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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컴 1993년 12월호 - 나라안 소식 (업계소식) 

 

한국통신이 주최한 제 10회 퍼스널 컴퓨터 경진대회를 필두로 총무처 주관의 제 9회 중앙전산 경진대회, 그리고 금성사가 열었던 제 2회 전국 맹학교 컴퓨터 경진대회에 이르기까지, 이런저런 경진대회가 유난스레 많았던 11월이었다.

 

경연장마다 컴퓨터를 잘하는 이들이 그득했다. 그러나 이달 행사에서 무엇보다 주목할만했던 건 '서울 국제 장애인 복지용품전' 이었다. 장애인들이 정보화 시대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더욱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는 시대, 그런 날을 예감케하는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던 전시회였다.

 

 


제9회 중앙전산 경진대회 / 시범전 열려

총무처 전자계산소
총무처 정부전자계산소가 주최하는 제9회 중앙전산개발 경진대회 및 시범전시회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정부 제1종합청사 1층 로비에서 열렸다. 행정업무의 전산화를 촉진하고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전력공사의 GIS 시스템 등 14개 입상작과 행정기관 및 소프트웨어, 컴퓨터 업체들이 출품한 47개 작품이 전시되었다.

 

 

 


내년 4월부터 PC로 민원처리 

경기도

94년 4월부터 경기도내 각 가정은 도청에 가지 않고도 민원업무 처리와 각종 자료나 행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각 가정의 PC 보급이 일반화됨에 따라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도청 민원 안내 및 행정 정보 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 4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텔과 천리안 등 기존 통신망과 도청 전산망을 연결해 제공될 이 서비스는 도와 각 부서별 업무 처리 내용, 담당자,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외에도 전화 민원과 마찬가지로 PC를 통한 민원 접수도 처리하게 된다.

 

 

 


11월 7일, 93일간의 대전 엑스포 막 내려

'새로운 도약에의 길'이란 주제로 열렸던 첨단 과학 올림픽, 대전 엑스포가 9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1월 7일 오후, 테드 앨런 국제박람회기구 의장, 오명 박람회 조직위원장, 각계 대표 등 2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가졌다.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8월 7일 처음 문을 연 이래 입장객 수만 총 1천 4백만명을 기록, 관람객 동원면에서는 성공적이었지만, 이중 외국인은 60여만명에 불과 했고 외국의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는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아 집안 잔치로 요란했다는 비난의 소리도 있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 열린 엑스포라는 점에서도 그 개최 의의를 찾을 수 있는 이번 엑스포를 총지휘했던 오명 조직위원장은 폐회사에서 "청소년들은 꿈과 희망을 갖게 되었으며, 중장년층은 우리의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장은 1994년 상반기에 상설 전시 구역을 중심으로 엑스포 공원으로 새 단장, 계속해서 교육과 관광을 위한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486DX2 절전형 CPU와 플래시 메모리 발표

인텔

CPU의 절전 기술인 SL 기술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인텔은 486DXSL에 이어 3.3V 50MHz인 인텔 486DX2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인텔측은 이번에 발표한 3.3V 인텔 DX2 CPU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5V 인텔 486DX 제품보다 두배나 높은 성능을 제공하면서 전력 소모는 절반 이하이며, 3.3V 상에서 50MHz 인텔 DX2 CPU의 전력 소모량은 1.5와트 로 5V 상에서 소비되는 전력 소모량의 60% 미만이다.

 

또한, 소형 208핀 SQFP(Small Quad Flat Pack) 패키지를 사용, 기존 인텔 486DX CPU에 비해 주기판 면적은 약 30%, 무게는 40%까지 줄였다고 인텔 관계자는 전했다. 3.3V 50MHz 절전형 인텔 486DX2 CPU의 값은 1천개당 463 달러이다.


인텔은 이와 함께, 고집적 플래시 메모리와 플래시 드라이브도 발표했다. 발표된 16메가비트와 32메가비트 플래시 메모리는 인텔과 샤프가 공동 개발한 0.6 마이크론 ETOX IV 공정 기술과 이중 다이 (DUALDIE) 패키지 기술이 이용되었다.

