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컴 1993년 2월호  

특집, 속 빈 컴퓨터를 카드로 채운다 - 2부, 소리카드




국내 업체의 군웅할거 시대  


애들립을 신호탄으로 삑삑거리기만 하던 IBM PC에 컴퓨터 소리가 지닌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하며 컴퓨터 소리카드의 보급이 시작된 지 불과 2~3년. 그리고 스테레오를 지원하는 본격 소리카드라는 사운드 블래스터로 컴퓨터 음악에서도 고성능 시대를 맞이한 우리 소리카드 시장은 이제 국내 자체 기술 개발이라는 성과를 소리높이 외치며 등장한 '옥소리'로 인해 보급의 정점을 이루었다. 


특히, 지난 92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소리 카드 시장의 성장이 컴퓨터업계 전반을 비교해 봐도 두드러지게 눈에 띤 한해였다. 이제, 올 봄을 고비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하반기쯤이면 점차 수적인 면에서는 하향곡선을 그려갈 것이라는 것이 소리카드 업계 관계자들이 공통적인 예측이다. 


그럼 가히 폭발적이라 할만한 소리 카드의 보급은 왜 가능했을까? 첫째는 기술 향상과 부품 가격 하락, 또한 업체간의 경쟁으로 인해 이루어진 파격적인 가격 하락이 그 일등공신이다. 거기에, '노래방 문화', '노래방 시대', '노래방 특수' 등 갖가지 관련 신조어를 만들어, 새로운 제품 보급에 크게 한몫한 노래방 열기의 덕분이기도 하다. 


컴퓨터에서 작은 노래방을 그대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들이 소비자의 구매 욕구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음악 관련 동호회가 유난히 활성화되어 있는 대형 통신서비스의 역할도 있다. 어쨌든, 소리카드의 급작스런 성장은 노래 부르기, 노래 시키기를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과 맞물려 엄청난 시장성을 지닌 제품으로 성장한 한해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제, 확장 카드에서 점차 기본 부착품으로 바뀌어가는 소리카드 생산 업체들은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멀티미디어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비전을 이구동성으로 밝히고 있다. 


덧붙여, 사용자의 입장이든 관계자의 입장이든 간에, 하루 아침에 이뤄지기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멀티미디어에 대한 노력과 더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음원칩의 국산화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소리 카드 선택 기준 123 

일단, 선택했으면 책임을 져라. 그러나, 선택에는 신중하라. 상품을 구입하고 나서도 적용될만한 말이다. 제품을 선택했으면, 그 제품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법찾기에 부심해야 하며, 제품을 선택하기 전에는 주도면밀하고 까다롭게 골라야 한다. 소리카드를 선택할 때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간단히 정리해 본다.


1. 무엇보다도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음질 문제이다. 그래픽 카드의 선택은 화질이나 해상도에 달려있는 것처럼 음악카드는 귀로 듣는 것이 목적인만큼 깨끗한 음질과 귀에 거슬리지 않는 음색을 내는 제품이어야 한다.


2. 호환성이다. 소리카드의 효율적인 활용은 얼마나 좋은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으며, 많은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느냐에 있다. 여러가지 소리카드와 호환이 되면, 당연히 많은 노래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3. 소프트웨어 지원문제이다. 업체에서 얼마나 지속적으로 책임있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느냐도 먼저 살펴 야 한다. 


4. 업그레이드 문제 등등의 사후 사용자 지원 문제들도 먼저 알아두어야 한다.




소리카드를 이루는 기본 요소들

소리카드를 이루는 기본 요소들은 몇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소리카드의 기본이 되는 'DSP (Digital Serial Processor)' 칩을 첫머리에 들 수 있다. 


DSP 칩의 프로그래밍이 소리카드의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미디 인터페이스와 보이스 카드, FM 음원을 제어 통제하기 위해 원칩 프로세서를 이용하여 보이스 기능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보통 외국제품을 수입하여 쓰기도 하고, 자체 기술로 국산화를 이룬 기업들도 있다. 


그 다음으로는 입출력 부분이다. 마이크 단자를 통하여 들어오는 아날로그 데이터를 8비트 단위로 처리하는 ADPCM 방식이 일반적이다. 


