음악을 발견했을 때 나 또한 그 말에 해당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이런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여러분이 세상에 기여하는 음악과 컨텐츠로 많은 이들의 삶을 구원했다는 사실과 이런 의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슈가: 우리가 그들의 삶을 바꿨다는 팬들의 말을 들으면, 결국 우리의 삶도 바꿔 놓는다. 우리의 말과 음악이 지닌 무게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메시지와 음악을 들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다.




Q. ARMY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V: 아미는 뮤지션으로서 우리의 여정을 이끄는 빛이다.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고, 그들은 우리가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계속적으로 우릴 안내하고 동기부여할 것이다.




Q. RM, 당신은 어느순간 사람들의 고통을 "아픔이 100이라면 그 100을 99, 98, 심지어 97로 끌어 내릴수 있다면 [BTS] 존재 가치는 충분합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사람들이 당신이 쓰고 노래한 곡이 자신 을 구원했다는 말할때 어떤 기분을 느끼는가?

RM: 내가 그런 말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나를 벼랑 끝에서 98, 97로 끌어내려준 분들이 바로 그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를 구원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Q. 음악외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달려라 방탄, 본 보야지, 인더숲 등 당신들을 더 잘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시리즈들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며, 이를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진: 팬들에게 우리의 편안하고 느긋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룹 내 유대감도 쌓는 재밌는 프로젝트들이다. 최근 인더숲에서 봤겠지만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었고 멤버로서가 아닌 친구로서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Q. BTS가 아닌 밖에서의모습과 우리가 화면으로 보는 멤버들 사이의 균형은 어떻게 만들어내나? 공적 페르소나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나?

뷔: 내 페르소나가 거짓이라면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 않기때문에 어렵지 않다.





Q. 지방 출신에, 중소기획사에서 시작한 여러분은 급격하게 성장했다. 여러분의 선배 가수들조차 한 번도 이루지 못한 업적을 연속해서 세웠다. 어떻게 이런 성공을 이루며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었나? 당신의 멘토나 지도자 같은 사람은 누구인가?

정국: 처음 시작할 때 우리 중 누구도 이런 성공을 상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직도 가끔 믿을 수 없다. 우리가 성취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 하지만 우리가 이 여정을 시작한 이유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고 있다. 공연을 하고 음악을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 전부고, 이 모든 성공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이렇게 우리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 처음부터 우리를 이끌어주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방시혁 PD님에게 특히 감사를 드린다.




Q. 방탄소년단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이며, 아직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정국: 우리가 맺고 있는 서로간의 관계가 가장 큰 강점이다. 듣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솔직한 메시지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투명한 우리 모습이 음악에 담겨 있다. 우리는 개인뿐만아니라 그룹으로서 항상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늘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여러 해 동안 배웠다.




Q. 자선 활동, 특히 유니세프와 파트너십을 맺은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으로 알려져 있다. 언제 처음 자 선 활동에 참여했고 어떻게 이 사회 환원 메시지를 키우고 싶은가?

RM: 우리는 항상 음악을 통해서든 행동을 통해서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원한다. 유니세프와 Love Myself 캠페인과 같은 파트너십 기회를 통해 이를 더 발전시킬 수 있어 감사하다. 또한 많은 자선 활동에 참여하는 아미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Q. 여러분의 솔로 작업과 각각의 관심사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 해보자. 슈가, 프로듀서이자 작곡가로서 많은 아티스트을 위한 음악을 만들어왔는데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BTS 슈가로 작업한 음악과, Agust D로서 만든 음악, 에픽하이, 수란, 헤이즈, 아이유 등 다른 아티스트의 프로듀서인 슈가 음악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음악에 대한 접근방법에 다른점이 있는가?

슈가: 그 세 역할의 초점이 다르기 때문에 접근 방식에는 분명한 차별점이 있다. BTS의 멤버로서는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고, Agust D로서 하는 음악은 정제되지 무미건조한 음악, 다른 아티스트의 프로듀서로서는 대중 시장의 인기에 초점을 맞춘다.




Q. 나는 올해 초 'The Philosophy of Agust D'이라는 기사를 썼다. 팬들이 Agust D를 어떤 존재로 인식하는지, Agust D가 우리 세대와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것이다. 너에게 있어서 Agust D

는 어떤 존재인가? 카타르시스의 분출구인가? 인간들을 위한 메시아인가? 아니면 완전히 다른 무엇인가?

슈가: 내 여러면 중 하나일 것이다. 어쩌면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를 좀 더 정확히 묘사한 존재일 수도 있다.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도구 중 하나일 뿐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Q. D-2의 'People' 을 사랑한 이유는 인류의 불면, 특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가 변화하는 인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지난 몇년 동안 당신이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신의 모습 중 변했거나 진화한 것이 있는가?

