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컴 1993년 2월호 - 나라안 소식 1편, 업계소식
국내 컴퓨터 시장에 적극 자세로 대응
한국후지쯔
한국 후지쯔는 국내 컴퓨터 시장 확보를 위해 OEM 영업 강화와 함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SCSI 스캐너 및 광자기 디스크드라이브, 레이저 프린터 등이다.
SCSI 스캐너 M3096G는 11.5인치 x 17인치의 용지를 처리할 수 있으며, 페이지당 2.2초 또는 20ppm으로 스캔이 가능하다. 동시에 50개까지의 문서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인치 당 최대 400픽셀의 스캔 해상도를 지니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리고 3.5인치 광자기 디스크드라이브 M2511A는 1인치 두께에 30mm/sec의 전송속도와 128MB의 용량을 갖고 있다. 또한, A3용지까지 사용할 수 있고, 600dpi에서 1900dpi까지 출력이 가능한 레이저 프린터 SLB-6000시리즈와 22ppm의 고속 출력을 자랑하는 VM2200을 선보였다.
한국후지쯔는 제품을 구입한 고객을 위주로 하던 그동안의 주변기기 판매 방식을 수정, OEM 형태의 판매 방식으로 영업 형태를 전환하는 등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신형 교육 프로그램 F-프로젝트 개발 시작
코코스, 현대전자, 하이텔
한국 컴퓨터 교사연구회는 그간의 교육용 프로그램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통신'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교육용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하였다. 한국 PC 통신과 현대전자의 합작으로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F 프로젝트'로 불리는데 격주로 통신망을 이용하여 제공된다.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될 이 학습정보 교실은 1월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8월에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F 프로젝트 발대식과 함께 14회 정기세미나도 열렸다.
'CAI 개발 교과 교육 연구 활동의 제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능적 교사 시스템의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동덕여대 전산과 김낙훈 교수와 '컴퓨터 보조 교육에서의 상호작용 (Interaction of Computer Assisted Instruction)'이라는 제목으로 가동국민학교 권순창 박사가 발표하였다.
윈도우용 한글 워드프로세서 인기
윈도우 프로그램 안에서 실행시킬 수 있는 윈도우용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계속 출시되고 있다.
지난 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가 윈도우 운영 체계 안에서 한글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한글 워드와 훈민정음을 내놓은데 이어, 창인 시스템의 지필묵 프로그램과 삼보 컴퓨터의 보석글 프로가 새로 추가되었다.
이렇게 갑자기 윈도우용 한글 워드 프로세서가 인기를 끄는 것은 컴퓨터 기종의 고급화와 함께 윈도우 프로그램 사용이 계속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한메소프트가 한메 워드프로세서를 발표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에 4~5 종류의 신제품이 소개될 것으로 보여 확실하게 윈도우용 한글 워드프로세서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통신 서비스
데이콤·한국PC 통신
국내 통신 서비스가 해외까지 그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PC 통신과 데이콤은 재미 교포나 재중 교포들을 대상으로 천리안과 하이텔 서비스를 제공,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굳힌 후 외국인들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데이콤은 지난해 창설된 '데이콤 아메리카'를 통해 국내 PC 통신인 천리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시험 서비스에 들어갔는데, 앞으로 교포들이 검색하기 쉽도록 국내 메뉴를 개선하고 교포사회 및 현지 소식 등을 추가해 머지않아 사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 PC 통신도 하이텔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미국 L.A나 중국의 연변 동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사이릭스칩 탑재 붐
인텔의 CPU에 비해 저가이면서 같은 시스템 속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이릭스 칩이 국내에서 각광 을 받고 있다. 국내 컴퓨터 업체들이 사이릭스 칩을 채택한 노트북 PC를 개발해, 수출과 함께 국내에 공급할 계획인것 으로 알려졌다.