음질의 수준은 현실 세계의 소리를 얼마나 실제와 가깝게 표현해 내느냐에 따라 결정되며 이는 샘플링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나, 샘플링 레이트를 끌어올리려면 그만큼 음성을 녹음할 데이터 양이 많이 필요해져 문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음성 압축 기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샘플링 레이트를 향상시키는 것 외에 다른 방법으로 음질을 향상시키려면 전용 스튜디오나 고성능 마이크 등과 같은 장비상의 향상을 가져오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간단히 노래방이나 노래 감상 정도의 수준이라면 현재의 판매 되는 소리카드로도 충분하다.


셋째로는 음원부분이다. 국내 소리 카드의 음원칩은 FM음원으로 일본 야마하 사의 'YM3812'이 대부분이다. 


YM3812는 6개의 멜로디 파트와 5개의 타악기 파트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으며, 애들립 사에서 채택하면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YM3812 칩은 소리 출력이 모노라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완벽한 스테레오 구현에 한계를 느낀 소리 카드 업체들은 점차 완벽한 스테레오 구현이 가능한 YMF262 칩으로 음원칩을 

바꾸는 추세이다. 


YMF262는 20개 악기의 파트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고, FM상에서 20개 파트를 자유자재로 타악기 5개와 멜로디 악기 14개를 사용하고 타악기 9개와 멜로디 악기 9개씩으로 자유자재로 20개 악기의 파트를 동시에 완벽한 스테레오를 구현할 수 있다. 스테레오 출력 외에 에코 기능 첨가 역시 국내 소리 카드계의 요즘 흐름이다. 


그 외에도 미디 인터페이스 부착으로 외부 악기와 직접 통신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조이스틱 카드 내장으로 게임 지원, 시스템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인터럽트 라인 변경 점퍼와 입출력 어드레스 변경 기능 등이 소리 카드의 보편적인 기능들이다. 




소리카드에는... 


가라사대 

가라사대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한글 문자 음성 전환(Text To Speech) 보드이다. 기존의 음성 보드처럼 음성을 단순히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하였다가 편집, 재생하는 방식이 아니라 입력되는 문자 정보(단어, 문자 등)를 받아들여 이를 음성으로 읽어 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PCM 및 ADPCM으로 녹음된 음성 데이터를 재생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시각, 발성 장애자들이 PC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육용 소프트웨어, 각종 정보 안내 분야 및 워드 프로세서 등에서 문서 교정용으로도 이용할수 있다.  


IBM PC XT(512KB이상) 이상 호환기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8비트, 16비트 슬롯 버스를 지원한다. 보드내에 최대출려 0.5와트 8오옴 스피커로 출력하며 음량조절이 가능 하다. 가라사대의 입·출력 드라이버의 크기는 6KB미만의 적은 프로그램들이므로 음성이 출력되는 동안에도 PC가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가격 : 22만원(부가세 포함) 

연락처 : 디지콤 562-6550




프로 오디오 스펙트럼 16  

프로 오디오 스펙트럼 16은 MPC 뿐 아니라 애들립, 사운드 블래스터, 썬더보드, 윈도우 3.1, 프로 오디오 스펙트럼과 호환된다. 


16비트의 44KHz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며 순수하고 가장 사실적인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혁신적인 실드(보호) 회로와 다이내믹 훨터링을 결합하여 트루 16비트 스테레오 소리를 들려준다. 16비트 스테레오 사운드, 빠른 SCSI인터페이스, 멋진 사운드의 향상된 신시사이저, 완벽하게 MPC에 적합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 폰, 외부 라인 인 그리고 CD 오디오 입력 등을 통해 CD 수준의 음을 들을 수 있으며, 미디와 사운드 효과 파일들을 제공한다. 오토데스크 애니메이터, 애니메이터 프로, 하버드 그래픽스 등과 작업이 가능하며, 확장자가 bat, exe 파일에 소리를 첨가할 수 있다. 


윈도우 드라이버도 역시 제공된다.  IBM PC AT(640KB이상) 이상, 호환기종 MS DOS 3.0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며, 16비트와 SCSI 인터페이스 슬롯 버스를 지원한다. 


