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컴 1993년 9월호 - PC 통신, 해외 BBS를 찾아가 보자
대부분의 국내 통신 서비스 사용자 들은 천리안이나 하이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천리안, 하이텔의 자료를 다운로드받아서 이용하다 보면 종종 미국에서 받아 왔다거나 미국의 컴퓨서브나 빅스에서 받아 왔다는 설명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호에는 미국의 통신 서비스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독자들을 위해 미국의 유명한 통신 서비스인 컴퓨서브와 빅스에 대한 가입 방법과 간단한 소개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보고,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특징적인 정보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Packet Network-DNS, HiNET-P
외국과 PC 통신을 하기 위하여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Packet Network 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외국과의 통신 방법은 다이렉트 콜 (direct call : 외국으로 직접 전화를 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PC 통신 특성상 일단 한번 접속하려면 최소 10~20분, 그리고 아무리 작은 자료라도 받으려면 약 30분~1시간이 걸리는 사정을 생각 할 때 직접 전화를 걸었을 경우 그 비용은 어머어마 할 것이다. 또한 외국과는 거리 관계상 통신 선로상의 잡음(noise)이 필요악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비용과 잡음의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여 주는 것이 바로 패킷 통신망이다. 물론, 최근 9600bps급 이상의 고속 모뎀을 가진 사용자는 바이너리 파일을 전송할 경우 다이렉트 콜로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텍스트 정보를 주로 보는 경우라면 패킷 통신망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DNS(Dacom Network Service) 와 HiNET-P는 모두 일종의 패킷 통신망 (Packet Network)이다. 이들 네트워크는 국내에 통신 전용 호스트 컴퓨터를 두고 여기에 공중 통신망 (전화선)을 연결한다. 이 통신용 컴퓨터에는 통신 위성 등의 해외와 통신할 수 있는 장비가 연결되어 있고, 이를 통하여 국내 및 세계 각국의 네 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 통신망을 통하여 다시 DNS 또는 HiNET-P와 유사한 패킷 통신망에 연결할 수도 있으며 미국의 컴퓨서브, 빅스 등의 서비스, 심지어는 사설 BBS에까지도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천리안과 하이텔 역시 이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이들 서비스 이용에 관한 사항은 각 서비스 제공 회사로 문의하기 바라며, 참고적으로 DNS의 경우에 대해 간략한 정보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DNS를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우선 데이콤에 가서(서울인 경우 용산에 있는 데이콤 서울 지사에서, 지방은 각지방 지사에서) DNS 가입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첨부할 서류는 따로 없고 일반 개인인 경우는 주민등록등본(요즘은 주민등록증으로 대체가 가능하다)과 도장, 그리고 사업체인 경우는 사업자 등록증 사본이 필요하다. 약
1~2주일 후에 DNS를 사용할 수 있는 개인 NUI(사용자아이디)가 통보된다. 가입비는 1만원이며 이것은 첫달 사용료에 함께 부과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비용인데 학생이라면 좀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이나 회사의 경우에는 그리 큰 부담이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으나 학생일 경우에는 상당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DNS 요금은 대개 월 기본료(5,000원)와 접속료, 그리고 데이터 전송료로 구성된다. 물론 연결했을 때 상대방 호스트 사용료는 별도이다. (표 참조). 그리고 전체 합산 요금에는 부과세 10%가 부과된다. 예를 들어 미국의 서비스에 한시간 정도 접속하였을 경우 약 3만원의 요금이 나온다.
그럼 Packet Network의 이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다음의 내용은 DNS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HiNET-P를 이용할 경우 사용법이 조금 다를 수 있다.
① 앞에서 NUI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이것은 다른 곳의 암호와도 같이 사용되는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Network User ID의 약어로, DNS 사용시 자신이 허가받은 정식 사용자임을 시스템에 알리는 것이며 보안을 위하여 숫자와 영문자 특수 기호가 포함된다(특수 부호가 없는 NUI도 있다). 8자 이상의 글자로 이루어진다.
이 NUI는 매우 복잡하지만 비밀유지와 사용시의 편리를 위하여 기억해 두는 것이 좋으며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적어두는 것이 좋다.
② DNS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NUA라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Network User Address의 약어로 접속하고 싶은 상대방 컴퓨터 시스템을 뜻한다. 예를 들어 데이콤의 천리안 NUA는 1981이다. 그리고 이때 NUA에 붙는 것이 하나 있는데, DNIC가 바로 그것이다.
