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분리될수 없는 두단어.

유사 이래 돈은 항상 권력을 추종해 왔고, 권력은 궁극적으로 돈에 탐닉해왔다

권력이 고이면 썩은 내가 진동하지만, 돈이 한곳에 고이면 더 많은 돈을 만들어낸다. 돈은 돈을 낳고 그 돈의

자식들은 또 더 많은 돈을 만들어 낸다.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스스로가 자꾸 증식해서 결국엔 하나의 거대한성(城)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탐욕과 욕망의 성(城)은 이제 권력까지도 자연스럽게 삼켜버린다.

돈이 곧 권력인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더 뱅커는 3월 27일부터 MBC에서 시작한 (매주 수,목 밤 10시)수목드라마 이다




일본판 드라마 감사역 오자키


이 드라마는 일본의 인기 만화인 <감사역 노자키〉를 드라마로 옮긴 것으로, 일본에서도 2018년〈감사역 노자키 슈헤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하여 방영된적이 있었습니다.


드라마 감사역 노자키는 일본의 버블 경제가 붕괴하고 은행 업계 역시 위기에 처했던 1990 년대 말 뛰어난 정의감으로 출세 코스에서 밀려난 시골 은행의 지점장 주인공 노자키 슈헤이가 지점 폐쇠와 동시에 감사로 승진하면서 부패한 은행을 개혁하기 위해 돈과 권력으로부터 싸워 나가는 전형적인 일본식의 소시민적 영웅 스토리였습니다


일본 방송에서는 춤추는 대수사선에서 우리에게 늘리 알려진 배우 오다 유지가 감사역을 맡아 열연을 했습니다

이번 더 뱅커에서는 감사역할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진지하고 정의로운 이미지의 김상중 배우가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원작의 이번 드라마가 어떤식으로 각색되어 우리에게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더 뱅커 줄거리


대한은행 공주지점의 지정잠인 노대호는 기업 대출부분에서는 크게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부분에서는 평균적인 실적을 올리고있고, 과거 국가대표 사격선수였던 이력을 이용해 농가에 나타는 멧돼지를 잡아주거나 심지어 은행앞에서 벌어진 날치기 강도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주는등 고객 하나하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역 주민들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인망을 쌓고 있었다.


대한은행 육관식 부행장은 국회의원과의 사이에서 암암리에 검은돈 거래를 하고 있던 도중 공주지점 근처에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한다. 육관식 부행장은 실적 하위 20% 지점은 폐쇄하는 쇄신안을 핑계로 이 사건을 무마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은행장 강삼도를 몰아내고 그자리에 오르기위해 은행장 강삼도의 오른팔격인 도정자 전무쪽 라인에 있는 지점도 함께 없애려고 한다.


예비조사결과 나대호가 지점장으로 있는 공주지점도 20% 하위실적에 아슬아슬하게 닿아 있는 상황이라 모든 은행원들이

실적을 올리기위해 고군분투한다.


노대호 지점장과 친분이 있던 본점의 한수지 본부장은 노대호에게 기업대출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회사 한곳을 소개해주고 그회사의 대표와 만나 대출에 관햬 얘기를 나누지만 자료를 살펴보던 노대호는 이 회사가 근실하지 못하고 자칫하면 부실채권을 떠안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여겨 대출을 해주지 않게 된다.


하지만 노대호는 주민들에게 협동조합을 만들어 내게 되고 그결과 기업대출쪽으로 많은 실적을 올려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 그리고 폐쇄결정 지점이 통보되는데 기대했던것과는 달리 공주지점도 폐쇄지점에 오르게 된다.


은행원들은 다른 지점으로 발령나게 되고 노대호 지점장은 대기발령이 날것으로 예상하고 마음을 접은 상태였는데 뜻밖에도 대한은행 본점 감사위원으로 발령이난다.


육관식의 권력을 향한 도전을 지켜보던 강삼도 은행장이 대한은행의 썩은 부위를 도내려고 개혁하기위해 공주지점의 노대호를 본점 감사위원으로 발령했던 것이다.




등장인물


노대호 (cast 김상중) 52세, 대한은행 감사

대한은행 사격단 출신.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로 92년 올림픽을 앞두고 오른손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지고 사격단이 해체되자, 대한은행에 별정직 사원으로 입사했다.


운동선수 출신이라 은행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모두가 우려했지만, 타고난 승부근성과 끈기로 지점영업 시절“올해의 영업왕” 타이틀을 거머쥐고 본점 영업1과로 진출. 중소기업 대출에도 뛰어난 공을 세우며 본점 심사부에 발탁되었다. 그러나 리먼 사태가 터지며 개인적으로도 불행한 사건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지방 지점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로부터 10년, 대호는 지역주민과 밀착된 영업으로 우수한 실적을 올려 마침내 공주지점장이 되고, 고객 하나하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주민들에게도 인망을 쌓게 되는데...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을 하게 되고, 본점의 감사로서 자신의 역할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철지난 아재개그 하는 걸 좋아하고, 부하직원들의 버릇없는 언사도 여유 있게 받아주며, 누구보다 사람이 먼저인 사람.