가격 : 29만7천원(부가세 포함) 

문의처 : 미디앤코스모스 515-8022,3



MPU-401  

미디 인터페이스 카드로 16채널을 지원하고 있다. 미디 관련 모든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단자는 미디 IN, OUT, 단자가 있으며 롤랜드 사의 MPU-IPC와 호환한다.


가격 : 12만원(부가세 포함) 

제조원 : 미디매니아 

문의처 : 미디앤코스모스 515-8022,3



MOX-32

MPU-401에 미디 SMPTE 기능이 추가되었다. 미디 단자가 IN, OUT, 단자가 2개씩 있어 한 포트당 한 단자씩 써서 32 채널을 지원한다. 


MOX-32의 두개의 미디 아웃풋은 상호 독립적으로 조절되어 각각이 다른 미디 데이터의 흐름을 최고 16채널, 따라서 총 32채널까지 전달할 수 있게 한다. 


이런 특징은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에 의한 확실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는 바이며, MOX-32는 미디 시스템 내에서 둘 또는 그이상의 멀티 팀브랄 악기와 연결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가격 : 17만원(부가세 포함) 

제조원 : 미디매니아 

문의처 : 미디앤코스모스 515-8022,3



사운드 마스터 골드

사운드 마스터 시리즈는 사운드 블래스터와 호환되며, 보드 하나에 FM 음원카드, 미디 인터페이스, 조이스틱 카드, 음성입출력 카드, C-MS 음악카드, 마이크 믹싱 앰프를 내장한 카드이다. 


사운드 마스터 골드는 성일이 직접 개발한 DSP를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음질의 향상을 위하여 샘플링 레이트와 기능을 향상시킨 DSP 4.0을 개발중이다. 데이터 입출력은 8비트 ADPCM 방식을 사용하며, 샘플링 레이트는 최대 13KHz까지 입, 출력이 가능하다. 두 채널의 파워 앰프를 무의최대출력(찌그러짐이 없는 최대출력) 4w +4w이며 최대출력 4.6w + 4.6w의 강력한 파워 앰프의 내장하고 있어 출력에 신경을 쓰고 있는 제품이다.



'사운드 마스터 골드'는 FM음원을 YM3812를 사용하며 직접 마이크 믹싱도 가능하다. '사운드 마스터 에코'는 골드와 같이 YM3812를 사용하면서 마이크 믹싱 상태에서 하드웨어적으로 에코 기능을 첨부하였고 카드 자체적으로 할 수 있게 하였다. 


'사운드 마스터 스테레오'는 FM음원이 아닌 YMF262를 채택하여 완벽한 스테레오를 구현할 수 있게 하였다. '사운드 마스터 스테레오 에코'는 음원 칩을 YMF262를 채택하였고, 마이크 믹싱 상태에서 하드웨어 적으로 에코 기능을 첨부하여 카드 자체적으로 에코 조절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앞에 열겨한 인터페이스 기능외에 다른 카드와 충돌을 피하도록 하는 다양한 인터럽트 라인 변경 점퍼와 입출력 어드레스를 변경하는 기능을넣었다.


공급 소프트웨어로는 사운드 마스터 골드와 에코에는 소리의 마술사 2.0, 피아노, 라커(LOCKER) 소리시집 하이네 1.0, 우리말 노래마당 2.5, 뮤직박스 등이 제공되고, 사운드 마스터 하이파이 스테레오에는 사마 신디 1.0(피아노 연주 리듬박스와 음성 샘플링기능이 내장된 신시사이저), 소리시집 하이네, 하이파이스테레오 노래마당, 어학학습기, 4분 쉼표 등이 제공된다.


가격 : 사운드 마스터 골드 8만8천원 (부가세 포함) 

       사운드 마스터 에코 9만9천9백원 (부가세 포함) 

       사운드 마스터 HI-FI스테레오 12만 1천원(부가세 포함) 

문의처 : 성일정보통신 323-2930~1, 338 -3931~2  소리공간 BBS 323-3142~5




옥소리 카드

옥소리 카드는 현재 모델이 10여 종에 이르는 옥소리 카드는 하드웨어의 독자적인 설계라는 점을 홍보의 최고 장점을 앞세우고 있다.