 

이 중 다이 패키지는 32메가비트의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 보드 공간이 별도로 없어도 16비트 칩과 같은 패키지로 메모리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신용 카드 크기의 32메가비트 플래시 메모리 카드는 보기와는 달리, 대략 2HD 27개분의 저장 능력을 갖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 카드와 함께 발표된 PCMCIA-ATA 플래시 드라이브는 IDE 디스크 드라이브 표준의 PCMCIA 실행과 완벽하게 호환되는 휴대용 PC에 대용량 저장 성능을 제공한다. 이 플래시 드라이브는 5mm높이의 PCMCIA 타입 2의 규격과 일치하며  PCMCIA 2.1과 호환된다.

 

 

 


백화점에 전문 소프트웨어 매장 등장

선경유통의 협력업체인 트윈컴은 11월 3일부터 신세계 백화점 영등포 점에 소프트웨어 전문 매장을 마련, 판매를 시작했다. 관계자는 이 매장은 백화점 특성을 고려해, 주로 주부나 아이들 대상의 학습용, 게임용 위주의 소프트웨어가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16메가 플래시 메모리 개발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일본 도시바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16메가 플래시 메모리칩을 개발했다. 전원을 꺼도 정보가 기억되는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인 이 칩은 기존의 플로피 디스크나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대체하여 메모리 기능과 응용 프로그램 저장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여러 개의 플래시 메모리 칩을 연결하면 하드디스크 용량의 파일도 저장 할 수 있다. 플래시 메모리는 컴퓨터에 장착할 수 있는 주변 장치들을 신용카드만한 크기로 바꿀 수 있고, 롬(ROM)과 램(RAM)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고, 전력 소모도 적어 앞으로 점점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 기간은 91년초부터 2년 8개월이며, 양산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 이라고 삼성측은 밝혔다.

 

 

 


한메타자교사 윈도우 버전 발표

한메소프트

타자 연습용 프로그램인 '한메 타자교사'가 윈도우용 버전으로 소개된다. '한메 타자교사'는 게임을 통해 타자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목적으로 개발된 타자연습용 프로그램이다. 타자속도와 정확도를 체크하고 통계에 의해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다. 

 

기존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단순, 반복되는 지루함을 극복해 PC 초보자 뿐 아니라 국가검정시험 대비 등에 사용되어 온 한메 타자교사의 윈도우 버전이 겨울 방학에 맞추어 12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윈도우 버전은 도스 환경이 아닌 윈도우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동작한다(문의 02-515-4893)

 

 



소프트라인, '쥬라기 공원' 공급

소프트웨어 유통 업체인 소프트라인이 게임 소프트웨어 유통시장에 참여한다. 최근 동서산업개발과 PC용 게임 ‘쥬라기 공원'의 공급 계약을 맺은 소프트라인은 1만개 정도를 공급할 예정인데 일정 기간동안 자사 유통망을 통해 게임 소프트웨어 취급 점에 공급하게 된다.

 

동서산업개발이 외부 유통 업체에 게임 판매를 일임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오션사의 작품인 '쥬라기 공원'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영화 '쥬라기 공원'을 게임화 한 것으로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용으로는 이미 선보인 바 있다.

 

 

 


통신망 통한 전자학습사업 참여

재능교육 · 삼성데이타시스템

재능교육은 삼성데이타시스템과 손잡고 국민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전자학습사업에 참여한다. '재능에드네트'라고 이름 붙혀진 이 전자학습서비스는 삼성데이타시스템의 정보통신망인 'S-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국의 가입학원에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원생들이 제출한 평가지의 답안을 채점하여 결과를 입력하면 틀린 답에 대한 분석과 평가, 처방과 전국 석차분석 등의 정보를 학원에 설치된 PC를 통해 출력해 준다. 재능교육과 SDS는 올 12월부터 전국 6대 도시에서 이에 대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문의:360-5362).

