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끌레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4.01 F1 2019 바레인 그랑프리 (Bahrain GP) 결승레이스 결과 2


Formula 1 Gulf Air Bahrain Grand Prix 2019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 구조




이번 바레인 그랑프리는 F1그랑프리 통산 999번째 그랑프리이며 다음 상하이 서킷에서 열릴 중국 그랑프리가 1000번째 그랑프리가 되겠습니다.


전날 있었던 퀄리파잉에서 페라리의 르끌레르가 폴포지션, 베텔이 2그리드를 차지하며 Front row를 독점했습니다. 


레드불은 베르스타펜도 6위 마그누센에게 시간간격이 별로 없는 5위에 위치했고 가슬리가 13위로 Q3 진출조차 못하며 호주 그랑프리에 이어 썩 좋지 않은 퀄리파잉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스의 그로쟝은 퀄리파잉에서 노리스의 진행을 가로막아서 3그리드 패널티를 받아서 8그리드였던게 11그리드로 강등 되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바레인 그랑프리는 다른 무엇보다 타이어 관리가 최대의 관건일 될것으로 예상되었으며 레이스 당일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어 공기역학에 영향을 많이 받는 F1에서 상당한 변수가 될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날 7번을 월드챔피언 차지했던 마이클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가 F2에 공식 데뷔해서 8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믹 슈마허는 화요일 페라리와 알파로메오팀과 테스트를 할 예정입니다




스타팅 그리드 (Starting Grid)







바레인 그랑프리 결승레이스 결과






페라리 원투피니쉬와 르끌레르의 첫 우승이 물거품이 되다


페라리팀의 스타트는 좋았보였습니다. 베텔이 스타트에서 팀동료인 르끌레르를 추월하며 1위로, 르끌레르는 3위까지 밀렸으나 2랩에서 보타스를 추월하며 다시 2위까지 올라왔고 6랩에서 베텔을 추월하며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렇게 순조롭게 1.2위를 달리며 원투 피니쉬의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38랩에서 해밀턴이 베텔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베텔이 미끄러지며 스핀, 프론트윙까지 파손되며 피트인할수 밖에 없었고 9위까지 순위가 밀리며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레이스 후반까지 순위를 끌어오려보았지만 5위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한편 르끌레르의 레이스는 후반까지 순조로워보였습니다.

운명의 46랩에서 르끌레르의 엔진에 문제가 발생, 속도가 현저히 줄기 시작하며 2위를 달리던 해밀턴과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집니다. 결국 해밀턴에게 선두를 내어주고 무려 30초가량 뒤에 있던 보타스에게 마저 2위자리를 내주게 됩니다. 그리고 4위를 달리던 베르스타펜이 2초차이로 추격하며 포디움의 남은 마지막 자리까지 위협받게 됩니다 


그러나 불행했던 르끌레르에게 마지막 작은 보상이 주어졌습니다. 

르노팀의 두 차량이 멈춰서는 과정에서 세이프티카가 등장하며 더이상의 추월이 금지되었기때문입니다. 덕분에 가까스로 3위자리를 유지하게 되었고 우승은 날아갔지만 생애 첫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더불어 패스티스트랩 포인트도 차지 했습니다.




메르세데스 행운의 원투피니쉬 


3위로 달리던 해밀턴은 다른 상위 드라이버들이 첫 피트스탑에서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는동안 소프트타이어로 갈아타는 작전을 펼쳤으나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레이스 중반까지 우승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번째 피트스탑후 베텔을 압박하여 38랩에서 베텔 추월에 성공하고 차량엔진에 문제가 발생한 르끌레르의 불운에 힘입어 결국 1위로 체커기를 받았습니다.

보타스 역시 페라리 두 드라이버의 불운으로 2위를 차지 결국 메르세데스가 지난 호주 그랑프리에 이어 서로간의 순위만 뒤바낀 원투피니쉬를 하며 바레인 그랑프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해밀턴은 레이스 후 인터뷰에서 "르끌레르에게는 너무나 불운한 경기였다. 그가 우승해야 했던 경기였는데.." 라는 말을 했습니다.



아직까지 힘을 보여주지 못하는 레드불


퀄리파잉에서 처참한 결과를 보여줬던 레드불은 결승 레이스에서도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그라마 다행이라면 13위로 출발했던 가슬리가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리며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레드불이라는 팀에서 보면 8위라는 성적은 결코 만족스럽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의 엔진에 도대체 무슨일이?!


레이스중반까지 르노의 두 드라이버 훌겐버그와 리카르도는 서로 순위를 경쟁하며 6-8위권 잘 달리고 있었기때문에 3강팀을 제외하면 상위권으로 마무리할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레이스 마무리 3랩을 남겨두고 갑자기 화면에 잡히는 멈춰서 버린 두 대의 르노 차량, 마치 두차량이 배틀을 하다가 부딛혀 문제가 생겼을것 같은 장면이지만 두 차량 모두 각각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거의 동시에 두차량이 멈춰버리는 상황에 르노팀은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위권팀의 혼전


하스팀의 그로쟝 은 스타트에서 스트롤과 약간의 충돌 후 타이어가 펑쳐나며 피트스탑, 최하위로 레이스를 재개하지만 결국 리타이어했습니다. 호주에이어 2경기 연속 불운에 휩쌓였습니다.


라이코넨은 7위를 차지하며 지난 호주그랑프리 8위에 이어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알파로메오팀이 팀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F2에서 추월의 장인으로 불리던 멕라렌의 노리스는 6위로 3강을 제외하면 가장 선두에서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팀동료인 사인즈가 여러가지 문제로 리타이어 했지만 멕라렌으로서는 팀 전체적인 파워가 올라가고 있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이스 초반 2위를 달리던 르끌레르와 그 뒤의 보타스와 해밀턴







레이스 종료후 불운했던 르끌레르를 위로해 주는 해밀턴






체커기를 흔들어 주는 예전의 축구스타 데이빗 베컴




경기후 인터뷰 내용


르끌레르 

경기에선 어떤일이던 일어난다. 불행하게도 오늘은 우리의 날이 아니였다. 하지만 우리팀이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다고 확신한다. 마지막에 우리는 세이프티카로 인해 운이 좋았다. 지금은 매우 힘들지만 다시 강해질것이다


해밀턴

정말로 힘든 레이스였지만 팀은 놀라울정도로 해주었다. 

샤를 르끌레르에게는 너무나 치명적인 사건이였다. 오늘 우리는 운이 좋았고 나는 경기에서 모든것을 쏟았다. 르끌레르에게는 앞으로 많은 경기가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보타스

팀으로서는 우리는 오늘 운이 좋았다. 팀원들이 열심히 노력했다. 

차는 균형이 잘 맞지 않아서 어려운 경기를 했고 몇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2019 드리이버 포이트 순위






2019 팀 (Constructor) 포인트 순위




다음 그랑프리는 4월 12일~14일까지 상하이 서킷에서 열리는 중국 그랑프리입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전화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