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김현주 주연의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드라마 소개
'언더커버'는 2021년 4월 23일부터 JTBC에서 방영되는 금토(밤 11:00)드라마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영국 BBC에서 2016년에 방영된 동명의 6부작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언더커버>는,
엄청난 진실을 숨긴 채 평범한 남편이자 아빠로 살아온 남자와
그 진실에 다가가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로 묻고 싶었다.
굳은 믿음이 당신을 배신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믿었던 사랑이 거짓으로 비롯되었고,
믿었던 정의가 위선이었었음을 깨닫게 된다면...
당신은 과연 그 거짓과 위선을 단칼에 도려낼 수 있을까?
끊임없이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정현을 통해,
그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분투를 하는 과정속에서
드라마 <언더커버>는 우리가 놓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하고자 한다.
메이킹 영상
하이라이트 영상
등장인물 소개
한정현 a.k.a 이석규 (cast 지진희, 연우진-과거의 한정현)
"나한텐 우리 가족이 전부야."
평범한 가정의 아빠. 변호사인 아내 최연수, 아들 승구, 딸 승미 밖에 모르는 가족 바보. 90년대 시위현장에서 만난 아내와 사랑에 빠진 후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연수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에 대한 사랑 역시 그에 못지않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 승구를 위해 주부가 되었고 현재는 승구와 바이크 샵을 창업해 운영중. 사춘기 딸 승미와는 친구처럼 지내며 모든 고민을 나눈다.
소박하고 안온한 행복을 이어가던 일상은 어느 날 불청객의 방문으로 금이 가기 시작한다. 불청객의 방문은 받아들일 수 없는 명령으로 이어지고, 정현은 그간 덮어둔 자신을 봉인해제 한다.
그러나 과거로부터 지켜온 비밀들이 정현을 계속 괴롭히자 결국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거대한 싸움을 시작한다.
최연수 (cast 김현주, 한선화 - 과거의 최연수)
"맡겨주세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절대."
20살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역대급 수재. 성공 대신 약자와 억울한 이들을 위한 인생을 살아온 인권변호사. 연수의 모토 '불의는 들이받는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처럼 늘 대쪽 같음, 쎈 언니 등의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타협 없고 승부욕 강한 인물.
그러나 정현에 대한 감정만은 다르다. '돈 못 버는 변호사'로 살게 해준 남편 정현에 대한 감사와 무한한 신뢰가 있다. 아내로서 정현에게 애교도 부리고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약자를 위한 삶을 살던 연수에게 어느 날 기회가 찾아온다. 대한민국 초대 공수처장! 제안은 갑작스럽고 수락은 고민스럽다. 우여곡절 끝 제안을 수락하지만 그 앞은 촘촘히 채워진 가시밭길.
원칙을 위해 정면으로 부딪히고, 신념을 위해 자신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평생을 지켜온 원칙과 신념의 배신 앞에 좌절과 재기를 반복하는 인물.
임형락 (cast 허준호)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국정원의 핵심 요직, 기획 조정실장에 재임 중이다. 그를 표현하는 수식어는 정무적 감각, 결단력, 카리스마! 국가 전체가 앞으로 가려면 작은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무장했다.
전진을 가로막는 장애물 제거가 자신의 소명이라고 믿으며, 법과 제도를 넘나들며 국정원에서 힘을 키워왔다. 현재의 국정과 체제에 불만이 가득하며 운동권 출신인 최연수가 공수처장이 되는 것을 방해한다.
속마음을 절대 드러내지 않아 모두가 그를 자신들과 같은 편이라 생각하지만, 그게 아닌 경우가 대부분인 무시무시한 인물.
도영걸 (cast 정만식)
"와~ 태풍이 몰려올 거 같지 않아?"
국정원 기획조정실 알파 팀 팀장. 임형락의 오른팔로 함께한 세월이 20년을 훌쩍 넘는다. 충성스런 행동대장으로 임형락을 추종한다. 임형락의 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맹목적으로 복종한다.