슈가: 우리 모두가 변하지만 일부에서는 우리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로 변화가 나쁘다는 의견도 있다. 변화하는 것은 우리의 본성이며 그 변화가 긍정적인 것이라면 좋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법을 터득하게되어 기쁘다.




Q. 노래를 연습하고 기타를 배우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왜 시작하게 되었고, 요즘 어떻게 되고 있나?

슈가: 그냥 내가 들어왔던 90년대 포크 뮤지션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해진 장르에 내 자신을 제한해두려 하지 않는다. 그냥 나이가 들면 기타를 치면서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다다.




Q. V, 트위터로 살짝 공개한 구절 때문에 솔로 믹스테잎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영상에서 느껴지는 블루스한 분위기와 바이브에 더해, 어떤 다른 장르를 시도한 게 있는가? 지금까지 공개한 곡들과 다른점이 있는가?

V: 지금 많은 다양한 장르들을 시도해보고 있다. 더 깊고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 해보고 있기때문에 더 깊이있는 곡들 뿐만 아니라 전에 본 적 없는 스타일이 나올것이다.




Q. 예술과 사진을 좋아하는 것이 V의 음악에도 영향을 미치는가?

V: 예술, 사진, 내 현재 감정들..많은 것에 영감과 영향을 받아서 그 순간에 느끼는 것을 꼭 적어둔다




Q. 표정연기뿐만 아니라 발성 톤으로 표현력이 매우 뛰어나다. 두가지 모두 퍼포머로서 강점일텐데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인가? 아니면 많은 연습과 기술연마를 해야하는 것인가?

V: 다양한 표정을 실험해봤다. 연습도 많이 했었고 계속 연습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지민, 'Friends'에서 V와 함께 작업했는데, 나 역시 절친을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 곡에 너무 공감이 갔다. 곡 쓰는 데에는 얼마나 걸렸으며, 이 관계를 한 곡으로 압축시켜 담는 게 어렵진 않았는가?

지민: 우리가 곡 쓰는 스킬이 아직 좀 서툴어서 이 곡을 작업해서 완성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하지만 우리 둘 다에게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우리는 옛 추억을 회상하며 하나하나 노래에 담아 우리에게 소중한 곡을 만들었다.




Q. 가수로서의 지민과 댄서로서의 지민이 다른점이 있을까?

지민: 꼭 그렇진 않다. 그 둘을 따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Q. 여러분의 엄격한 절제력과 노력하는것을 많은 팬들이 존경한다. 완벽함을 추구하게 하는 동기는 무엇인가?

지민: 우리를 기다리는 팬들과, 훨씬 더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했을 내 미래의 자신에 대한 생각.





Q. 진, 'Epiphany'와 Love Yourself 시리즈를 통해 자기수용과 아티스트로서 느끼는 불안에 대해 말하고자 한 이유는 무엇인가? 'Epiphany'에 실린 가사에는 'I'm the one l should love(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야)'라고 나와있다. 이 자기수용의 여정에서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진: 자기수용과 불안은 사실 내가 다루고 싶지 않은 주제들이다. 내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지만 우리의 회장님이자 프로듀서인 방시혁PD님과의 통화가 마음을 여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제 그것을 내 일부로 받아들였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Q. 여가 시간에 듣는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무엇인가? BTS로서 이런 장르를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나?

진: 팝을 가장 즐겨듣는데 가장 자신없어 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룹으로 같이 팝 음악을 시도하면서 자연스럽게 더 접하고 있다.




Q. 따르는 삶의 철학이나 좌우명은 무엇인가?

진: 행복하게 살자




Q. 전설적인 업적을 거듭해서 쌓기 시작할 때, 미래에 대한 목표는 어떻게 정하는가?

진: 별로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 순간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에 충분히 행복하다. 카르페 디엠!



Q. RM, 2018년 두 번째 솔로 믹스테잎 mono를 공개했다. 2015년의 첫 믹스테잎 RM과는 확연히 다르게 유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솔직함, 부드러움이 있었다. 솔로 가수로서 이런 음악적 전환에 대해 이야기 해 줄수 있는가?

RM: 내 색깔과 정체성은 mono이후에도 다시 한 번 완전히 바뀌었지만, 당시에는 나 자신의 어둡고 단색적인 면을 다루고 싶었다. 인생에서 비슷한 챕터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Q. 'Namjooning'이라는 말은 팬덤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자연을 산책한다는 뜻의 용어로 쓰이게 되었다. 이 건강에 좋고 귀여운 용어를 자신들의 일상에 들여놓는 아미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RM: 너무 감사하고, 책임감도 느낀다. 내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어서 음악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열심히 하고 그 노력에 따른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다면 영광일 것이다.