Data Network Identification Code의 약어인 이것은 국제 전화를 걸 때 번호 앞에 시내 전화와는 달리 국가 인식 번호를 넣는 것처럼 이 패킷 네트워크에서도 바로 그러한 일이 똑 같이 적용된다. 즉 국가 코드가 DNIC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우리 나라의 DNIC는 4501이다.
③ DNS를 사용하기 위한 통신 변수의 지정이다. 보통 DNS는 E-7-1 의 통신 환경에서 사용한다(EVEN parity, 7 data bit, 1 stop bit). 그러나 간혹 N-8-1의 환경에서 쓰기도 한다 (NONE-8-1). 통신 변수 N-8-1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빅스와 이탈리아의 Agora, 그리고 일본의 Coara와 TWICS이다.
일단 E-7-1 세팅으로 접속해 보고 글씨가 깨어지면 N-8-1 세팅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이제 위에서 설명한 과정에 맞추어 DNS에 접속해 보기로 하자.
ATDT7420201 (DNS 서울지역 번호)
CONNECT 2400 (1200으로 접속 되었음)
DACOM-NET (DNS임을 알리는 에시지)
*-03106001133 (?+NUI+DNIC + NUA)
COM (상대방 컴퓨에 접속되었음)
.........
............
여기서 *-03106001133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기로 한다.
① * : 다음에 오는 것이 NUI임을 알려 준다.
② NUI :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일종의 암호로 화면에 출력되지 않으며 반드시 대문자를 사용하여야 한다. 보통 첫글자는 N으로 시작된다.
③ DNIC : 03106으로 미국 tymnet의 DNIC이다.
④ NUA : 001133으로 컴퓨서브의 NUA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DNS 가입시 알아두기로 하고, DNS에 대한 설명은 이만 줄이기로 한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BBS 탐방에 들어가기로 하겠다.
CompuServe Information Serve(CIS)
세계 85여만 명이 사용하는 미국 제일의 정보 서비스이다. 각종 뉴스는 물론 온라인 쇼핑, 항공기 예약 등이 가능하며 그 밖의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징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로터스 등 유명 소프트웨어 회사와 기타 유명한 관련 업체가 포럼(동호회, 토론장과 비슷한 기능의 서비스)을 직접 운영하므로 각 회사의 신제품에 대한 정보나 구입 후의 애프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편리한 점이 있다.
컴퓨서브의 가입 방법
컴퓨서브에 가입하는 방법에는 크게 국내의 POS-Serve를 통한 가입 방법과 미국의 본사로 직접 가입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국내 POS-Serve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다이렉트 콜이나 패킷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접속하고 싶을 때는 컴퓨서브 가입 키트를 구입하여 다음과 같이 가입한다. POS-Serve를 이용하여 가입할 경우에는 가까운 POS-Serve 에 연락하여 일단 POS-Serve에 가입한 후 사용한다.
① 미국으로 직접 가입시 준비사항
• DNS 또는 HiNET-P 계정 : NUI(Network User Identification)를 의미한다.
• 컴퓨서브 가입 키트 : 컴퓨서브는 온라인 가입이 없다. 그래서 매뉴얼과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임시 ID, 비밀번호가 포함된 것을 가입 키트라 부르고 이 임시 ID로 컴퓨서브에 접속하여 가입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입 키트 외의 가입 방법은 우편을 이용하는 것이다. 가입 키트는 천리안의 네트워크 사용자 동호회 게시판에 구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띄우면 기존의 컴퓨서브 사용자들이 대신 주문하여 줄 것이다. 가입 키트의 가격은 39.95 달러이다.
• 통신용 에뮬레이터 : CIM 등의 전용 에뮬레이터도 있다. 단, 어떤 소프트웨어라도 E-7-1 즉 EVEN 패리티, 1 스톱 비트, 7 데이터 비트로 세팅하면 사용할 수 있다. POSServe를 이용할 경우에는 N-8-1로 세팅한다.
② 가입법
• DNS 호출 : 그 지역의 DNS 액세스 번호에 접속한다.
• NUI+NUA : 컴퓨서브의 NUA는 03106001133이다.
