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5월 4일부터 방송하는 3.1절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40부작 토요드라마이다




드라마 설명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1919년. 우리민족의 가장 큰 전환점이었던 두 사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그리고, 무장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결성도 같은해였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다가올 2019년은 모든 사건이후 딱 100년이 되는 해다.

강산이 열 번 바뀌는 동안 식민통치, 625전쟁, 남북분단, 독재정권, 군사 쿠데타, 민주화, 

그리고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과 촛불혁명, 대통령 탄핵...

타 민족과 비교되는 고된 역사이지만 오늘도 여전히 남과 북은 분단 돼 있고 

정치권은 분열돼 있으며 한반도를 둘러 싼 미국, 중국, 일본 등 

외세 열강의 힘겨루기는 백 년 전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 이야기는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그림자로 살다간 그들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과거의 상처를 보듬고 기억해야 할 역사를 극중 인물들과 함께 걸으며, 때론 달리며, 

쓰러지며, 다시 일어서 목격하고 경험하는 여정이 끝나는 순간, 

21세기의 한반도를 살아가는 현명한 지혜가 조금이라도 뇌리에 남겨지길 바래본다.




티저 예고편



줄거리

1920년대 임시정보 내 외교론과 무장투쟁으로 나뉜 노선차이는 이념대립으로 심화되고 급기야 러시아가 제공한 독립운동 자금을 놓고 벌어진 김립 암살, 60만 루블의 실종 등으로 갈등이 폭발한다.

이승만, 안창호, 이동휘 등이 임시정부를 떠나고 외롭게 임시정부를 지키던 국무령 김구는 1931년 외교론적 독립운동의 틀에서벗어나 무장투쟁을 위한 비밀결사 '한인애국단'을 만들고 김원봉의 '의열단'과 함께 비밀무장투쟁의 최선봉에 서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믿지 못하는 내부갈등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혼돈의 시간만이 흐르고 있었다.



중국비밀결사 청방의 조직원 진수는 김원봉에게 임정(상해임시정부)의 비밀요원이 조직을 배신했으며 1922년 독립운동가 김립암살에 참여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하며 암호해독용 자료를 주고 1월 19일자 신문을 참고 하라고 한다.


한달후 김원봉과 김남옥은 마쓰우라(노정술)경부를 만나 김구의 밀정이 경성에 있다는 정보를 파는 의열단원내 배신자인 박혁을 죽이기로 하지만 김남옥은 같은 의열단원이였던 박혁에게 총을 쏘지 못하고 결국 김원봉이 총을 빼앗아 박혁에게 쏜다.


총에 맞은 배신자 박혁을 마쓰우라 경부는 이영진이 외과의사로 있는 자혜병원으로 이송하고 이영진의 박혁을 수술한다.


김원봉은 임정과 총독부 모두 사라진 코민테른 자금을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데 파랑새라는 암호를 가진자가 그 자금에 가장 근접해있으니 잡아서 포섭을 하던 협박을 하던 먼저 파랑새를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영진이 근무하는 자혜병원에 내과담당으로 그녀가 친언니처럼 여기는 에스더가 오게되는 에스더는 이영진에게 의사이자 코민테른 자금및 무기조달 총책인 독립운동가 유태준의 소식을 들었는지 물어보지만 이영진은 잠적한지 10년이 다 되어 간다며 모른다고 한다.


마쓰우라는 총독부의 경무국장인 켄타 오노에게 박혁이 당한 총격과 박혁에게 들은 김구의 밀정이 경성에 들어와 테러나 암살 계획이 있다는것에 대해 보고한다.


이영진은 그녀의 양아버지이자 총독부병원 부원장이며 헌병사령부 소장인 히로시 슌에게 새로 내과의로 온 에스더를 한번 집으로 초대 하겠다고 말한다


에스더는 서류보관실에서 일본군 소장인 나구모 준이치의 서류를 찾는다.


김원봉은 의열단원 윤세주를 만나 가슴과 복부에 총상을 입은 박혁이 죽지않고 간신히 살아 자혜병원에 있다는것을 듣게되고 박혁의 처리를 직접하기로 한다.