음원칩은 버전 1.X는 YM3816을 | 사용하며, 2.X 계열은 YMF262를 사용하며, 옥소리 카드의 데이터 녹음 방식은 PCM 방식이며 음성 입출력은 8비트 1채널 DAC와 ADC를 사용한다. 옥소리 카드는 자체 DSP 칩을 사용하는 것이 장점이면서 또한 한편으로는 단점이기도 하다. 


기존에 시장을 확보한 유명 카드인 사운드 블라스터 사용자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옥소리는 기존 애들립과 사운드 블래스터 프로 카드와 호환되며, 앞으로 버전업된 제품에서는 사운드 블래스터 카드와 더욱 완벽한 호환성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미디 기능(MPU-401)을 지원하며 최대 녹음 주파수 55MHz이다. 옥소리는 기본 제공 소프트웨어로 옥피리(베타버전), 우리한글, 세어봅시다, 메아리, 가요방, 미디노래방, 노래자랑 등 14개에 프로그램들이 있다. 기본 제공 소프트웨어 외에 옥소리는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을 기울여 소프트웨어 개발에 지속적으로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한글 지원 작곡 프로그램이라고 자랑하는 '옥피리 2.0(55,000 원)'을 필두로 다양한 노래 데이터들이 2만2천원에서 6천 6백원에 이르기까지 판매되고 있다. 


가격 : 옥소리 1.3 77,000원

       옥소리 1.5 88,000원 

       옥소리 2.5 110,000원 

       옥소리 2.5 에코 121,000원 

       옥소리 2.5 에코 멀티 154,000원 

       옥소리 프로페셔날 121,000원(음원모들 + MIDI INTERFACE) 

문의처 : 옥소리 (032)654-0629



사운드스튜디오 

IBM PC XT(512KB이상) 이상 호환기종 MS-DOS 2.0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8, 16비트 슬롯 버스를 지원하고 15핀 조이스틱/미디 포트를 사용한다. 신호특성으로는 8비트 DCC 22KHz 스테레오, DAC 22KHz 모노와 스테레오를 모두 지원한다. 


11 음성 FM 신시사이저로 애들립, 사운드 블래스터, 썬더보드, 미디(표준 미디 및 MPU 401 UART)와 스테레오 코복스와 호환된다. 


하드웨어로 MVD 201(미디어 비전 DSP 채택) 을 사용한다. 신서틱 회로 사용으로 스테레오 효과를 극대화하였고, 내장한 앰프로 4w + 4w로 데이터를 출력해 낸다.


공급 소프트웨어로는 통합연주기, 영상연주기, 음성입출력기, 말하는 음성사전, 한글 가사 입력기, 영어학습기, 포켓 레코더 등의 소프트웨어가 공급되며, 마스터트랙, 케이트워크 프로페셔날이 지원된다. 도스와 윈도우가 지원하는 광범위한 드라이버(도스 디지털 오디오와 미디플레 이어), 윈도우 프로그램 지원도 지원 된다. 


가격 : 12만 5천원(부가세 포함) 

제조원 : 구산전자 719-4372 

판매원 : 이인상사 577-7808~9 



사운드 블래스터

미국 크리에이티브 사가 개발한 사운드 블래스터 2.1은 소리 카드중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이다. 애들립 카드와 완전 호환이 되어 11 보이스 FM 뮤직을 지원하고, DAC(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를 전환) 4~44.1KHz까지의 샘플링 레이트로 출력할 수 있다. 


음성 입력 (디지털 샘플링)은 마이크 잭에 마이크를 연결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컴퓨터에 녹음하거나 마이크로 믹싱이가능하다. 내장된 게임 포트와 배경 음악: 표준 게임 I/O 포트를 통해 조이스틱을 연결하여 게임에서 제공되는 배경 음악을 통해 박진감과 생동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미디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여 내장된 128가지 전자악기 음원을 통해 사운드 모듈 없이도 작곡 및 출력이 

가능 또한 부착된 미디 포트에 전자악기를 연결하여 미디로 입력 및 출력 가능하다.  


채널당 4와트의 앰프 기능으로 앰프없이도 스피커와 연결하여 고음질의 출력이 가능하며 수동으로 스피커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로는 FM intelligent Organ, 말하는 앵무새, 복스키트, 사블 토커, 음성합성 프로그램, 윈도우 3.1, 스타탄생 버전 1.0, JCH 컴포턴트, 한글 보이스 에디터 등이 지원된다.  