한수지 (cast 채시라) 47세, 대한은행 본부장

없는 집안의 맏딸로 벌어 먹여 살려야할 가족이 줄줄이 있는 흙수저 집안의 전형적인 개천용이다. 여상을 1등으로 졸업하고 열아홉 어린 나이에 대한은행 텔러로 입사. 대졸사원들의 은근한 멸시와 견제를 견디며 20대 초반을 보냈다. 


현재 행장인 강삼도를 지점장으로 모시던 시절, 그에게서 브랜드는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따뜻한 격려를 받았다. 이후 스스로를 가치 있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게 된다. 


일밖에 모르는 독종. 피도 눈물도 없는 마녀. 뒤에서 뭐라고 수군대든 제할 일 똑부러지게 하고 할 말 다하는 걸크러시. 가는 부서마다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며 심사부장을 거쳐 리스크 관리부장, 영업관리 부장을 거쳐 마침내 본부장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다. 


관치에 영향 받지 않는 평사원출신의 은행장인 강삼도 은행장을 존경하여 열심히 노력하여 임원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그를 이끌어준 육관식 부행장과 존경해 마지않던 강삼도 은행장의 끝없는 권력암투를 뒤늦게 눈치 채고, 권력싸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데...




강삼도 (cast 유동근)  66세, 대한은행 행장

평사원 출신의 은행장.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은행본점의 엘리트 코스만 밟다 40대 중반에 임원이 된 후, 부행장직을 거쳐 은행장만 3연임한 입지전적인 인물. 


그를 적대시하는 임원들 사이에선 은행장이 직업이냐는 비아냥이 난무하지만, 무소불위의 권력 앞에 대놓고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은행 앞 가판대에서 매주 즉석복권을 즐겨 사고, 점심으로 수수한 국밥집이나 수제비집을 즐겨 찾는다. 사원들에게도 함부로 반말을 하지 않는 소탈한 행보와 온화한 인상으로 사원들 사이에서 덕망과 인망이 높다.


하지만 권력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웃으면서 악수할 수 있는 사람이다. 책임못질 일은 절대로 하지 않고, 제 손에 직접 피를 묻히는 일도 없다. 이이제이의 수법으로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정점에 선 인물.



이해곤 (cast 김태우) 53세, 대한은행 부행장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대한은행의 임원을 지낸 은행가 집안 출신.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사회생활도 미국의 투자 은행에서 시작, 입사 후에 쭉 본점의 요직만 거쳐 지점 경력 없이 임원이 됐다. 


잘난 척 하는 잘난 놈으로 평생 주변의 시기와 질투를 받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철저한 마이 페이스 마이 웨이 인생을 살아왔다. 거칠 것 없던 그의 인생에 4년 전 자회사(대한파이낸스) 사장으로 좌천된 것은 크나큰 굴욕, 하지만 그마저도 자신의 신화를 만든다. 2년 만에 부실했던 대한파이낸스를 우량회사로 회생시키며 다시금 화제의 인물이 되는 데 성공한 것.


대한은행을 관치를 벗어난 한국의 리딩뱅크로 만들고 나아가 세계적 투자은행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는 확신도 가지고 있다.




감사실 사람들


서보걸 (안우연) 30세, 대한은행 3년차 행원

공주 유명 왕갈비식당 주인의 금쪽같은 늦둥이 아들. 어려서부터 영재소리 들으며 자란 똑똑한 남자. 보걸의 엄마는 박찬호 박세리를 잇는 공주의 3대 자랑이라고 보걸을 극찬하지만...사실 보걸은 엄마 품을 떠나 대도시에서의 성공적인 삶을 갈구하고 있다. 철없으나 사랑스럽고. 젊기에 무모할 수 있는 인물. 이후 대호와 2인1조로 은행비리 감사로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다.


장미호 (신도현) 28세, 대한은행 감사실 비서

8등신의 개냥이과의 미녀. 4개국어를 하는 능력자. 화끈한 성격, 솔직한 말투, 예측불허 4차원의 정신세계의 소유자. 비서실장하고 한 판 붙었다가 비서의 무덤이라는 감사실에 배속, 한가롭게 혼자 등 긁으며 지내게 됐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미드, 중드 자막러(아이디 은행언니)로, 짤방 메이커로 즐겁게 회사 생활을 하던 중 노대호 감사를 만난다.