안기부 시절부터 정현과는 앙숙이었으며 질투와 시기가 성공의 힘이었다. 언젠가는 형락처럼 먹고, 마시고, 입고, 사는 모든 걸 똑같이 따라 하고 싶다. 때문에 형락의 인정을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연수의 공수처장 취임을 저지하라는 형락의 엄명과 정현에 대한 사적 감정이 뒤섞여 무슨 짓을 저질러도 이상하지 않은 요주의 인물.
정현과 연수의 가족들
한승구 (cast 유선호)
"승구는 사장님! 아빠는 부사장님! 아자!"
정현과 연수의 아들.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 정현과 함께 바이크샵 운영 중. 모든 시간을 함께 붙어살다시피 했기에 정현에 대한 애착이 특히 크다. 원칙에 맞지 않는 것을 못 견디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불편함을 느낀다.
한승미 (cast 이재인)
"잔소리가 심해지면 중2병이 재발할 수도 있는데..."
중학교 3학년. 승구의 동생. 리틀 최연수라 불려도 좋을 만큼 엄마의 모든 것을 닮아 사리분별이 정확하다.
막 사춘기를 통과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가족들에게 드리울 때도 있지만, 위기 속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가족을 구해내기도 하는 보물 같은 딸이다.
국정원 사람들
오필재 (cast 권해효)
"막내 딸 시집보내면 고향 내려가서 낚시나 하고 살라구."
왕년 안기부 간부로 이석규를 발탁해 에이스로 키워냈다. 은퇴 후 현재는 국정원 산하 렌터카 회사를 운영하며 노년을 준비 중인 짠내 물씬 풍기는 생계형 아재.
세월이 지나 정현과 조우해 교분을 이어가지만 정현을 감시하라는 압박을 동시에 받는다.
박원종 (cast 주석태)
"뭐가 문젠지 난 모르겠는데?"
국정원 금융본부 본부장. 자수성가한 수재. 거만하고 자신이 최고로 잘난 줄 아는 도덕성 결여된 초엘리트. 자신을 신임하는 임형락을 뒤에 업고 겁 없이 선을 넘나들지만... 정작 뒤에 업은 게 얼마나 무서운 존재였는지 모르는 헛똑똑이.
고윤주 (cast 한고은)
"다 날 버렸잖아"
90년대 안기부 언더커버 요원. 작전 중 마약에 중독돼 조직에서 폐기되어 그 세월을 음지를 전전하며 피폐하게 살아왔다. 과거에 인연이 있던 정현 앞에 나타나며 긴장감을 만든다. 기구한 사연 속에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팜므파탈.
차민호 (cast 남성진)
국정원 금융 7팀 조사팀장. 과거 요원명은 조동팔.
공수처 사람들
추동우 (cast 최대철)
"난 이름 걸고 하는 건 이렇게 막하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국정원 파견 검사. 9남매 중 첫째. 집 안의 기둥으로써 경력관리가 최고의 관심사. 경력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매사에 깐깐하고 어디에 엮이는 걸 극도로 꺼리는 스타일.
국정원 감찰 업무 중, 미심쩍은 사건을 지나치지 못해서 경력을 말아먹게 된다. 공수처 창단 멤버가 된 후 과거 말아먹은 경력 복구의 유혹을 끊임없이 받는 인물.
배구택 (cast 이한위)
"워메 섭한 거, 제가 이 꼴 보자고 변호사님 대신 칼 맞았습니까?"
최연수 변호사 사무소의 사무장. 베테랑 정보통으로 연수를 보좌한다. 인간미 넘치는 연수의 동지. 돈 안 되고 이길 확률 낮은 사건만 골라 맡는 연수를 타박한다. 그러나 누구보다 연수를 늘 존경하고 그녀를 돕는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송미선 (cast 배윤경)
"저를 믿어주고 도와준 사람, 변호사님밖에 없었어요."