 

 

 

 

 


제1회 이미지 & 애니메이션 국제 공모전 수상자 발표 

오토데스크 한국지사

오토데스크 한국지사는 지난 9월, 미국 오토데스크 본사가 세계적으로 여는 컴퓨터 그래픽 공모 행사인 「제1회 이미지 & 애니메이션 국제 공모전」에서 선발된 국내 참가자 4명을 위한 시상식을 지난 11월 1일 가졌다. 

 

이 공모전에서는 건축, GIS, 기계, Fine Art, Scientific, General 등 총 6개 분야에서 학생과 일반 부문의 각 1명씩 선출해 총 12명의 입상자가 있었는데, 이 중에 국내 참가자 4명이 입상해 전세계 컴퓨터 그래픽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캐드/캠,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창작력과 응용력 등의 기술 수준이 결코 세계 수준에 뒤지지 않음을 입증한 계기가 되었다.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자는 일반부문에서 박홍수(GIS/Mapping), 학생부문에서 문주연(기계), 이학근(General), 김치훈(Fine Arts)이 선정되었다.

 

 

 

 


그린 CPU 개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486급 절전형 CPU를 개발했다. TI는 포터블 컴퓨팅을 위한 클럭 속도가 2배 정도 향상된 486SX 성능의 새로운 PC를 개발했다. '포토맥 (POTOMAC)'이란 이름을 가진 이 CPU는 최고 처리속도 50MHz에, 168핀 486SX 호환 제품과 소형의 100핀 486SLC 호환된다.


이번 제품 발표로 TI는 50MHz의 내부 처리 속도 구현을 위한 클럭 더블링 회로를 갖는 486SX급 CPU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이제 휴대용 컴퓨터에서 윈도우 사용의 제약을 극복하게 되었다.

 

소형 패키지(small footprint) 제품에서 3.3볼트로 작동하도록 한 향상된 속도와 캐시 기능을 갖는 CPU도 개발했다. TI486SXLC2는 클럭 더블링 기능, 8K의 내부 캐시와 향상된 전원 관리 기능을 갖는다. 또 486SX 208핀 QFP(Quad Flat Pack)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한글 2.1 보완키트, 등록자에 한해 무상 제공

한글과 컴퓨터

한글과 컴퓨터는 아래한글 2.1판의 문 제점을 개선하고, 기능을 향상시킨 '보완키트'를 개발, 12월 1일부터 아래한글 2.1 등록자에 한해 제공한다. 이 보완키트는 지난 9월 판매를 시작한 2.1 판의 몇몇 버그 사항들을 수정하고 일부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보완기능 프로그램이 담긴 디스켓과 설치 및 사용안내 설명서가 들어 있다.

 

등록사용자는 우편으로 전달받을 수 있게 되며, 아직 등록을 안한 정품 사용자도 등록을 마치면 언제나 보완키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아래한글 2.1의 판매 호조로 올 매출액 1백억을 예상하고 있는 한글과 컴퓨터는 11월 9일, 10만번째로 정식 등록한 김준석씨에게 정식 등록 사용자 10만명 돌파 기념으로 제주도 2박 3일 여행권 등을 선물하는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와 함께 한글과 컴퓨터는 신제품 개발에 대해 CD-ROM 버전과 네트워크 버전, 유닉스 버전 등은 12월 중에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윈도우용 아래한글의 정식 발표는 내년 소프트웨어 전시회로 계획하고 있다고 일정을 밝혔다.

 

 

 


컴팩, 다양한 신제품 발표

컴팩은 최근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제품, 3개 군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 11월 12일 열린 발표회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PC급 서버 프로라이언트 (ProLiant) 시리즈와 가정용 컴퓨터 프리사리오, 펜 기능이 내장된 노트북 콘체르토 등이다.

 

PC급 서버인 프로라이언트는 최대 4개의 CPU를 설치할 수 있고, 높은 신뢰도와 간편한 운영방법 등을 장점으로 효과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용이하다.