마쓰우라 경부는 자혜병원에 찾아와 의식불명상태인 박혁을 약물을 사용해 강제로 깨우려하는데 소식을 들은 이영진은 절대 하지못하게 하지만 마쓰우라 경부는 긴급조치 법령을 들먹이며 깨우게 하고 결국 이영진이 직접 주사를 놓아 깨우게된다.


마쓰우라는 강제로 의식이 돌아온 박혁에게 밀정을 정체를 물어보고 박혁은 조선인 여의사가 누군가를 죽일거라는 말을한 후 경련을 일으키게 되고 이영진은 진정제를 투여해 간신히 진정시킨다.


김원봉은 거즈와 붕대를 배달하는 배달원으로 변장해 자혜병원에 들어가 병원의 동태를 살피던 도중 이영진과 에스더가 얘기 나누는 모습을 보게된다.


이영진은 에스더에게 박혁이 말한 밀정이 박혁자신을 죽일것이며 밀정이 조선인 여의사라고 한것에 대해 말하며 혹시 그 밀정이 에스더인지 직접 물어보는데 에스더는 이영진에게 '너는 조선인이니? 일본인이니? 일본인 손에 자랐다고 조선인의 피가 바뀌지는 않아' 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영진은 에스더의 이런말에 반감을 가지며 자기는 그냥 자신이며 이영진일뿐이라고 말하며 에스더에게 지금 하는일 당장 그만두라는 경고를 하며 병원을 떠나라고 말한다.


그날밤 늦은시간 김원봉은 병원에 잠입하여 박혁의 상태를 보러 병원에 온 이영진을 붙잡고 박혁의 상태를 물어보자 그녀는 치명적인 장기손상은 없고 염증치료만 잘하면 살 수 있다고 답변한다.


박혁이 잠깐 깼을때 쇼크가 와서 진정시키느라 약을 사용해 지금은 깨어나지 못한다고 하자 김원봉은 깼을때 뭐라고 했는지 물어본다. 이영진은 박혁이 '자기를 죽일려고 한다 밀정인 조선인 여의사가 파랑새' 라는 말을 했다고 대답한다.


김원봉은 의식이 없는 박혁을 죽이려고 하지만 이영진이 막아서게되는데 그때 보초를 서고 있던 일본경찰이 돌아와 대치하게 되고 그과정에서일본경찰은 이영진을 대피시키고 그사이 김원봉은 창문을 통해 도망간다.


조선인 여의사를 찾고 있던 마쓰우라 경부는 자혜병원의 이영진을 의심하지만 그의 부하는 그녀가 일본인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그녀의 양아버지가 헌병사령부 소장인 히로시 슌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쓰우라 경부는 최근에 일을 시작한 사람중에 의심할만한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을 모두 찾으라고 명령한다.


박혁을 죽이지 않은 김원봉은 김남옥을 만나 조선인 여의사인 에스더에 대해 뒷조사를 좀 해야겠다는 말을 한다.


에스더는 이영진에게 어제일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병원을 떠날것이라고 한다.


김남옥은 김원봉에게 에스더가 지청천(한국독립군 총사령관, 신흥무관학교 교장)군에서 의사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 여자가 김구의 밀정이자 파랑새라고 말한다.


김원봉은 에스더가 유태준선생을 찾을 단서라면서 죽거나 잡히면 일을 망치게 되기때문에 막으려고 한다


에스더는 일본군 육군소장인 나구모 준이치의 폐에 이상이 있어서 검진을 해야한다며 그를 자혜병원으로 오게한 후 검진실에서 검진하는척하며 암살하기위해 나구모 준이치 소장에게 암살주사를 놓으며 죽이려고 하다가 소장 부하들의 총격에 쓰러진 후 결국 준이치 소장의 쏜 총에 맞아 죽게된다.




등장인물 소개


이영진 (cast 이요원)

36세, 여, 외과의사


부모를 잃고 폐허가 된 마을에 홀로 남겨진 소녀는 일본군 군의관 '히로시' 에게 입양 돼 부족함 없이 성장했다. 아버지 히로시의 권유로 의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던 그녀는 조선인 최초의 여성 외과의가 되어 조선으로 돌아와 지혜병원 외과의로 일한다. 


