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컴 1993년 6월호 - 나라밖 컴퓨터업계 소식
현상금 걸린 프린터
얼마 전, 미국의 한 트럭 주차장에서 35만 달러 상당의 프린터를 도둑맞은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 프린터를 실은 콘테이너에 1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고 한다.
트레일러가 실은 것은 휴렛팩커드사의 레이저 프린터로 당시 캘리포니아에서 뉴저지까지 수송되는 중이었는데, 운전자가 트럭을 주차시키고 근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이에 도난 당했다는 것이다.
도둑 들끓는 실리콘밸리
컴퓨터 세계의 메카로 불리우는 실리콘 밸리가 도둑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최근 5개월에 걸쳐 Operation Gray Chip이라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난당한 현금 210만 달러 및 하이테크 155만 달러 상당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실리콘 밸리에서는 도난당한 컴퓨터 부품을 거래하는 범죄가 큰 문제로 떠올랐는데, 지금까지 적발된 가장 큰 사건은 부품 500개를 훔쳐, 25만 달러에 판매한 것이다. 이 밖에 에이서사에서는 25만 달러 상당의 386 노트북 컴퓨터를 도둑맞았으며, 컴퓨터 판매점인 PC Force에서는 1메가바이트칩 220개 (720달러 상당)를 도둑맞았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하이테크 로봇
세계에서 가장 작은 로봇이 등장했다. 세이코 엡스이 만든 '무슈'라는 이 로봇은 작년 기네스북에 기록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로봇으로, 세로 12.1밀리미터 x 가로 11밀리미터 x 높이 10.8밀리미터의 크기에, 무게는 겨우 4.3그램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최첨단 기능들로 무장되어 있는데, 32KHz 4비트의 CPU를 탑재했으며, 양쪽 눈에는 빛을 감지 할 수 있도록 광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양쪽 눈이 빛을 감지하면 초속 약 1센티미터로 나아간다. 그리고 충전 단자인 수염과 꼬리는 몸의 균형 을 잡아주기도 한다. 몸체는 보석으로 유명한 티파니의 은제품과 같은 스타링 실버로 되어 있고, 가격은 5만엔이다.
이혼 선물로 보낸 바이러스 디스켓
이혼당한 남편이 아내에게 바이러스 디스켓을 보내, 재판에 회부된 웃지못할 일이 일어났다. 32살인 이 남자는 이혼을 당하자, 앙갚음을 하기 위해 '가미가제 프로그램'이라는 바이러스 디스켓을 보냈던 것. 아내의 증언에 따르면 이 디스켓을 사용하는 순간, 그녀의 모든 파일이 지워짐과 동시에 비웃는 말이 화면 전체를 장식했다고 한다.
그녀의 시스템은 원래 남편이 셋업시킨 것으로, 그녀는 컴퓨터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었던 같다. 그런데, 이 남자는 지워진 것은 그가 불법으로 복사한 프로그램이므로, 주 당국의 법률로는 보호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PC를 워크스테이션으로
캘리포니아의 카레라 컴퓨터사는 IBM PC에서 워크스테이션과 같은 처리 능력을 실현하는 액셀러레이터 'Carrera R4000 CobraAreSystem'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윈도우 NT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마더보드를 바꿀 뿐이어서 기존의 하드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obra를 탑재하면 윈도우 NT, 애플리케이션을 현재 최고로 빠른 PC보다 3배 정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표준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의 경우는 80%, 도스 애플리케이션은 70% 정도가 고속으로 실행된다고 한다.
이 액셀러레이터는 RISC칩인 R4000을 탑재하고 있으며, 50MHz 486 PC의 18.5SPECmarks에 비해 44SPECmarks 라는 놀라운 처리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64비트의 로컬 버스 채용으로 2메가바이트의 VRAM을 가진 비디오 보드를 콘트롤한다 (전송을 100Mbps).
이 밖에 사운드 회로와 SCSI-2, 32비트의 이더넷 인터페이스, PS/2 키보드 및 마우스 포트, EISA 슬롯 4개를 장착하고 있으며, 메모리는 256메가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가격은 4995달러로, 구매자는 업그레이드 키트를 사용해 직접 조립할 수 있다.
초고속 ODP 개발
주변기기 생산 업체인 멜코사는 기존 제품보다 4배나 빠른 64MHz의 오버드라이브 프로세서 (ODP)를 개발했다.