 

또 일체형 데스크톱 컴퓨터인 프리사리오는 모니터, 자동응답기, 팩스 모뎀, 절전기능 등을 통합한 대표적인 보급형 모델로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노트북 컴퓨터인 콘체르토는 펜 인터페이스도 지원해 이동성이 용이한 제품이다.

 

발표회를 위해 참석했던 컴팩 북아시아 고객 담당자 레이몬드 리(Raymond Lee) 씨는 "고객이 원하는 기능과 제품을 파악해 사용자 위주의 판매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면서 전체적인 매출 규모로는 다른 나라보다 적지만, 성장 비율면에서 대단한 증가를 보였지만, 아직 국내 현지 법인, '컴팩 코리아(가칭)'의 설립은 국내 시장 규모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외국인 회사 제품보다 비싼 값으로 판매되는 컴팩 제품에 대해 "IBM, AST, Dell 등이 추진한 저가정책으로 그들이 얻은 것은 오히려 큰 손해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가격을 무조건 내린다는 것이 회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소프트웨어, 미국 진출 시작 

피코소프트, 유니테크
수입만 하던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 길이 트이고 있다. 휴먼컴퓨터가 일본에 그레이스케일 폰트 기술을 수출한 이래 잠잠하던 소프트웨어 수출은 이번 가을 컴덱스쇼를 계기로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피코소프트는 개인정보관리 소프트웨어인 '명인 2.0'을 한빛기술이 개발한 팜톱에 실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컴덱스쇼에 출품한다고 하는데, 피코의 대표 유주한씨는 “이번 한빛의 팜탑에 실려 나가는 명인은 HP 팜탑 PC에 들어있는 로터스 123이 하드웨어 중심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라면, 명인의 경우는 피코 이름도 함께 실리게 된다"며 이후 동남아 시장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회사인 유니테크는 올 11월부터 미국내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인 EZEN 소프트웨어사와 컴퓨터 학습용 소프트웨어인 PC 훈장님 등 자사 개발상품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월 1만달러씩의 물량을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유니테크 측은 이를 계기로 영문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한다.

 

 

 

 

제10회 전국 퍼스널 컴퓨터 경진대회 열려

한국통신

한국통신이 주관한 제10회 전국 퍼스널 컴퓨터 경진대회가 11월 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의 시·도 교육청별로 2만여명의 예선 참가자 가운데 예선을 통과 한 285명이 참가한 이번 본선 경진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뤄졌다.

 

지난 8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열번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경시부문과 공모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공모부문은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이 주관했다.

 

경시 부문은 국민학생부 80명, 중학생부 80명, 고등학생부 80명, 교사부 45명이 참가해 포트란, 파스칼, 코볼, 씨(C) 언어를 사용해 3시간내에 주어진 문제를 프로그래밍하였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로는 국민학생부의 김은집군(인천 송도국), 중학생부의 장규진군(대구 경북중), 고등학생부는 이건호군(서울 과학고등학교), 교사부의 배장우씨(인천 산곡 북국민학교)가 각 부문별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나머지 125명의 입상자
가 선정되었다.

 

공모부문은 지난 9월 16일까지 총 91점의 작품을 접수하였는데 대상에는 강지웅군(대전 충남금성중)의 '빛', 김준형군(대구 경북고)의 '온누리' 등 총 43작품이 선정되어 이 날 경시부문과 함께 시상식을 가졌다.

 

한편 고등학생부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과학기술대 입학 1차 전형(필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을 누리게 되며, 국민학생부를 제외한 각 부문의 은상 이상 수상자는 국비 해외유학 자격을, 국민학생부 대상, 금상 입상자들은 해외 견학 기회를 받게 된다. 중·고등학생부 수상자 20여명은 94년 국제 정보올림피아드 참가후보 자격을 부여한다.