Q. 당신은 책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책을 쓰는 것을 고려해본적 있나?

RM: 책을 읽으면,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내가 책을 쓴다고?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식과 경험을 더 쌓으면 언젠가는 불가능한 일은 아닐거 같다.




Q. J-Hope, 예술성이나 고난에 대해 얘기 할 때 어렸을대의 자신을 언급한다. 오늘날의 제이홉이 어린 정호석을 가장 자랑스럽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J-Hope: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 난 무대에 서는 것 말고 결코 뭘 더 바라지 않았다. 그런 열망이 오늘의 나를 만든 것 같다.




Q. 'Blue Side'는 좀 더 멜랑콜릭한, 자신을 투영하는 J-Hope의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미래에 더 디테일하게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 음악적으로 아직 보여주지 않은 J-Hope의 어두운 면이 있는가? 

J-Hope: 인간이라면 모두 그림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음악이 그런 어두운 면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메커니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새로운 장르를 탐구하고 내 이야기를 하면서 새로운 것을 계속 시도하고 싶다. 지금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




Q. 정국, 이 질문에 대답 할 적임자인거 같다. 음악이 아닌 다른 컨텐츠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좋은 부분과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정국: 우선 '색깔'이 가장 중요하고, 얼마나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그리고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참신함을 찾아 늘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것도 중요한다고 생각하는에 이게 늘 어렵다.




Q. 어떤 매체가 너의 컨텐츠 제작 스타일에 영감을 주는가?

정국: 영감을 주는 특정한 매체는 없다. 오히려 내 컨텐츠 제작 스타일에 영향을 주는것은 시간이다. 어떤 구체적인 시도를 하면 내가 만든 컨텐츠가 내용이 좋아 질 수도 있겠지만 난 자연스럽고 힘들이지 않는게 좋다. 그렇긴 하지만 내 삶 자체가 영감을 준 다고 생각한다.



Q. 정국의 곡 중 'Begin'과 'My Time'을 두 곡을 좋아하는데 BTS와 함께 하는 삶에 대해 굉장히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멤버들과 함께 각광을 받으며 성장한 것이 지금의 당신을을 어떻게 만들었고, 앞으로 10년, 20년, 30년 후 당신이라는 사람을 어떻게 만들기를 바라는가?

정국: 절대 안주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늘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영향을 준 것이 멤버들이다. 그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나의 성격과 노래, 춤, 컨텐츠 작업을 하는 것까지 만들어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미가 가장 내게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멤버들과 나눈 대화, 무대에서의 퍼포먼스, 밥을 먹고, 곡 녹음 등 사소한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Map of the Soul ON:E'으로 무대에 다시 서게 된 기분이 어떤가? 이런 '언택트' 공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민: 온라인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뻤다. 아미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화면을 통해 팬분들을 보고 소리를 들었을 때 감회가 남달랐다. 적어도 팬들과 우리 사이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고, 최신 기술에 힘입어 언텍트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Q. 'Map of the Soul ON:E'의 프로덕션이 돋보였는데 라이브 콘서트에서는 불가능할 정도의 특수효과를 접목시켜 관객들이 직접 만나보지 못하더라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다.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무엇인가?

V: 'Inner Child' 무대하는 동안 아미들을 보고 울컥해서 그들이 더 보고 싶어졌다.




Q. 팬데믹이 여러분의 음악과 다음 앨범 작업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이전에 했던 음악과 어떤 점에서 이번 앨범이 다른가?

지민: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의 원래 계획은 의외로 많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한 발짝 물러서서 우리 음악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번 앨범에는 전례가 없는 기간 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반영했다. 콘셉트 개발, 구성, 시각 디자인 등 제작 전반에서도 역할을 맡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Q. 이번 앨범에 왜 'BE'라는 타이틀을 선택했는지 말해줄 수 있나? 이 새로운 시대가 BTS의 진화에 대해 뭐라고 말할거 같나?

진: 이 앨범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시대의 일기에 한 페이지와 같다. 앨범 제목 'BE'는 'Being'을 나타내며 현재 우리가 느끼고 있는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담아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노래와 여유로운 노래를 많이 포함시켰기 때문에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앨범은 음악을 통해 현시대를 대변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새로운 기록을 세우려하고, 'Map of the Soul ON:E'로 다시 라이브 공연을 하고, 남은 발표로 더 많은 세계 기록을 깰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2020년 말에 접어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지혜로운 말은?

J-Hope: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것이라 여기는데, 2020년은 계획한대로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현 상황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월드 투어를 했을 것이다. 이어 '다이나마이트'를 발매하고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우리는 "인생은 계속된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이것이 곧 발매될 앨범 BE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다.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 관객들이 힐링과 위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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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ollingstoneindia.com/bts-the-rolling-stone-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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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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