어느 날 본의 아니게 병원에서 폭발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당대의 동서양의 교수들과 의학도들이 총망라 된 명문인 상하이교통대학(上海交通大學) 의학학원으로 유학을 가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돌아와, 총독부의원에서 의사로 일하게 된다. 


호기심도 많으며 떠오른 생각을 바로 뱉어내는 엉뚱한 성격에 식성은 머슴밥.



김원봉 (cast 유지태)

39세, 남, 의열단 단장


의백은 맏형을 뜻하며 그의 직책이기도 하다.

진짜 이름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앉아서 쪽잠을 자고 한 곳에 2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는다. 착한, 도덕적과는 멀게 행동한다. '우라질.. 이런 개!' 등을 입에 달고 살며 의열단의 부하들을 몰아 부친다.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방식에 반감을 갖고 무장투쟁을 계획한다.


불 같은 가슴, 불 같은 행동력으로 거침없으며 신출귀몰 하다. 차가운 영진과 대치점에 있지만,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걸 안다. 이념에 대한 다른 꿈을 꾸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이 존재한다는 걸 알아차렸을 때 영진을 적진 깊숙한 곳에 보낸 자신을 책망한다. 그의 진짜 이름은 ‘김원봉’이며 의열단단장이자 향후 조선의용대 대장으로 중일전쟁에 참전한다. 의열단단장. 의백으로 불린다.



후쿠다 (cast 임주환)

32세, 남, 조선총독부 법무국 검사


엘리트 집안 출신으로 상류층의 기품과 매너를 겸비한 젠틀맨. 선배 검사들을 따라 드나드는 기방에서 조차 젊은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조선인과 일본인에 대한 차별에도 반대하며, 연상인 영진을 이성으로서 애정을 갖고 지켜본다. 고등계 검사로서 독립운동인사들을담당하지만 공정하려 애쓴다. 


일본대장 야마모토의 장녀와 정략결혼을 시키려는 부모 뜻을 거스르고 영진을 향해 마음을 굳힌다. 

영진에게 있어선 원봉과 정 반대의 남자로서 여자로서의 안정적인 미래를 꿈꾸게 만든다.




미키 (cast 남규리)

29, 여, 경성구락부 가수


섹시한 매력으로 경성구락부 내 젊은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몰락한 일본 정치가문의 외동딸 이라는 소문이 있다. 


미국에서 공부했고 서양문물에 밝으며 재즈 보컬 실력은 일품. 초반 영진을 대하던 깔보고 무시하던 태도는 방어기제이었고, 이후 영진의 진심을느끼고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된다. 


내심 좋아하던 후쿠다의 시선이 자꾸 영진을 향하면서 마음 속 갈등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영진 주변 인물


히로시 (이해영)

54세, 남, 영진의 양아버지, 총독부병원 부원장 , 헌병대소장.

어린 영진을 일본으로 데려와 지극정성으로 키웠다. 병약했던 아내가 죽고 난 이후 영진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져 갔고 어쩌면 영진을 위해 목숨도 버릴 수 있다고 믿는다. 본인의 야심이 어디까지 인지 본인도 알지 못한다. 다만 자신의 앞길을 막는 것이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든 제거하는 냉철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김현옥 (이영숙)

51세, 여, 집사

히로시와 영진을 대신해 집안 살림을 하는 여 집사. 히로시의 아내는 병상에 누워 지낸 시간이 대부분, 어린 영진을 실제로 키우다시피 한 것은 현옥이다. 함께 산 세월만큼 정이 들어 영진에 대한 애정과 히로시를 향한 마음이 누구보다 깊고 한결같다.


유태준 (김태우)

42세, 남, 한인 슈바이처, 영진의 선배

105인 사건 이후, 일제의 눈을 피해 만주로 망명한 그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의술을 펼치며 자신의 병원을 독립운동가들의 피신처로 제공한다. 조선총독부는 이태준의 체포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쫓는다. 독립운동 자금줄의 큰 줄기로 지목된 것. 영진과는 세브란스 의학교 선후배 사이로 독립운동이 무의미한 희생이라 생각하는 영진을 각성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다.


에스더 (윤지혜)

40세, 여, 조선인 여성 내과의

영진을 친동생처럼 대한다.




