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
시장 조사 업체인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 (Counterpoint Research)에서 2020년 4분기와 2020년의 글로벌 스마트 폰 시장 점유율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시리즈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스마트 폰 시장에서 헤게모니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하 대수는 2019년 2억 9,660만 대에서 2020년 2억 5,570만대로 판매가 줄었습니다.
반면에 애플은 2억 1100만 대를 출하해 지난해 1억 9,560만 대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애플의 이러한 판매 상승은 iPhone 11 및 iPhone 12 시리즈의 엄청난 인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Google을 이용할 수 없는 Huawei는 1억 8770만 대 이상 판매해 어느정도 유지를 하는듯해 보이지만 이 수치는 공개 시장에서 부품을 조달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 분기에만 감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샤오미(Xiaomi), 오포(OPPO), Vivo, Realme 및 Lenovo가 그 뒤를 이어 많은 판매를 했습니다.
샤오미는 출하량 14% 증가로 글로벌 스마트 폰 거대 기업으로 어느정도 자리 매김을 하는것 같으며 샤오미가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를 추월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수년 내 애플과 삼성과 비슷한 점유율을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4240만 대를 출하한 Realme는 작년에 비해 65% 더 많은 스마트 폰이 판매되면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Realme의 급격한 상승은 다른 BBK International 자회사인 OPPO와 Vivo 의 비용으로 발생했으며, 그 결과 볼륨이 각각 7%와 5% 감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LG는 2,280만 대가 판매되면서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 지속적인 손실을 내면서 급기야 스마트폰 시장을 포기할수도 있는 상황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초점을 2020년 4분기로만 한정해서 결과를 살펴보면 완전히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삼성은 2020년 4분기에 6,250만대를 판매했지만 8,190만 대의 아이폰을 팔아치운 애플에게 크게 밀렸습니다. 아이폰이 5G 지원하게 되면서 애플이 4분기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 1분기에는 삼성이 이전 제품에 비해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 S21 시리즈가 출시되었기 때문에 상황이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글로벌 스마트 폰 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둔화에서 어느정도 회복된 것으로 보이며 애플은 2020년 4분기에 가장 많은 스마트 폰을 팔아 삼성을 크게 추월했습니다.
OPPO, Vivo, Realme 및 Xiaomi와 같은 중국 기업은 시장에서 어느정도 지위를 유지했으나 Huawei는 급격하게 폭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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