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이세영 주연의 MBC 월화 드라마 '카이로스(Kairos)'




드라마 소개


'카이로스(Kairos)'는 2020년 10월 26일부터 MBC에서 방영되는 월화(밤 9:20)드라마이다. 


'10시 33분' 운명을 바꿀 단 1분의 시간. 전화벨이 울리면 시간을 관통하는 1분의 공조가 시작된다! 유괴된 어린 딸을 되찾아야 하는 미래의 남자 서진과 잃어버린 엄마를 구해야하는 과거의 여자 애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메이킹 영상




티저 영상














등장인물 소개


김서진 (cast 신성록) 38세 / 유중건설 최연소 이사

다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고 해도.


‘성공한’ 인생이 되기 위해 무슨 기회든 놓치지 않았고 똑똑한 동시에 부지런했다. 무슨 일이든 제 손을 거치지 않으면 마음을 놓지 않았고, 사람이 아닌 상황과 숫자만을 믿었다. 모든 관계는 효율 위주라 제 말귀를 못 알아듣는 이와는 함께 일하지 않았다.


이만하면 성공한 삶이었다. 어느 자리에 데려다 놔도 꿇리지 않는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 아내 현채와 예쁜 딸아이 다빈이 만큼은 손끝에 물 묻히지 않는 안락한 삶을 살게 하고 싶었다. 능력도 되었다.


이 속도라면 이사 앞에 ‘등기’를 달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했다. 아내 현채의 내조도 적절했다. 회사가 주최하는 자선음악회에 임원의 가족으로는 유일하게 공연을 하게 된 현채가 화제가 되어, 서진은 공연 전 케이터링 파티에서 기분 좋게 샴페인도 한잔 했다. 그 날. 현채의 바이올린 연주가 클라이맥스를 향하고 서진이 제 인생에 102% 만족하던 그 순간, 딸아이가 사라졌다.






한애리 (cast 이세영) 26세 / 편의점 알바생, 공무원 준비생

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을 거예요.


지금 애리의 인생 목표는 딱 하나다. 돈을 많이 벌어서 엄마의 심장병을 고치는 것. 삼천만원. 삼천만원만 있으면 엄마에게 새 심장을 줄 수 있다.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액수였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애리가 수술비를 마련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다.


그러는 동안, 심장이식 대상자로 등록된 엄마의 이름이 이제 명단의 맨 앞장으로 넘어왔고 드디어 엄마와 조직이 맞는 도너를 만났다. 그렇게 이식수술을 앞둔 마지막 검사 도중, 엄마는 다시 쓰러졌고 천금 같은 이식 타이밍은 날아가 버렸다. 


다시 이식에 적합한 심장을 기다리려면 얼마나 걸릴지, 그때까지 엄마의 심장이 버틸 수 있을지 막막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엄마는 아무런 말도 없이 애리 곁에서 사라졌다.


그런 애리에게 낯선 남자의 전화가 걸려온다.

자신의 아내와 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애리 뿐이라고, 제발 자신을 도와 달라 애원하는 이 남자. 게다가 자신은 31일 후의 미래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이 미친 소리를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서도균 (cast 안보현) 32세 / 유중건설 과장

그가 변호하고 있는 것.


남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탓에 때를 놓쳐 한발 늦게 공부를 시작했고, 뒤늦은 나이에 유중건설에 입사했다. 하지만 애초에 머리도 좋고 손도 빠른 데다 일찌감치 터득한 일머리까지 더해져 어느 부서에서나 탐내는 인재가 된 도균이 완벽주의자 서진의 눈에 드는 건 시간문제였다.


웬만해선 남의 손을 거치지 않고 수치와 결과만으로 일을 추진해 나가는 서진을 모두들 ‘똑똑하지만 어려운 상사’로 여길 때, 그렇게 까다로운 서진과 유일하게 손발이 맞는 이가 도균이었고 유회장도 인정하는 서진의 오른팔이 되었다.