3년차 최연수 변호사 사무소 직원. 구택과 늘 티격태격한다.사무실을 사람 사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비타민 같은 인물.
정철훈 (cast 강영석)
"제가 워낙에 궁금한 걸 못 참는 놈이다 보니.."
광역수사대 사이버 수사대에서 강력반이 된 열혈 형사. 궁금한 건 절대 못 참는 스타일. 허당기 있지만 젊은 패기와 의협심에 불타는 인물.
연수 주변인물들
강충모 (cast 이승준)
"태열 형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 늘 해."
청와대 비서실 민정수석. 명석하고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다. 대학 시절부터 연수의 조언자이자 친구. 현재는 나랏일을 하는 어엿한 중진으로서의 기품을 갖고 있다.
황정호 (cast 최광일)
췌장암 말기 투병 중. 1991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황정호 사건의 주인공으로 무기징역을 구형받아 현재 수감 중이다.
유상동 (cast 손종학)
검사 출신 3선 국회의원. 과거 황정호 사건의 검사.
민상아 (cast 김수진)
연수의 대학시절 절친. 언론사의 정치부 선임기자.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로 모든 것을 의심하고 보는 직업병의 소유자. 나이가 있지만 민완기자를 자처하며 늘 현장을 뛰어다닌다.
언더커버 줄거리
부부사이인 최연수가 한정현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간을 거슬러 한정현, 최연수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비춰진다. 아들과 함께 바이크랩을 운영중인 다정한 가장 한정현, 굳은 신념을 가진 인권 변호사 아내 최연수, 승구(유선호 분)와 승미(이재인 분) 남매까지 네 식구의 아침 풍경은 지극히 평범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최연수는 오랜 변호인 황정호(최광일 분)의 재심을 위해 불합리한 현실과 싸우고 있었는데, 황정호는 살인 누명을 쓰고 30여 년째 투옥 중으로 췌장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은 상황이다. 하지만 황정호의 재심과 형집행정지는 무기한 연기됐고, 이에 분노한 최연수는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인물을 상대로 폭탄 발언을 터뜨렸다.
이런 가운데 최연수의 저격 당사자이기도 한 검사 출신 국회의원 유상동(손종학 분)과 국정원 기획조정실 실장 임형락(허준호 분)은 은밀한 회동을 가졌다. 초대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처장은 누가 될 것인가를 두고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던 두 사람. 임형락이 꺼낸 것은 다름 아닌 최연수의 프로필이었다. 최연수의 존재만으로 불편한 내색을 드러내는 임형락과 "나라를 살리려면 빨리 도려내야죠"라고 말한다.
한편, 한정현 앞에 옛 안기부 동료이자 라이벌인 도영걸(정만식 분)이 나타난다. 그는 자신을 '한정현'이 아닌 '이석규'라고 부르는 도영걸의 등장은 오랜 세월 묻어둔 과거의 기억을 재소환했다.
과거 이석규(=한정현/연우진 분)는 경찰대 재학 중 안기부 오필재(권해효 분)에게 스카우트 된 최우수 요원이었다. 그는 당시 전대협 의장 김태열(김영대 분)을 쫓기 위해 시위 현장에 잠입했고, 그 격동의 현장 한가운데서 최연수를 운명처럼 만나게 된 것이였다.
그러던 중 한정현과 최연수의 운명을 가르는 순간이 찾아 온다. 최연수는 자신이 공수처장 후보로 내정되었다는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도영걸은 한정현에게 "네 임무는 이 사람을 막는 거야"라며 극비 서류를 내밀고 그 속에는 사랑하는 아내 최연수의 얼굴이 보이게 된다. 이에 한정현은 곤혹스러워한다.
게다가 소중한 가족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담긴 사진들은 본 한정현은 더욱 분노하게 되고 도영걸은 한정현의 비밀과 가족을 볼모로 공수처장 후보에 오른 최연수를 막으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한정현과 최연수의 운명은 알수 없는 풍랑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인물 관계도
현장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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