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ULA 1 HEINEKEN CHINESE GRAND PRIX 2019


드디어 1000번째 그랑프리의 본격 순위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퀄리파잉이 있기 3시간전에 실시된 마지막 연습주행에서 토로로소의 알렉산더 알본이 마지막코너의 인조잔디를 밟고 스핀한 후 베리어에 부딛혀 차량이 파손되는 큰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알렉산더 알본은 퀄리파잉에서 주행을 하지 못할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 사고로 인한 후속 조치를 취하느라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퀄리파잉 시뮬레이션을 할수 없었습니다. 





이번 1000번째 그랑프리를 기념하기 위해 드라이버들은 모두 색다른 헬멧을 제작해서 착용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헬멧은 1년에 한번 바꿀 수 있는 규정이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그 규정과 상관없이 기념 헬멧을 착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모든 팀들은 레이스 차량에 F1 1000 이라는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차량의 사이드 터닝베인쪽에 스티커를 붙인 페라리 



차량의 노즈 부분에 F1 1000 스티커를 붙인 메르세데스



중국 그랑프리 퀄리파잉 결과



Q1에서 사고로 참가하지 못한 알본과 지오빈나찌가 플라잉랩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Q2진출에 실패했고

이번 시즌 레이스 차량의 세팅을 아직도 못찾고 있는 윌리엄스의 두 드라이버 역시 당연하다는듯이 탈락했습니다.


Q2까지 보타스가 1위를 차지하며 이번주말 내내 엄청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해밀턴은 차량의 세팅에 문제가 있는건지 Q1, Q2에서 보타스보다 기록이 좋지 못합니다.


이전 2번의 경기에서 Q3에 진출을 했었던 멕라렌은 두 드라이버 모두 Q3진출에 실패하며 약간 부진한 모습인데 비해 르노의 두 드라이버인 리카르도와 훌켄버그는 모두 Q3에 진출하며 중위권팀들중에서는 내일 있을 레이스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했습니다.


Q3에는 3강의 여섯드라이버와 르노, 하스가 각 두명씩 드라이버 10명이 진출했는데 하스의 마그누센과 그로쟝은 Q3에서 새 소프트 타이어가 없었기때문에 플라잉랩을 시도 하지 않고 타이어를 아꼈습니다.


보타스가 결국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해밀턴은 Q1, Q2에서 느렸던 차량의 셋팅을 바꾸었는지 많이 빨라져서 보타스의 기록에 0.023초 뒤진 미미한 차이로 2위를 하며 메르세데스가 다시 한번 Front row를 차지했습니다.


그뒤를 베텔, 르끌레르가 메르세데스보다 0.3초 가량 뒤진 기록으로 3,4위를 차지했고 베르스타펜과 가슬리가 5,6위를 차지했습니다. 

레드불의 가슬리는 1, 2번째 그랑프리에서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모습이였는데 3번째 그랑프리에서 오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기때문에 레드불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중국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




퀄리파잉이 끝난 직후 인터뷰내용


보타스 : "Q1, Q2에서와 달리 Q3에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대로 모든것이 되지는 않았지만 결과는 괜찮았다."


해밀턴 : "보타스가 이번 주말 내내 아주 잘했다. 어쨌던 Front row를 차지해서 팀으로서는 좋은 일이다."


베텔 : "Q1이 시작되고 나서 메르세데스가 좋은 위치를 차지 할것으로 예상됐다. 우리팀이 직진구간에서 좀 더 강하기때문에 그것으로 내일 레이스에서 뭔가를 시도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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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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