서진은 도균에게 ‘고난 극복의 성공 신화’ 의 본보기였고, 이성적이고 빈틈없는 일처리로 늘 존경해온 멘토였다. 그러므로 서진에게 아이를 잃는 비극이 벌어졌을 때, 도균은 제일인 양 안타까워하며 서진의 빈자리를 채우려 동분서주했다. 그런데...


그렇게 우러러 마지않았던 서진이 불법자재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검찰 조사를 받는단다. 게다가 그간 서진의 결재를 받은 서류들이 조작된 것이라는 의심까지 받자 지금껏 견고했던 서진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강현채 (cast 남규리) 35세 / 서진의 아내, 바이올리니스트

찢어진 날개로, 나는 다시 날 수 있을까.


마냥 크리스털처럼 영롱하게 빛나기만 할 줄 알았던 인생이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사고로 회사가 망하자 이사였던 아빠는 행방불명 되었고, 엄마는 몸져누웠다. 


사라진 아빠가 자살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현채는 휴학을 해야 했다.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연주 알바로 간 유중건설의 리셉션에서 현채는 서진을 만났다. 촉망받는 인재인 서진은 현채에게 잃어버렸던 빛을 되찾고 싶게 하는 갈망의 기폭제가 되었다.


서진 앞에서 현채는 다시, 성공한 사업가의 곱게 자란 외동딸, 단아한 바이올리니스트를 연기했다. 뭐 완전 거짓말은 아니다. 한때 그랬었던 건 사실이니까. 


부모님은 사업차 외국에 머무는 것으로, 현재 거주지는 망하기 전에 살았던 고급 주택가로. 현채는 그렇게 서진과 결혼하고 다빈의 엄마가 되었다. 부유한 재산, 화목한 가정..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삶이었다. 현채는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온 듯 했다.


하지만 현채의 세상이 또 한 번 무너졌다. 

유중건설이 주최하는 자선음악회에 공연을 하게 된 그 날, 딸 다빈이가 사라졌다.




김서진 관련 인물들


김다빈 (cast 심혜연) 

6세 / 서진과 현채의 딸

아빠와 엄마를 사랑하고 호기심도 많고 장난기도 많은 서진과 현채의 딸이다. 해달라는 것은 다 들어주지만 늘 바쁘고 얼굴조차 보기 어려운 아빠. 따뜻하고 상냥하게 웃다가도 이따금 뭘 잃어버린 사람처럼 쓸쓸한 무표정으로 시선을 잃는 엄마. 


그 둘 사이에서 어린 다빈이는 애교도 배우고 눈치도 배웠다. 그래도 다빈이는 아빠, 엄마가 자신을 얼마만큼 사랑하고 있는지 안다. 어떡하면 엄마, 아빠를 더 기쁘게 만들 수 있을지도 늘 고민한다.



정혜경 (cast 소희정) 

49세 / 다빈의 베이비시터

다빈을 제 딸처럼 아끼는 베이비시터. 미묘하게 차가운 서진과 현채 부부가 늘 어렵다.








한애리 관련 인물들


임건욱 (cast 강승윤) 26세 / 애리 지킴이

가난하지만 제멋대로인 애리가 어느 날 그의 마음에 들어온다. 늦은 밤 어두운 골목에서 여느 때처럼 파지를 줍던 건욱의 할머니가 뺑소니를 당한 것을 심야 알바를 마치고 귀가하던 애리가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당장 돈을 구할 데가 없어 앞이 캄캄했는데 애리가 병원비를 대신 내주었다. 미안한 마음에 애리가 일하는 고깃집을 찾아간 건욱에게 애리는 불판을 닦다 말고 돌아보며 별일 아닌 듯 한마디 했다. “갚아.” 사람이 사람한테 반한다는 게 이런 걸까? 그 날 이후 건욱은 애리의 머슴이 되었다. 분부만 내리면 뭐든 다 하는.