모델명 'HDX-16Q'인 이 오버드라이브 프로세서는 멜코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사용 가능 기종은 CPU에 16MHz의 486SX를 탑재한 PC-9801FA와 PC-486GF 등이다. 가격은 17만엔(세금 별도) 이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독서법
NEC가 새로운 '디지털 북'을 개발했다. 이것은 디스플레이 상에서 플로피 디스켓이 얼굴을 내밀고 있는 듯한 모양으로, 플로피 디스켓으로 공급된 책을 읽는 기기라 할 수 있다.
본체는 B6 크기로, 세로 120밀리미터, 가로 96밀리미터인 이 액정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320도트 x 400도트이다. 디스켓 용량은 1.2메 가바이트로 조금 부족한 듯하다.
NEC측은 이 디지털 북을 데이터 베이스를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1 장의 디스켓에 들어있는 1권의 책을 읽는 기기라면서 작품 소프트웨어를 보면 표지, 목차, 본문으로 보통 책처럼 구성되어져 있다.
1장의 작품 소프트웨어에는 단행본 600쪽(약 50만자) 정도를 수록 할 수 있으며, 1쪽에 대략 200자를 표시할 수 있다. 그리고 300쪽 정도로 문자를 줄인다면 그만큼 일러스트나 사진 등의 그래픽을 넣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자에 표시를 붙이거나, 문장을 잘라내 보존하는 기능 등도 있다. 이 밖에 별도로 판매하는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직접 책을 만들 수도 있다. 판매 시기는 5월로, 가격은 5만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가상 현실로 심신 회복을
마쯔시다 전기공업회사는 가상 현실(Virtual Reality)기술을 응용한 '피로 회복(Relax Refresh)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마사지기와 고글형 디스플레이, VTR로 되어 있는데, 입체 영상과 음악, 마사지에 의해 시각 및 청각, 근육에 자극을 준다. 이로써 휴식 및 회복 효과가 촉진되어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는 것이다.
시트에는 늘 f분의 1 진동(자연계에서의 파도나 바람 등과 같은 파장)이 흐르며, 고글에 내장되어 있는 센서로 알파(a)파나 맥박 등을 감지, 데이터를 피드백시켜 마사지 패턴을 변경하거나, 음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바이러스, 이 손안에 있소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컴퓨터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다시 늘고있다고 한다. 올 2월 일본 전국에서 보고된 피해 신고만도 43건으로, 과거 월별 건수에 비해 최고를 기록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오텍사는 '터미네이터'라는 바이러스 퇴치 보드를 개발했다.
이 '터미네이터'는 바이러스가 컴퓨터에 침입하기 전에 격퇴시켜 주는 보드로, 바이러스 방지 능력을 가진 확장 바이오스를 확립시켜 기존의 바이러스 뿐아니라, 신종 바이러스까지 모두 물리쳐 준다.
게다가 하드웨어 및 ROM 구조상 '터미네이터'의 데이터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염려가 전혀 없다고 한다. 가격은 8만 8천엔(세금별도)이다.
텔레비전에서 게임을
흑백 화면에서 또는 화면이 작은 98노트북에서 신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주변기기가 나왔다.
'비디오 팩 98n'이라는 이 주변기기는 비디오 출력, S단자 출력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것을 98note에 접속하면 PC의 화면을 일반 텔레비전에 컬러로 비출 수가 있다.
접속 방법도 매우 간단해 노트북 PC 뒤쪽의 배터리 팩을 이것에 바꾸어 꽂기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비디오 출력 또는 S단자가 장착된 텔레비전에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하기만 하면 텔레비전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용 기종은 NS/E, NC, NS/T, NA, NA/C, NS/R이며 가격은 3만 9800엔(세금 별도)이다.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윈도우의 속도를 따르게
윈도우를 실행시켜 본 사람이라면 느린 처리 속도로 지겹게 기다리는데 지쳤을 것이다. 라이트닝은 윈도우와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4배가량 빠르게 실행시켜 준다.
스마트드라이브 보다 처리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욱 진보된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지원되는 콘트롤 센터에서는 사용자의 용도에 맞게 20가지의 상이한 디스크캐싱 옵션을 지정할 수 있으며, 또한 CD-ROM 드라이브의 처
리 속도도 증가시킨다.
가격은 129. 195 달러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윈도우와 CD-ROM의 처리속도를 향상 방법 중 가장 저렴한 방법은 라이트 닝을 구입하는 것이다.