 

한편, 공모부문에서 입상한 작품은 용산 전자상가 단지에 위치한 한국통신 소프트웨어프라자에서 전시할 예정인데, 정확한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대학생 위한 소프트웨어 연구소 지방에 설립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연구소를 대구에 설립했다. 이번에 설립된 연구소는 컴퓨터 분야에 관심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공개 모집해 정회원과 모니터 요원을 선정한다. 이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1백평 규모의 연구실과 연구 활동에 필요한 관련 장비를 지원하였다.

 

연구실은 회원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24시간 개방한다. 회원들에게는 연구비와 각종 교육기회는 물론, 우수회원에게는 입사특전도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에 연구소 설립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513-1481).

 

 

 

 

전국맹학교 컴퓨터 경진대회 개최

금성사

지난 11월 3일 제2회 전국 맹학교 컴퓨터 경진대회가 서울 양재동 금성 컴퓨터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총 36명의 초·중·고생이 참가해 120분동안 치뤄진 이 대회는 음성합성기를 장착한 386급 PC를 이용하여 점자로 출제된 문제를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내용은 컴퓨터 기초 이론에 대한 필기시험과 워드프로세서 및 컴퓨터 프로그래밍 이용 능력에 대한 실기시험으로 치루어졌다. 다가오는 정보화 사회에 장애 학생들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장애인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목적이다.

 

 

 


팬형 입력도 에이스캣 II, PRO 출시 

포스데이타
포스데이타는 펜타입의 입력도구인 PC용 에이스캣 II(ACECAT)와 오토캐드 전용 에이스캣 프로(ACECAT PRO)를 발표했다. 에이스캣 II는 전자평판의 해상도를 1천LPI(Line Per Inch)에서 2천LPI로 높여 명령어 인식 기능을 높혔고, 윈탭 드라이버 (Wintab Driver)를 제공해 마우스와 같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에이스캣 프로는 에이스켓 II 기능에 오토캐드 메뉴 드라이버 소프트웨어와 오토캐드 전용 템플레이트(Template)를 제공한다. ADI(Autodesk Device Interface) 드라이버가 함께 제공되어, 오토데스크사가 공급하는 소프트웨어도 지원한다. 가격은 각각 12만 1천원, 16만 5천원이다(문의: 4111-043).

 

 

 


여러명이 쓸 수 있게 하는 '클리프리스트' 발표 

아이캔 시스템
아이캔 시스템은 개인 업무용 소프트웨어로 만들어진 클리퍼 소스 프로그램을 여러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클리프리스트(ClipList)의 공급에 나섰다.


클리퍼, dBASE, 폭스프로 등을 사용하는 프로그래머들에게 유용한 유틸리티로 프로그램에 필요한 네트워크 명령을 자동으로 표시해 주어 손으로 코드를 입력할 때 생길 수 있는 에러를 줄일 수 있다. 가격은 60만원이며, 클리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문의:324-3851).

 

 

 


제 1회 멀티미디어 S/W 공모전 열린다

금성사

금성사는 전국 대학교의 전산관련 학과 및 컴퓨터 동아리를 대상으로 제1회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을 기획한 금성사는 이를 계기로 멀티미디어 분야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보급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공모전의 참가서는 금성사 측이 '93년 11월 20일부터 전국 전산관련학과와 컴퓨터 동아리로 우편 발송하며, 공모전 안내와 아트웨어 설명회는 12월 11일 용산전자상가에 위치한 한국통신 소프트프라자에서 연다. 공모전의 참가접수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저작도구 '아트웨어' 보급판인 아트웨어 라이트를 접수팀에 무료로 배포한다.

 

공모전 참가는 과 단위나 동아리 단위로 참가해야 하며, 응모분야는 금성사 아트웨어를 이용하여 만든 응용 소프트웨어에 한 한다. 자세한 문의는 금성사 PC 판촉팀 (서울:02-630~3598~9, 부산:051 -817-8392, 대구 053-654-7211, 대전 042-257-7846, 광주 062-571-1901)으로 하면 된다.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12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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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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