• 가입 키트의 암호화 ID를 이용하여 접속한 후, 2시간 동안 사용해 본고 서비스 내용이 마음에 들면 가입한다. 컴퓨서브는 요금이 비싼 편이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한다.
③ 일반 편지로 가입하는 법
컴퓨서브는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방법 외에 편지를 보내서 가입을 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는 편지에 이름, 주소, 직업, 대금 결제 방법(카드로 대금을 결제할 경우에는 카드 번호, 카드 발행 은행, 카드 유효 기간 만료일, 카드 소유자 이름을 첨가 한다), 사용하는 컴퓨터 기종(IBM, 매킨토시 등) 등을 적어 보내면 된다. 컴퓨서브의 주소는 다음과 같다.
5000 Arlington Center Blvd,
P.O. Box 20212
Columbus, OH 43220
요금 체계
컴퓨서브의 요금 체계는 접속하는 모뎀 속도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 1200/2400bps를 사용하므로 이를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요금의 책정 방법은 사용 시간과 데이터 전송량을 계산하는 종량제이고, 이 밖에 별도로 매월 일정한 요금만을 납부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액제가 있다. 정액제의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한된다(다음에 설명할 빅스의 경우가 정액제이다).
• 가입 키트 : 39.95달러 (2시간 무료사용 아이디 포함)
• 기본료 : 10,00달러
• 시간당 : 12.50달러
• 파일 업로드시는 무료
제공되는 서비스
• 온라인 상점 :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온라인 상점은 각종 제품을 온라인 상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때 각 상점이 모두 국제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또한 국내에서의 대금 결제 방법은 신용 카드만이 가능하다.
• 각종 포럼: 유명 소프트웨어 회사나 하드웨어 회사에서 제공하는 포럼과 각 분야별로 나뉘어진 포럼들은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준다.
• 여행 정보 :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에 대한 정보나 그곳의 기상 그리고 항공권 예약 등을 제공한다.
• 뉴스 : AP 통신, 워싱턴 포스트 등에서 제공하는 뉴스와 미주 지역의 날씨 그리고 스포츠 뉴스 등을 제공 한다.
• 세무/회계/증권 정보 : 각종 세무에 관련된 내용과 개인의 세금을 계산해주며 증권가의 소식을 제공하고 증권의 매매도 가능하다.
• 생활 정보 : 각종 요리에 관한 내용과 건강 그리고 취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교육 정보 : 각종 법률과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컴퓨서브에 있는 온라인 백과 사전에 대해 언급하면, 약 3만 2천개의 항목을 가지고 있으며 수시, 정기 (1년에 4번)적으로 정보를 갱신하는 서비스이다.
• 컴퓨터 : 각종 컴퓨터에 관련된 포럼과 기술 정보를 제공한다.
• 전자 메일, 우편, 팩스, 텔렉스 서비스 : 일반 편지는 물론 현재 데이콤 천리안에서 제공하는 팩스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및 캐나다 지역으로 일반 우편도 보낼 수 있다. 요금은 글자 수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또한 컴퓨서브 안에서의 편지 기능도 제공한다.
컴퓨서브 사용을 위한 몇 가지
• 데이터 비트 : 7
• 패리티 비트: E
• 스톱 비트 : 1
• NUA : 03106001133
BIX(Byte Information Exchange)
미국 컴퓨터 전문지인 바이트지가 운영하는 서비스로 데이콤 천리안의 기능과 비슷한 내용을 제공한다. 전자 메일과 토론장, 각종 뉴스와 파일 전송으로 구성된 빅스는 이용 요금이 다른 서비스에 비해 값이 싸기 때문에 국내 이용자가 많은 편이다.
특징으로는 컴퓨터 잡지사가 운영하는 관계로 필자의 참여가 활발하여 토론장에서 기술적인 정보의 교환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빅스 가입 방법
① 준비 사항
• DNS 계정 : NUI(Network User Identification)
• 에뮬레이터 : N-8-1 즉 EVEN 패리티, 1 스톱 비트, 7 데이터 비트로 세팅한다.
② 가입 방법
• NUI+NUA : 빅스의 NUA는 0310600157800이다.
• 아이디를 물을 때 : <new>라고 입력하면 가입 메뉴가 나온다. 처음 가입시 나오는 화면과 질문을 직접 보면서 가입을 시도한다. 참고 : BIX fax 번호 (603)-924-2530 Donna Healy BIX Customer Support
요금 체계
대부분이 장기 사용자이기에 장기 사용자만을 예로 들어 설명을 하면, 빅스는 종량제가 아닌 정액제이다. 따라서 한번 등록이 된 다음에는 시간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요금 납부 방법은 신용 카드를 이용하며 분기별로 요금을 부과한다.