곽송자 (cast 황정민) 56세 / 애리 엄마

도망치듯 살던 곳을 벗어나 연고 없는 타지에서 참으로 억척스럽게도 살았다. 어린 딸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일했다. 심장이 아픈 줄도 모를 만큼. 심장병으로 쓰러진 후,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아파도 좋으니까 그냥 옆에 있어만 줘.”라는 애리의 말에 꿋꿋이 버텼다. 얼마 안남은 인생, 애리 옆에 있다 가는 것. 송자가 바라는 건 그것밖에 없다.




박수정 (cast 이주영)

26세 / 애리의 절친

삶에 치여 변변한 우정도 쌓기 어려웠던 애리의 거의 유일한 절친. 한결 같은 우정으로 애리의 곁을 지킨다.








유중건설 사람들


유서일 (cast 신구) 72세 / 유중건설 회장

재계순위 50대 기업인 유중건설의 초대 회장. 7,80년대 난립하던 수많은 건설사 중 하나였을 뿐인 유중건설을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으로 일으켜 세우기 위해 그가 겪어온 산전수전 중에 어쩌면 나쁜 짓도 왜 없었겠냐마는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다. 이제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지만 그에게 ‘늙음’은 ‘쇠약’이 아니라 여전히 ‘도약’이다. 이제 사람 좋은 할아버지가 되어 허허 웃고 있지만, 그의 숨소리만 바뀌어도 이사진 모두는 무릎을 모은다.



이택규 (cast 조동인)

31세 / 서진의 비서

차갑고 좀처럼 곁을 주지 않는 서진을 조용히 보좌하는 서진의 비서.









형사들


박호영 (cast 임철형)

45세 / 강력계 팀장

다빈의 유괴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강력계 팀장. 다소 게으르고 무기력해 보일 때도 있지만 오랜 경력의 베테랑으로 이따금 자신만의 촉으로 수사의 포인트를 찾아내고 방향을 잡는다. 단순 실종으로 여겼던 사건이 유괴 살해 사건으로 번지자 배후에 무언가 있음을 직감하고 서진을 의심하기도 하고 돕기도 하는 인물.




최덕호 (cast 전광진)

36세, 형사

차가운 듯 보이지만 정도 많고 마음이 여려 곤경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지 못한다. 내색하지는 않지만 박팀장을 존경하고 잘 따른다.







이태우 (cast 정성준)

34세, 형사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하다. 하지만 돈 앞에서는 종종 약해지기도 한다.








강병석 (cast 이태구)

32세, 형사

사람을 좋아한다. 가해자, 피해자이기 전에 그들을 사람으로 대하는 정 많은 스타일이다.







그외 사람들


김유석 (cast 최덕문)

(당시나이)48세, 서진부

무심한 듯 보이지만 항상 서진을 위하는 부성애 강한 아버지다.



한태길 (cast 권현)

(당시나이)41세, 애리부

철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아내와 어린 딸의 행복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다. 주변에도 소문난 애처가, 딸바보다.




인물관계도





카리로스 줄거리


자신의 모든 것을 회사에 바쳐 건설회사 최연소 이사가 된 김서진(신성록)은 일에만 몰두하느라 가족과는 멀어졌고, 어느샌가 항상 두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의 아내 강현채(남규리)는 아름다운 바이올리니스트이고 그 사이에 귀여운 딸을 둔 서진의 삶은 성공적으로 보였다. 여전히 아름다운 아내 현채는 회사 행사마다 직접 연주를 하며 남편을 외조하고 있었고. 행복해 보이는 서진 앞에 거칠 것은 없어 보였다.  회사의 회장도 서진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승승장구는 당연한듯 보였다.