문홍주 (차인하) 30세, 대한은행 전산부 -> 감사실

늘씬한 키에 하얀 얼굴, 세련된 정장이 잘 어울리는 차가운 도시남자. 전산부의 능력이 필요한 감사실에 합류하여 천군만마가 되어준다. 안정적인 은행원이라는 타이틀에 만족하며 능력에 비해 열정이 없다는 평가를 받던 그가 감사실에서 떠벌이 보걸과 쿨뷰티 미호, 한 길 인생 대호를 만나 함께 일하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박광수 (김규철) 60세, 대한은행 임원전용차 운전기사

과묵한 듯 보이나, 한번 말문이 터지면 끊을 수 없다. 특히 술에 취할수록 심한 투머치 토커. 운전을 하며 라디오를 오래 들어 모르는 거 빼고 다 안다. 운전기사를 오래한 탓에 서울 지리에 빠삭하고, 맛집 정보에 정통하다. 대호와는 혼자 딸 키우는 처지가 비슷해 마음이 잘 맞는다.


한민구 (김병춘) 60후반, 대한은행 비상임 감사

강삼도 행장과 친분이 있다. 감사는 조용히 지내면 된다고 생각한다.


조영식 (이윤상) 60후반, 대한은행 비상임 감사

강삼도 행장과 친분이 있다. 감사는 조용히 지내면 된다고 생각한다.




대한은행 사람들


육관식 (안내상) 60초반, 대한은행 부행장

KS(경기고 서울대) 출신은 아니지만 은행원으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출세 지향적인 인물. 윗사람의 비위를 잘 맞추는 2인자로 항상 리더를 꿈꿨으나 번번이 직전에 고배를 마시게 된다. 강삼도에게 충성하는 척 하면서 다른 파벌을 형성한다.


도정자 (서이숙) 50후반, 대한은행 전무

육관식 부행장과 각을 세우고 있는 행장파 여성 임원. 막 나가는 독설가 여걸 스타일이지만 임원이 된 후, ‘대한은행의 어머니’ 이미지를 갖기 위해 대외적인 장소에서는 미소를 짓는다. 행장의 뒤를 이어 최초의 여성 행장이 되는 꿈을 꾸고 있다.


임창재 (주석태) 40대, 대한은행 심사부장

냉철한 엘리트. 육라인도 도라인도 아니다보니 양 라인 선후배들 모두 창재를 탐내지만, 본인은 아직까지는 어느 라인에 설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고졸 출신의 라이벌 수지가 자신보다 먼저 임원이 된 것에 굉장한 심적 타격을 받는다.


민형기 (오용) 40대, 대한은행 영업 1부장

육관식 부행장의 대학후배. 육관식 라인으로 그가 시키는 일은 뭐든 한다. 고졸 출신 수지가 자신보다 먼저 임원이 된 것에 불만이 크다.


변성태 (정경호) 40대, 대한은행 홍보부장

자신이 맡은 일보다는 사내정치에 더 관심이 많다. 도정자 라인으로 분류되며 대표적 육라인인 영업1부장과는 엘리베이터도 같이 타지 않는다.


성치욱 (정형석) 40대, 대한은행 검사부장

윗분들의 눈치를 보는 보신주의 검사부장. 육관식 라인으로 분류되기도 하여 감사인 대호보다 육관식 부행장의 눈치를 더 많이 본다.


김영호 (임승대) 40대, 대한은행 인사부장

어느 순간부터 정체되어 있는 대한은행에 한계를 느끼고 무력감에 빠져있던 중 대호에게 감화되어 새로운 대한은행을 꿈꾸기 시작한다.




강삼도 주변인물


김실장 (김영필) 40대, 강삼도의 비서

은행원 출신 아닌 강삼도의 추천으로 비서 일을 시작한 외부 인사. 자신을 돌보아주는 강삼도에 대한 과잉 충성으로 말썽을 빚기도 한다.


정수찬 의원 (고인범) 60대 중반

강삼도의 대학 동기이자 육관식이 따르는 모피아 라인. 금융위 출신으로 현재는 국회 기재위 소속 재선 의원. 차세대 정권의 젊은 기수로 불린다.


최종수 교수 (김병기) 70대 중반

강행장의 대학 스승으로 현역 시절 최고의 엘리트 재경부 공무원. 현재는 대학 석좌교수와 로펌 고문 등의 다양한 직함을 갖고 있다. 후배, 제자들을 원하는 자리에 앉힐 수 있는 명망과 힘이 있는 인물.


박진호 교수( 남명렬) 60대 초반

4인회의 막내로 강행장과 정수찬 의원의 대학 후배. 경제관료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강행장을 지원하지만, 내심 일반 행원 출신인 강행장이 자신에게 선배 대접을 받으려 하는 것에 고까워하고 있다.




인물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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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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