• 분기마다 : 39.95달러 (세금 별도 1년간 사용)
• 단기사용 : 59.00달러 (세금 별도 3달간 사용)
제공되는 서비스
• Electronic Mail : 전자 메일 서비스이다. 일반적인 메일 기능과 메모 기능을 제공하며 다른 곳의 메일과 별 차이가 없다. 다만 특이한 것은 DASnet이라는 네트워크를 통하여 다른 통신망으로도 편지를 보낼 수 있다.
• Conference Subsystem : 각종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이는 곳이다. 이미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교환하거나, 전자 회의를 통해서 각국 유저와 토론할 수도 있다.
• Listings : 공개 자료실이다. 여러 분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제공되는 프로토콜은 Xmodem, Ymodem, Zmodem, Kermit 등이다.
• 각종 뉴스 : 바이트지에 소개된 내용이나 그 밖의 새로운 정보가 제공된다.
• Internet 접속 서비스 : 최근에 추가된 기능으로 빅스에서 직접 Internet으로 ftp와 telnet 등의 방법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초보자를 위하여 많이 사용되는 몇몇 서비스는 ID address를 입력하지 않아도 메뉴를 사용하여 직접 접속이 가능하다.
빅스 사용을 위한 몇 가지
• 데이터 비트 : 8
• 패리티 비트 : N
• 스톱 비트 : 1
• NUA : 0310600157800
• 주 소 : One Phoenix Mill Lane Peterborough, NH 03458 BIX Customer Service
사용 정지를 당했을 경우
보통 새로 사용자 등록을 하고나서 신분 확인이 안돼 사용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만약 가입 절차 후 바로 다음날 그 메시지가 나왔다면 이건 별 문제가 없다. 원래 빅스는 검색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지 약 1주일 정도(온라인 가입신청 후 길
게는 2주까지 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는 접속을 계속 시도해본다.
그래도 안될 경우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빅스에 직접 연락을 해야하는데 전화나 편지를 이용할 수 있다(물론 팩스도 가능하다). 본인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빅스에서 전화받는 사람에게 처음부터 한국인이라 밝히고 영어 실력이 좀 부족하니 천천히 말해달라고 부탁을 한 후 이야기를 해나가면 친절하게 일을 처리해 준다.
3000∼5000원 정도의 전화비를 투자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편지의 경우는 350원이면 된다 (항공 우편). 자신의 주소, 이름, 카드 주인 이름, 카드 번호, 자신의 아이디, 암호, 카드 발행 은행, 카드 유효 기간 등 빅스 가입시 했던 모든 걸 써서 보내면 된다.
만일 가입이 처음부터 잘 이루어졌다면 1~2주 안에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YOUR ATTENTION PLEASE'라는 제목의 글이 ID와 암호를 입력한 뒤에 바로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의 경우 카드 이용에 문제가 생기거나, 사용자의 주소나 기타 정보가 부실한 경우다. 이 때도 역시 빅스에 직접 접촉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또한 빅스는 일단 ID를 만들면 (1년 단위의 경우) 그것을 하나의 계약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 1년 안에는 ID 취소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처음 가입시 1년을 사용할 것인지 3개월만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암호 ID 도 메모해 놓는 것이 편리하다.
마치면서
이상으로 미국의 유명한 서비스인 빅스와 컴퓨서브의 가입 방법과 대략적인 메뉴의 구성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들 서비스는 풍부한 자료와 많은 회원, 그리고 다양한 기능과 정보로 국내 통신만을 하던 사용자들에게는 새로운 통신의 세계를 맛보게 해 줄 것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이들 서비스는 가격이 매우 비싸므로(특히 컴퓨서브)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학생일 경우에는 컴퓨서브 보다는 요금이 싼 빅스를 권하고 싶다. 요금도 비교적 싸지만 정액제이므로 사용할 때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역시 DNS 요금은 계속 부과되므로 접속한 화면을 모두 저장해서 접속을 끊은 후에 보는 것도 통신 비용을 아끼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통신에 입문하려는 통신 매니아들에게 하나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9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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