한편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한애리(이세영)은 착하고 착실하며 한편으로는 악착같다. 친한 친구들도 곁에 있는 애리에게 고민이 있다면 그녀의 엄마다. 그녀의 아버지는 먼저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마저 심장이 문제가 생겨 이식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애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악착같이 돈을 벌어 엄마의 수술비를 마련하며 이식수술을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심장을 이식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심장 이식수술이 결정되었지만, 갑작스럽게 패닉에 빠진 어머니는 생과 사를 오갈 수밖에 없었다. 힘겹게 살아나기는 했지만, 이로 인해 이식수술은 불가능하게 되고 말았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서진을 한순간에 뒤흔든 것은 딸 다빈의 실종이었다. 장관까지 참석한 중요한 파티에서 아내는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완벽해 보였던 그 행사가 마무리되자 의외의 상황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딸 다빈이 사라졌다. 다빈의 베이비시터가 곁에 있었지만, 화장실을 가겠다고 나선 후 아이는 사라졌다. 경찰이 나서 수사를 해보지만 다빈이의 실체가 보이지 않는다. 다양한 CCTV가 존재하는 건물 안에서 아이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았다.


가장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던 서진의 시간은 그렇게 급격하게 멈췄다. 경찰서에서 아이의 행방을 기다리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게 화도 내 보고 과장 도균(안보현)이 돈까지 줘보려 하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경찰만 믿고 있을 수 없었던 서진은 전단지를 만들어 아이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아이를 찾아야 한다. 성공을 위해 가족을 등한시했던 그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서진은 아이를 찾아야만 했다. 하지만 감쪽같이 사라진 아이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엄마가 깨어나 행복하기는 하지만 휴대폰이 사라졌다. 산지 얼마 되지 않은 폰이다. 그것보다 아버지 번호라는 점에서 더 귀한 폰이다. 친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애리는 자신의 폰에 전화를 했다. 그리고 낯선 남자가 받았다. 그렇게 폰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기괴하게도 그 폰의 주인은 다른 누구도 아닌 서진이었다. 애리가 잃어버린 폰이 어떻게 서진의 번호가 되어 있다는 말인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잃어버린 폰을 돌려달라는 애리의 요구에 서진은 황당하기만 하다. 자기 아이를 잃어 정신없는데 폰을 돌려달라니 황당할 뿐이다.


아이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기이하게도 애리가 일하는 편의점에 다빈이가 등장했다. 아이스크림을 찾던 아이를 따라나가 보니, 이미 아이는 길 건너 누군가를 향해 손을 흔들며 걷고 있다. 누군가 친한 사람을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서진에게 범인이 전화를 했다.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그는 다음날 자정이 되면 돌려보낸다는 말도 했다. 돈을 요구하지 않는 범인의 이 전화는 그래서 더 불안하다. 범인에게 전화가 오며 서진의 주변 사람들은 모두 용의 선상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가장 가까운 비서부터 시작해 원한 관계가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빚이 많았던 베이비시터도 다시 불러 이야기를 해보지만 뚜렷한 뭔가가 없다. 마지막으로 다빈이를 봤다는 점에서도 유력한 용의자일 수밖에 없지만 말이다.


젊은 나이에 이사까지 된 서진에겐 정적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이를 납치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정도로 원한을 사지도 않았다. 그리고 범인이 예고한 그 시간에 상자 하나가 배달되었다. 그리고 그 안에 든 손가락은 아이의 것이었다.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국과수 검사 결과 다빈이와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아이가 죽은 후에 손가락이 절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다빈이가 이미 사망했다는 의미다.


이 사실에 충격을 받아 쓰러진 현채는 남편에게 책임을 돌리고, 그렇게 다툴 수밖에 없었다. 지독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히려 일을 선택한 서진에게는 다시 최악의 상황이 찾아왔다. 아내가 음성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시체를 찾지는 못했지만, 극단적 선택을 한 아내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자신 역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순간 애리에게서 문자가 왔다. 10시 33분 보내진 문자는 서진의 모든 것을 멈추게 만들었다. 자신의 아이를 봤다는 문자였기 때문이다.


두 명은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에 나가지만 결코 만날 수 없었다. 


그들이 존재하는 공간은 같았으나 시간이 달랐다. 과연 그들은 만날 수 있을것인가 아니 그들은 서로에게 희망이 될수 있을것인가?





현장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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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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