노트북 PC에 탑재된 사이릭스 칩은 486SLC MPU로, 속도는 386 보다 훨씬 빠른 78.2MHz이다. 현재 사이릭스칩을 탑재하여 제품을 양산중인 기업은 현대, 대우, 삼보 등이며, 일부업체는 이달부터 제품을 수출할 방침으로 있어 앞으로 이제 제품 출시가 잇따를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
컴퓨터 업그레이드도 년도따라
작년 한해는 명실상부한 386의 한 해였다. 하지만 하반기에 저가의 486 컴퓨터가 공급되면서 386과 486 컴퓨터의 공방전을 예고했다. 올해 국내 컴퓨터 시장은 60만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486 컴퓨터가 20만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1년만에 다시 그 주역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소기업의 486 컴퓨터 가격 하락에 이어 대기업들도 대폭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주로 용산 유통상가 위주로 형성되던 PC 시장에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사설 전자게시판 통한 고객 서비스 실시
현대전자 'HIDATE BBS' 개설
현대전자는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공중회선을 이용한 'HIDATE BBS'를 93년초 정식 개통하기로 결정하였다.
우선 시험적으로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수원의 7곳에 접속노드를 두고 호스트를 피라미드로 해서 지방의 대리점과 가맹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험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시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역은 '솔로몬메이트', '현대 소프트웨어 플라자' 부분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체제 강화를 볼 수 있다. '현대 PC기술지원' 영역도 곧 시험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전자에서 개발하고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모든 소프트웨어나 각종 소프트웨어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한 이 BBS는 앞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회원의 개발 환경 지원을 위한 영역과 종합전시장 활용을 위한 영역, 종합전시장 활용을 위한 영역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매킨토시의 새로운 제품이 쏟아져
최근 매킨토시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대대적인 신제품 발표의 여파로 국내 관련 시장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들은 대부분 중급 기종으로 매킨토시Ⅱ-vi와 Ⅱ-vx, 휴대용 제품 등이 선보였다.
특히 성능과 확장성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Ⅱ-vi, vx 두 제품은 멀티미디어 분야에 적합하도록 CDROM 드라이브의 공간과 다양한 주변카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3개의 NuBus 슬롯과 1개의 액셀러레이터 슬롯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의 생산으로 기존의 Ⅱ-ci와 Ⅱ-si 기종이 서서히 사양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미국, 일본에서 92년 최대 히트 상품으로 뽑혔던 파워북 제품이 새로운 모델로 발표되었다. 파워북 145, 160, 180은 기존의 데스크 톱 매킨토시의 기능을 휴대하기 간편한 노트북 형태로 축소시킨 제품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데스크 톱 컴퓨터의 확장성과 포터블 컴퓨터의 편리성을 복합시킨 도킹 스테이션, 파워북 듀오 시스템 (Duo System) 210, 230이다. 이 제품은 여러가지 확장 포트와 자동저장 장치를 지닌 도크(Dock)와 일반 노트북 형태의 듀오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외부에서의 작업은 작고 가벼운 듀오로 처리하고 사무실이나 가정에서는 도크에 접속시켜 강력한 데스크 톱 컴퓨터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이다. 한편, 새로운 하드웨어와 함께 다양한 한글 소프트웨어도 발표하였는데 새로운 매킨토시 운영체제인 한글 토크 7.1은 기존의 7.01에서 발생되었던 문제점을 상당수 개선하였다.
달라진 부분은 편리한 한글 입력 환경, 2벌식, 3벌식 자판 지원, 빨라진 처리 속도, 다양한 한글 자형 지원 등을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2월부터 개인 사용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486 PC용 단일칩 시스템 콘트롤러 개발
대우통신
대우 통신이 세계 최초로 486 PC용 단일 칩 시스템 콘트롤러를 개발했다. P915 단일칩 시스템 콘트롤러는 메모리, 캐시, 키보드 콘트롤러 등 PC 제어용 모든 필수 논리 기능을 한개의 칩으로 집적한 것이다.
386DX, 486SX, 486DX, 사이리스 486DLC 등 모든 다른 기종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지원하며, 최대 동작 주파수는 486DX 또는 486SX의 경우 50MHz이고 386DX는 40MHz이다. 특히 P915는 고집적성과 더불어 모듈러 형태의 고속 로컬 버스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큰 특징이다.
엘렉스컴퓨터, 제5회 '93 매킨토시 전시회 및 세미나 개최
단일 기종으로는 국내 최대의 전시회인 '93 매킨토시 전시회 및 세미나가 2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여의도 63 빌딩에서 개최된다.
