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한장

F1.2024.R02 -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예선 결과 

(F1 2024 SaudiArabia GP Qualifying Results)

헤르만 틸케의 아들인 카스텐 틸케가 설계한 제다 코니쉬 서킷은 순례지로 가장 유명한 도시인 메카의 서쪽에 위치한 항구도시 제다에 있으며 서킷의 왼족에는 홍해가 위치해 있습니다.

고대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인 Jeddah에서 30km 떨어진 해안 휴양지인 Corniche에 만들어진 이 서킷은 27개의 코너로 가장 많은 코너를 가지고 있으며 6.175km 길이의 트랙은 벨기에 스파 서킷에 이어 두번째로 긴 서킷이며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에서 첫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평균 속도는 252km/h 로 설정되어 있어 실버스톤보다 빠르며 이는 몬자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것으로 최고속도 322km/h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서킷은 마치 시가지 서킷처럼 트랙의 폭이 아주 좁은 편이며, 특이하게 3개의 DRS 존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 사우디 아라비아 그랑프리에서 사고 위험성이 너무 높았는데 이것 때문에 트랙을 개선하는 공사가 있었습니다.

작년과 다른것이 있다는 DRS 디텍션 포인트가 27번 코너 직전에 있었던 것이 이번 시즌에는 27번 코너를 지난 직후에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지난 그랑프리 폴포지션
2023 페레즈
2022 페레즈
2021 해밀턴

1차 연습주행 결과

2차 연습주행 결과

3차 연습주행 결과

**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1차, 2차 연습주행까지 했던 페라리의 사인츠가 맹장수술을 하게 되어 나머지 세션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페라리는 사인츠를 대신해 영국 출신의 리저브 드라이버이자 F2 드라이버인 올리버 베어맨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3차 연습주행때부터  출전하게 되었으며 그가 출전하고 있는 F2 대회는 이번에는 결장하게 됩니다.

** 킥 자우버팀의 저우관유는 3차연습주행도중 스핀한 후  방호벽에 부딪히는 사고를 내며 차량이 크게 파손되었습니다.  팀에서 긴급히 차량 수리에 들어갔으나 퀄리파잉전에 차량의 준비가 되지 못해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베르스타펜
아주 좋은 날이었다. 우리는 밤새 차를 조금 개선했고 그로 인해 고속 코너를 공격할 수 있는 자신감이 좀 더 생기게 되었다. 이곳 제다는 얼마나 자신있게 한계까지 몰아붙일 수 있느냐에 따라 기록이 달라지는 곳이다. 오늘 차 안에서는 정말 편안했다. Q3 첫 랩에서는 주행에 꽤 만족했다. 마지막 코너를 통과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실패한 2021년의 랩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다. 

과거에 우리가 보았듯이 이곳 주변에는 열광적인 레이스가 많이 있었고 내일 레이스에서는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은 '원스톱이 쉽다, 라인이 쉽다'고 말하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레이스 속도를 보면 이 차가 정말 잘 작동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르끌레르
Q3 첫 번째 시도에서 아웃 랩을 하면서 뭔가 다른 것을 시도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런 다음 두 번째 랩에서 모든 것을 정리했는데 그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 그래서 나는 정말 만족한다. 우리가 예선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더 떨어져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내일 레이스에서는 우리가 좋은 놀라움을 갖고 레드불에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선 사인츠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올리버 베어맨은 놀라운 일을 해냈다. FP3에서 단 한 번의 세션만으로 그는 곧바로 속도를 낼 수 있었고 그는 차에 잘 적응했다. 그를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고 단 한 번의 세션만 마친 페라리의 첫 번째 레이스는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내일 우리 둘 다 멋진 레이스를 치르고 팀을 위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페레즈
마지막 랩에서 별로 나아지지 않아서 앞줄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전반적으로 베르스타펜은 엄청난 랩을 기록했기 때문에 그를 넘어서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맨 앞줄에 설수는 있었다. 어쨌든 우리는 여전히 내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고 긴 레이스이고 실제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내일 레이스는 꽤 흥미로울 것 같다. 길고 재미있는 경주가 될 것이다.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일어 날 것 같다. 다른 차량들과의 기록차이가 아주 미세하기 때문에 내일은 흥미로운 전투가 될 것 같다.

베어맨
저는 F2 레이스에 대해 준비하고 있던 차에  F1의 3차 연습주행에 참가하기 위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물론 그것은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사인츠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고 그가 빨리 쾌유하길 바라다. 하지만 정말 좋은 기회다. 모든 것이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트랙이 많이 진화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주말에 F2 예선을 꽤 일찍 치렀는데 그때보다 트랙이 많이 진화되어 있었다.
F1 차량의 그립 수준은 정말 놀랍다. 첫 랩을 한 후 충격을 받았다. F2에서는 차의 한계에 맞춰 운전하는 반면, F1에서는 드라이버와 그가 준비한 것 모두의 한계가 도전되는 것 같다. 좋은 느낌이지만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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