사운드 블래스터 2.1과 기본 기능을 비슷한 '사운드 블래스터 프로' 버전은 멀티미디어를 지원한다는 점이 다르다. 하드웨어 ADPCM을 사용해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전환해 스테레오 출력하며 CD-ROM 인터페이스가 장착되어 있다. 


'사운드 블래스터 16ASP'는 기존 DSP 압축 기법을 8비트에서 16비트까지 가능하게 함으로 실시간 압축 기술인 ADPCM CCITT A-Law, CCITTu-Law 기술을 사용하여 하드웨어적인 실시간 데이터 압축과 복원을 가능하게 한 멀티미디어 카드이다. 


음원칩은 야마하 YMF262 (OLP3)를 채택하였고, 내장 사운드 음원 모듈인 웨이브 블래스터를 부착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컴퓨터 내부에 사운드 모듈을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본 제공 소프트웨어로는 도스용 및 윈도우용 한글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특히 윈도우용 응용 소프트웨어인 사운드 오브젝트를 제공하는 '사운드 L'와 저작도구 소프트웨어인 'HSC 인터렉티브'가 제공된다. 


가격 : 사운드 블래스터 2.1 19만4천원(부가세 포함) 

       사운드 블래스터 프로 19만 8천원 

       사운드 블라스터 16ASP 33 만원 (부가세 포함) 

문의처 : 제이씨현 시스템 703-3141 



미디 블래스터  

미국 크리에이티브 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소리카드 사용자들에게 외부 소리들을 컴퓨터 음악을 구현할 수 있게 한 사운드 모듈이다. 외장형이며, 16비트 실시간 녹음, 재생과 압축으로 진정한 CD 수준의 고품위 음질을 즐길 수 있다.


MPU-401 UART 모드와 호환되는 블래스터 16ASP 카드에 끼워 쓸수 있는 내장형 사운드 모듈인 웨이브 블래스터도 있다. 


사운드 캔버스 음원 모듈과 호환성이 있으며, 프랑스 드림사의 최신 음원 IC인 ES2 9205 드림샘 8905 음원칩을 사용해 128개 음색이 기본이다. 


16채널로 20개의 음을 동시에 출력할 수 있는 20 폴리포니(보이스) 기능과 55드럼, 33개의 효과음을 갖추고 있어 오케스트라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입할 때는 제이씨현이 개발한 플레이백 소프트웨어인 JCH 컴포턴트와 미디 전문 프로그램인 윈도우용 케이크 프로그램을 미디블래스터가 기본 제공한다. 


가격 : 27만 5천원(부가세 포함) 

문의처 : 제이씨현 시스템 703-3141 



예스(YES) 카드

예스카드는 사운드 블래스터 프로, 골드 카드, 미디 카드, 코복스 스피치 씽, 보이스 마스터, 애들립, 음성 인식 카드 등과 호환된다.  


PCM 방식으로 데이터를 입출력 하는 예스카드는 모노는 4∼50KHz 까지, 스테레오로는 4~22.05KHz 까지 입출력이 가능하다. 


마이크 믹싱은 물론 CD, FM, AUX를 동시에 믹싱이 가능할 뿐 아니라 PC의 내부 소리까지도 믹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용이 간편하다.


전용 확장자 *.ADV 메모리 허용 용량 및 하드 디스크 허용 용량의 크기만큼 선택 음성채취해서 녹음이 가능하며 모노/스테레오 데이터를 2:1 실시간 입력 압축하는 기능도 있다.  


미디 인터페이스, 조이스틱 포트를 제공하며, 11채널로 동시 음성 지원이 된다. 기본 제공 소프트웨어로는 예스카드 테스트 프로그램, 예스 프로그램 관리기, 한글 편집 연주 프로그램, 따라 부르기 2.0, 반복학습기 2.0, 음성 합성기, 동화의 나라, 말하는 새, 영한번역기, 소리문, 포커 게임데모 등이 제공된다. 


가격 : 9만 9천원(부가세 포함) 

문의처 : 피씨라운드 713-6868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2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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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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