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한장

F1 2022 R01 바레인 그랑프리 예선 결과 

(F1 2022 Bahrain GP Qualifying Results)

■ 중국인 최초로 저우관유가 F1 드라이버가 되었으며, 알파로메오 팀에서 보타스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한국인도 F1 그랑프리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에스턴마틴의 베텔이 코로나 양성으로 인해 바레인 그랑프리에 불참하게 되었으며 베텔을 대신해 니코 훌켄버그가 출전하게 됩니다.

■ Q2 타이어 규정이 폐지되었습니다. Q2 타이어 규정이란 Q2에서 10위안에 들어 Q3에 진출한 드라이버는 Q2에서 가장 빠른 랩을 작성할때 사용한 타이어를 다음날에 열리는 레이스때 반드시 그 타이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입니다. (우천시 예외)


■  돌아온 Ground Effect 시대 
1980년 이후 사라졌던 그라운드 이펙트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라운드 이펙트는 차량이 지면에 밀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기역학적인 레이어를 추가하여 접지력과 코너링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자동차 밑으로 흐르는 공기를 조작하여 차량 바닥 아래를 거의 진공에 가까운 상태를 만들어 차량이 트랙노면에 최대한 밀착하도록 합니다. 1980년에 사라지긴 전까지 이 그라운드 이펙트는 때때로 오류를 일으켜 갑작스러운 다운포스의 소실을 가져왔고 이로 인해 차량을 통제 할 수 없게 되어 차량이 트래을 벗어나는 일일이 종종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차량 설계면에서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공기역학적이 부분이 점점 더 나아지면서 위험은 줄어들었습니다. 1980년대 차량이 트랙을 벗어날 정도로 극단적인 접지력 상실을 겪는것과 달리 현재 차량들은 노면으로 내려앉았다가 효과를 잃고 다시 노면에서 멀어졌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이 현상을 두고 포포싱(Porpoising)이라고 합니다.

Porpoising 이란 차량이 공기역학에 의해 다운포스를 받아서 아래로 내려가다가 너무 노면과 가까워지면서 순간적으로 다운포스가 사라지며 다시 노면과 멀어지며 상승하게 되는데 차량의 앞쪽과 뒤쪽이 약간의 시차를 두고 이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현상이 마치 돌고래가 수면위를 점프한 후 다시 수면속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것과 비슷하다 하여 Porpoising이라 합니다.

특히 메르세데스는 Porpoising 를 완전히 잡지 못한듯 하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선두권 싸움에서 상당히 어려움에 
봉착할것으로 예상됩니다.

1차 연습주행

2차 연습주행

3차 연습주행

페라리 이번 시즌에는 정말 달라졌습니다. 지난 시즌 메르세데스와 레드불 강력한 2강팀의 뒤에서 멕라렌과 3위 다툼을 했던 페라리는 차량 규정이 완전히 바뀐 2022시즌에 와서 레드불과 선두를 다투며 3강의 자리로 올라섰습니다.

반면에 메르세데스는 아직 포포싱에 대한 개선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페라리와 레드불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레이스 페이스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내일 있을 레이스에서는 오늘 있었던 퀄리파잉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일것이라 예상되어 올해 전반기는 페라리 레드불 메르세데스의 3강체제로 진행될것 같습니다.

또한 지난 몇시즌 동안 최하위에 머물렀던 하스가 2021시즌을 버리고 이번 시즌 차량 개발에 몰두한 결과가 드디어 나오기 시작 했고 알파로메오가 의외로 선전하며서 중위권 싸움에 하스와 알파로메오가 난입하게 되는 형국이 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르끌레르

기분이 너무 좋다. 우리는 이것이 선두에 다시 설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베르스타펜

우리팀은 좋은 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좋은 출발이었다. 르끌레르와 사인츠와는 정말 근접한 전투였다.

사인츠

주말 내내 0.5초 이상 뒤쳐져 있었기때문에 오늘 폴포지션을 위해 싸우는 것조차 나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