해가 갈수록 그 인기를 더해가는 이 전시회는 매킨토시 관련 제품의 전시와 함께 새로운 기술 분야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하여 매킨토시의 마인드 확산과 고객들에게 최신 정보를제공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매킨토시의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시 내용이 관람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데 매킨토시 유저 그룹(Macintosh User Group)과 같은 사용자 단체와 출품 업체들의 참여 공간을 확대하여 이들이 행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글 클라리스 웍스(Claris Works) 기본으로 제공
엘렉스컴퓨터
지금까지 매킨토시를 구입한 사용자들은 한글 워드프로세서인 나이서스를 기본적으로 제공받아왔다.
그러나 이 제품은 워드프로세서만을 사용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용자들이 데이터베이스나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하려면 별도로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따라서 엘렉스컴퓨터에서는 이번부터 매킨토시의 구매자들에게 나이서스 대신에 한글 클라리스 웍스를 제공할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
이 제품은 데이터베이스,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그래픽 기능등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소프트웨어로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우정보, 열림 기획과 사업 제휴
장군의 아들, 아기공룡 둘리 등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롬팩) 개발사인 다우정보 시스템은 비디오 게임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기획, 개발 업무를 동종 업체인 열림 기획으로 이관했다.
양사간의 이번 업무 협력체제 구축으로 다우정보 시스템은 열림 기획이 기획, 개발할 게임기 및 소프트웨어, 주변기기의 생산과 영업을 총괄하게 되었으며, 열림 기획은 다우정보 시스템이 생산하는 각종 게임관련 상품의 기획, 개발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콤,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비디오 게임기 및 소프트웨어 유통 업체인 하이콤이 개구장이 까치를 개발, 판매한다. 8비트 겜보이용 소프트웨어인 개구장이 까치는 만화가 이현세씨의 만화 주인공인 까치와 엄지를 사용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15명의 개발 인원이 1년여에 걸쳐 개발했다. 이 게임은 세가의 국내 공급선인 삼성전자와 게임 동호회의 평가를 거쳐 올 1월에 판매될 예정이다.
포스서브 가입자 20~30대 남성이 대부분
포스데이타
포스데이터가 운영하는 통신 서비스인 '포스서브'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20대 남자회사원이고, 이용도가 가장 높은 정보서비스는 증권시세 정보인것으로 밝혀졌다.
4일 포스데이타는 「포스서브서비스 이용현황」이라는 자료 분석에서 포스서브 가입자의 85%가 남성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53%, 30대가 34%를 각각 차지, 20~3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발표했다. 직업 별로는 회사원이 66.2%로 제일 많고 다음은 학생 15.3%, 공직자 7%, 전문인 4.7%, 종교인 0.4%, 기타 5.3%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 거주자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가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통신서비스가 56%로 가장 많고 정보서비스(21%), CUG 서비스(9%), 해외서비스(8%) 등의 순서이다.
게임 소프트웨어 저변확대 박차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 등 전자게임 관련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국내 게임업체들이 국산 게임 개발과 함께 외국산 게임소프트웨어 한글화 작업을 적극 추진, 게임산업 저변확대에 나서고 있다.
PC용 게임소프트웨어를 수입·판매하는 동서게임채널은 지난달 미국의 사이버드림사의 추리모험게임 소프트웨어인 「DARK SEED」를 어둠의 씨앗이라는 제호로 자막과 음성까지 완전 한글화, 판매하고 있다. PC용 게임 수입업체인 한도홍상도 지난해 말 일본 가이낵스사의 「프린세스 메이커」를 한글화시켜 판매중이다.
그 외에도 삼성전자는 일본 세가사의 비디오 게임기와 롬팩 소프트웨어를 연중 6종 이상 한글화하고 있으며, 닌텐도사의 비디오 게임기용 롬 팩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현대전자도 비디오 게임 인구의 대부분이 아동층 이라는 점을 감안, 수입 소프트웨어의 상당부분을 한글화시켜 판매할 방침이다.
