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II)의 2차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21일 오후 5시10분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발사된 누리호가 고도 700km 궤도에 성능검증위성과 위성모사체를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6월 15일 발사 되기로 했던 누리호는 기상조건 악화로 하루 연기되었다가 16일 발사 당일 산화제 센서에 문제를 발견하고 오류 점검에 들어가 다음날인 17일 문제된 부분의 부품을 교체한 후 점검 결과 발표를 통해 21일 발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누리호는 2022년 6월 21일 오후 4시 정각 발사되었으며, 정남향으로 비행하면서 발사 2분 3초 후 고도 62km에서 1단 을 분리하고 2단 로켓 점화에 성공했습니다.

 

발사 3분 47초후 누리호는 고도 202km에서 페어링을 분리했으며 4분 29초 후 고도 273km에서 2단을 분리하고 발사 14분 35초 후 고도 700km 도달한 누리호는 성능검증위성을  분리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발사 15분 45초 후 누리호는 위성 모사체 분리 등 모든 과정을 완벽히 수행했으며 이후 성능검증위성과 남극 세종기지간 첫번째 접속도 성공함으로써 모든 과정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이같은 정보를 분석ㆍ확인한 결과 기체가 정상적인 궤도로 비행하면서 각 단분리, 페어링분리, 성능점검위성 분리 및 궤도 진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판단해 '최종 성공'을 확정지었습니다.

 

성능검증위성은 4대의 큐브 위성을 탑재하고 있는데 오는 28일부터 조선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KAIST) 등이 제작한 큐브 위성을 차례로 사출할 예정입니다.

 

 

 

누리호는 1.5t의 실용 위성을 저궤도(600~800km)에 올릴 수 있는 중형 액체 엔진 로켓으로 전세계적으로도 미국, 러시아, 중국, 유럽, 일본, 인도 등 6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그리고 북한도 우주발사체가 있지만 300kg정도의 작은 위성을 발사하는 정도의 능력입니다.

 

2013년 발사에 성공했던 나로호는 러시아가 1단 액체로켓을 담당하고 우리나라가 2단 고체 로켓으로 이루어진 합작로켓이였지만 이후 완전한 독자 우주 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10여년 만에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런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은 12년 동안 약 2조라는 다른 우주개발국들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은 예산을 투입해 이루어 낸 엄청난 성과입니다. 앞으로 누리호 기체 4기를 더 만들어 발사할 예정이며 이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진전된 기술로 차세대 발사체를 만들어 독자적 달 탐사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누리호는 현재 3번째 기체가 조립에 이미 들어가 있는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에 3차 발사을 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4번의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인 '다누리호'를 발사할 예정인데 이 위성은 올해 8월 3일 오전 8시 37분경에 발사될 예정이며, 미국의 스페이스 X 로켓을 이용하게 됩니다.

 

 

 

 

 

 

 

 

누리호의 시간대별 발사 과정

■ 16시 정각 엔진 점화 및 발사

 

 16시 2분 3초 : 1단 분리 (고도 62km)

 

 16시 3분 47초 : 페어링 분리 (고도 202km)

 

 16시 4분 29초 : 2단 분리 (고도 273km 지점)

 

 16시 14분 35초 : 성능검증위성 분리 (고도 700km)

 

 16시 15분 45초 : 위성모사체 분리 (고도 700km)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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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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