의열단 사람들


김남옥 (조복래)

35, 남, 의열단 단원

다혈질이고 성격도 급하다. 단장인 원봉보다 노안으로 오해를 산다. 부산사투리를 쓰지만 때에 따라 전라도, 함경도 사투리 까지 능수능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사냥을 다니며 익힌 사격술은 최고다. 밥숟갈 보다 총이 더 손에 익고 총알 하나를 부적처럼 지니고 다닌다. 얼굴을 드러내기 쉽지 않은 원봉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않지만 그 만큼 투덜거린다.


마자르 (백승환)

26세, 남, 카레이스키 출신 폭탄기술자.

이화양장점 재단사로 위장해 의열단에 참여. 조선말을 잘 못하는 척 누구에게나 반말을 하지만...남옥에게 들통 난다.


차정임 (박하나)

34세, 여, '혜화양장점’의 디자이너

원봉의 쓸쓸한 뒷모습과 무거운 어깨를 보며 의열단을 돕기로 마음먹었다. 조국 독립의 염원과 원봉을 향한 애정의 경계에서 의열단 안살림을 꾸려 나간다.


윤세주 (이규호)

39세, 남, 원봉의 고향 친구

도심 뒷골목 짱.


박혁 (허지원)

33세, 남, 의열단원

못 먹고 못사는 게 힘들어서 의열단원이 되었고, 잘 먹고 잘살 수 있다기에 변절했다. 돌아보니 남은 것이라곤 나라에 대한 애증뿐이라서 더욱 힘들다.


김승진 (김주영)

32세, 남, 백두산을 넘나들던 역원(驛院)

주로 기밀문서나 폭탄을 옮겼다. 스승 같던 태준의 죽음 이후 의열단에 은신하지만... 나라 걱정만큼이나 아내와 아버지에 대한 걱정이 깊은 탓에 때때로 위기를 자초한다.



조선 총독부 사람들


오다 (전진기)

53세, 남, 총독부 법무국장, 후쿠다의 상관

오다 류지. 히로시와는 육군사관학교 동기로 경쟁과 견제의 대상이다. 는 낯으로 뒤통수를 치는 것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에 어떠한 작전을 짜더라도 차선책을 마련해 둔다. 그런 성향은 오다를 첩보전의 세계에서 우위에 있게 만든다. 현 시점으로 방첩 기관 중 가장 강한 힘을 갖고 있으며 그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친구인 히로시 마저 배신할 준비가 돼 있다.


마루 (설정환)

29세, 남, 히로시의 부관

언제나 히로시의 곁을 지키며 따르는 헌병대 조장(상사). 히로시가 군복을 착용할 때만 군복을 착용하고 그 외에는 양복차림. 입이 무겁고 히로시의 명령이라면 이유를 묻지 않고 처리.


켄타 (안신우)

52세, 남, 켄타 오노, 총독부 경무국장

마쓰우라의 상관. 히로시와 오다 사이에서 늘 중간 입장을 고수한다. 본인이 그어놓은 선을 넘지 않는 것. 조선을 통치하려는 각 처의 권력다툼 속에서도 그저 가늘고 길 게 생존하는 게 최고라 여긴다.


로쿠 (유상재)

31세, 남, 상해 일본 영사관 특수 요원

전방에서 활약하며 주특기는 암살이다. 매번 바뀌는 현장 지휘자에게 최고의 연주를 선보이는 솔리스트. 후쿠다와 합이 잘 맞는다.




청방 소속 사람들


두월성 (김법래)

52세, 남, 중국 비밀결사인 청방(靑幇)의 보스

상해 전체에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인력거 조직과 노점을 장악해 그로부터 얻어내는 정보를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낸다. 호텔과 도박장, 군수품과 의약품 밀거래 등으로 막대한 자본력과 영향력을 발휘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설립에도 관여하고 후일 지속적으로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돕는다. 의열단장인 김원봉의 혈기에 감동해 그와 의형제를 맺고 의열단의 무장투쟁을 지원한다.