대기업이 486 시장 주도할듯
올해 2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486PC시장은 조립상가 제품을 제치고 대기업제품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PC시장규모 66만대중 최소한 33%인 20만대에는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486PC시장을 놓고,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금성사, 현대 전자, 대우통신 등 5대 PC업체들이 486 PC 판매목표를 월 2천~3천대로 책정해 놓아 이들의 계획대로 이루어질 경우 올해 486PC 시장의 62.15%인 12만5천여대를 공급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들 5대 업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486PC가격을 대폭 인하하여 지난 10월부터 판매가 크게 늘어 일부업체는 월 3천대가량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조립상가는 통상 PC 판매의 성수기인 겨울철에도 역시 판매가 부진하다. 따라서 최상위기종 PC시장은 상가조립제품이 전체의 80% 가량을 차지해 오던 이전과는 달리 올해는 상가조립 제품이 대기업 제품에 밀려 전체 PC시장의 40%를 밑돌 것으로 관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486PC 시장은 5만대가량으로 추정되나 이중 5대업체들의 판매량은 1만6천여대로서 전체의 32% 가량을 차지했다. 5대 업체는 486 PC 가격을 지난해 연말 1백70만원 선까지 인하해 1백50만원선인 상가 제품과 가격차이가 적어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K-DOS 유틸리티 공모
한국컴퓨터연구조합
한국컴퓨터연구조합은 K-DOS 5.0 출시에 앞서 K-DOS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한 유틸리티를 2월 15일까지 공모한다. 공모대상 유틸리티는 시스템 관리, 디스켓 관리, 목록관리, 시스템 보안, 파일 관리 외에 교육용 프로그램, 기타 K-DOS 내부에 포함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다.
응모할 제품은 K-DOS 3.3에서 동작이 가능해야 하며 실행 파일이 함께 있어야 한다. 응모 방법으로는 2월 15일까지 작품을 우편이나 하이텔의 'KCRA' 와 포스서브의 'SOU00112'로 전송 하면 된다.
1등(1명)은 1백만원, 금상(1명)에게는 70만원, 은상(2명)에게는 50만원, 동상(5명)에게는 30만원이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323-6291로 하면 된다.
소프트웨어 출판사업 강화
삼테크
컴퓨터종합 유통회사인 삼테크는 최근 소프트웨어 제품 출판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테크는 소프트웨어 제품 가격전략을 10만원대 이하 범용 패키지와 네트워크와 캐드분야의 10만원대이상 중저가 패키지 등으로 이원화하여 경쟁회사와의 가격경쟁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삼테크는 「한메한글 포 윈도즈」를 비롯, 4월 출시예정인 「한메워드프로세서 포 윈도즈」등 윈도즈용 소프트웨어와 기존 「자료관리」등 도스용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10여종의 제품을 직접, 제작하여 출판하기로 하였다.
서체 7종류 무료 공급
골든 시스템즈
(주) 골든 시스템즈(대표 백응덕)가 자사가 개발한 신서체의 보급확산을 위해 7종의 화면용 서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킨토시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완성형 서체를 개발, 이를 패키지 상품화한 골든시스템즈는 1차로 개발된 바른 굵은체 3종, 영각체 1종등 주로 제목체로 사용되는 총 7가지의 화면용 서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든은 앞으로 개발 완료될 약 30 여종의 새로운 서체도 서체에 대한 마인드 확산을 위해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PC 통신 소비자 정보 서비스 시작
한국소비자보호원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오는 2월부터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하이텔을 통해 재미있는 그림과 도표 등을 곁들여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상품 정보와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보호원이 제공할 생활정보는 자체출판물은 '소비자시대'에 게재된 상품비교테스트, 조사자료, 생활의 지혜, 상품구입 및 관리요령 등 생 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다.
앞으로는 소비자보호원이 수행하는 각종 소비자 정책연구와 조사, 안전 시험 검사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며 소비자 상담 및 피해 구제업무도 컴퓨터 통신을 통해 수행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잉크젯 프린터 시장 진출
현대전자
현대전자는 일본 캐논과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잉크젯 프린터 사업에 진출한다. 2월부터 월 1천대 가량의 잉크젯 프린터를 생산해 우선 국내 판매를 한다.
이번 캐논과 기술 도입에 따라 그래픽 환경을 충실히 지원할 수 있는 프린터 시스템 구축을 함께 추진 중이다. 내달부터 생산할 프린터는 360DPI의 해상도와 330CPS의 속도를 지니고 있는 와이드 타입의 테스크톱 형 제품이라고 알려졌다.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2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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