진수 (정성일)

38세, 남, 두월성 보좌관

청방의 보스인 두월성 곁에서 비서와 자문 역할을 한다. 중국어 외에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도 통달했으며 노래에도 능하다. 술은 마시지 않고 음식도 하루 딱 한 끼만 먹는 등, 자기관리가 뛰어나다. 얼굴을 바꿔치는 중국 전통 기예 ‘변검’ 전수자이며 그 기술을 원봉과 영진에게 알려준다.


이소민 (이선진)

35세, 여

16세에 중국에 건너온 조선계 여성으로 두월성의 눈에 띄어 청방에 들어왔다. 주로 청방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일하며 청방을 찾아온 손님들을 접대하고 관리한다. 진수에게 틈틈이 배운 무술실력이 제법이다. 그녀도 고향을 떠나온 많은 조선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조선에 대한 애증이 존재한다.




종로 경찰서


마쓰우라 (허성태)

42세, 남, 일본경찰인 '마쓰우라 히로' 경부

조선인으로 더 악랄하게 조선인을 핍박한다. 본명은 ‘노정술’ 이다. 고문 전문가. 영진을 끝없이 의심하고 그 주변까지 괴롭힌다. 자신을 조선땅에서 잘못 태어난 일본인 이라고 믿는다. 마쓰우라의 눈에 일본인 양아버지를 둔 영진은 시기의 대상이기도 하다. 무시당하지 않으려 외형적인 것에 신경을 많이 쓴다. 고급 양복에 고급구두. 일체 술, 담배 등을 하지 않으며 기방 출입도 싫어한다.


다이키 (강필선)

32세, 남, 종로경찰서 순사

마쓰우라의 부하.


마츠다 (이교엽)

32세, 남, 특무1과 형사


기무라 (윤준성)

32세, 남, 특무1과 형사




조선 총독부 병원


이시다 (윤종화)

45세, 남, 조선총독부병원 외과 과장

이시다 시미즈. 우생학에 심취해 있다. 일본인이 조선인 보다 우등하다 여기며 나름의 방식으로 분석한다. 히로시의 수양딸 이영진이 누리는 모든 것이 못마땅하다.


성준수 (김규종)

29세, 남, 구 자혜병원 현 조선총독부병원 외과의

서글서글한 웃음이 매력적. 만세 운동에 따라나선 전교1등을 제치고 그 해 첫 전교1등을 했다. 지금 웃을 수 있는 건 의사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믿으며 현실에 안주한다.




그외 사람들


유마담 (김서라)

45세, 여, 경성구락부 마담

프랑스 이름 릴리. 조선에 들어온 일본인, 서양인 상류층과 교류하며 많은 정보를 얻었고 그걸 바탕으로 지하금융 사업을 벌여 큰돈을 벌었다. 경성에서 가장 많은 현금을 가장 빠르게 운용할 수 있는 사람 중 하나.


김구 (유하복)

57세, 남,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장

항일운동 초기 김원봉의 무력투쟁에 반대하며 사사건건 충돌한다. 허나, 일제강점기 후반에 들어 그 역시 수많은 무장독립투쟁을 기획하고 실행 한다. 윤봉길 거사 후, 일제의 추적을 피해 영진의 도움을 받아 도피한다.



무라이 (최광제)

36세, 남, 만주 주둔 일본군 대위

아편과 군용 몰핀을 밀매해 사익(私益)을 챙기고 중독된 사람들은 가차 없이 사지로 내 몬다. 영진의 총에 맞고 죽은 줄 알았지만 후일 더욱 악랄한 모습으로 나타나 영진을 쫓는다.


마씨 (김숙인)

50세, 여, 상해 거주 조선인

마영성. 푸근한 아줌마의 이면에는 전쟁터를 주름잡던 이중스파이‘검은 붓꽃’의 그림자가 서려있다. 영진의 눈앞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후일 청방 소속으로 영진을 돕기 위해 나타난다.


송병수 (이한위)

67세, 남, 노다 헤이지로 백작, 친일반민족행위자

총독과 독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조선인...아니 일본신민이다. 앞에선 모두 고개 숙여도 뒤에선 그의 이름을 욕 대신 쓴다. 일본 우익단체 흑룡회와 손잡고 상해에서 김구를 암살하기 위한 계략을 꾸민다.



인물 관계도





대본리딩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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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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