팜톱 컴퓨터용 모뎀
휴렛팩커드사의 팜톱인 95LX는 노트북보다 더 작고 가볍기 때문에 여행이나 출장 등 야외에서의 작업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선호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제품에서 통신을 하기 위해 노트북에서 사용되던 포켓 모뎀과 케이블을 사용해 '배보다 배 꼽이 더 큰' 형태가 되었다. 미국의 유에스 로보틱스사는 배보 다 더 큰 배꼽 줄이기를 위해 소형 팜톱용 모뎀을 개발했다.
제품명이 월드포트(WorldPort)인 이 제품은 2400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V. 42bis를 지원하고 있다. 또 AC 전원 어댑터나 9볼트 배터리를 이용해 모뎀을 작동시킬 수 있다. 가격은 249달러이다.
NEC의 신제품 을트라라이트 노트북
올해 노트북 컴퓨터 제품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NEC의 울트라라이트 버사(Versa) 25CP이다. 이 제품은 윈도우를 고속으로 실행시킬 수 있도록 독자적인 로컬버스를 채택하였다.
9.5인치 컬러 화면은 640×480의 해상도에서 256컬러를 지원하며, 이동형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위한 슬롯과 두개의 PCMCIA 슬롯이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2,469 달러
휴대형 팩스 모뎀, 마이크로포트
마이크로콤사의 마이크로포트 42-32bis는 지금까지 발표된 모뎀 중 가장 훌륭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팩스 송, 수신 기능도 포함하고 있는 이 제품은 국제 CCITT V.32bis 표준을 채용, 초당 14,400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팩스 데이터는 9,600비트를 전송할 수 있다.
그러나 통신 소프트웨어는 따로 제공되지 않고 팩스 소프트웨어만 제공 된다. 전화선의 상태가 열악한 곳에서도 정확한 데이터 전송을 위해 MNP 10 프로토콜을 채용하고 있는 유일한 팩스 모뎀이다. 가격은 899 달러.
정교한 사운드를 위한 CD 소프트웨어
그래피컬 바이트의 'CD 플레이어 2.0은 윈도우용 소프트웨어로 오디오 CD와 브리핑을 조화시키는데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특히, 진짜 오디오와 유사한 오디오 플레이백 시스템은 CD-ROM 드라이브, 그리고 사운드 보드와 조화된다. CD플레이어는 일반 오디오 CD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그 이상을 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한번의 마우스 조작만으로 한 트랙에서 다른 트랙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은 데이터베이스에서 CD의 카타로그를 추적할 수 있다. 그리고 CD플레이어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작업할 필요가 있을때 시스템 자원을 줄이기 위해서 스탠바이 모드를 사용한다. 가격은 55달러이다.
디지털 북 시스템
국내에서도 전자사전으로 잘 알려진 미국 프랭클린 일렉트로닉사가 디지털 북 시스템을 내놓았다. 디지털 북은 성냥갑만한 크기로서 디지털 북 시스템에 손쉽게 넣었다, 뺏다할 수 있으며, 45MB의 데이터를 수록할 수 있다.
팜탑 컴퓨터 크기의 이 시스템은 두개의 디지털 북과 함께 199.95달러이며, 옵션으로 29달러에서 129달러까지 20여개가 넘는 또 다른 타이틀이 판매되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인기있는 것은 주식 시세와 의학 용어가 담긴 제품이다.
AM486DX-33, 성능 우수한 것으로 평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사 (AMD)의 33MHz 486급 마이크로 프로세서인 Am486DX-33이 미국의 유력한 컴퓨터 주간지인 PC 위크지의 연구소에서 행해진 다양한 성능 시험에서 성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인텔의 33MHz 486DX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비슷한 속도를 가지며, 모든 데스크톱 컴퓨터와 호환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텔의 마이크로 코드를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어 법정에서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이 486 제품은 문제가 된 마이크로 코드를 사용한 AMD사의 최초 486 제품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제품의 시험을 맡은 연구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인텔의 동급 제품과 처리 능력은 같은데 비해 처리시 발생되는 작동 온도가 훨씬 낮아 더욱 안정된 성능을 지녔다고 한다.
이러한 성능 차별화 정책은 AMD가 예전에 286과 386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에 정면 도전해 큰 성과를 보였던 것과 같이 다시 486 시장에서도 인텔과의 기술 대결을 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도비사, 데이터를 자유로이 옮길 수 있는 아크로바트(Acrobat) 기술 발표
프린트 기술 혁명인 포스트스크립트 개발로 알려진 아도비사는 암호명 '회전목마 (Carousel)'로 알려진 문서교환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도비사의 아크로바트 문서교환 기술은 현재 윈도우와 매킨토시 버전으로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금년 여름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아크로바트는 사용자가 자신의 PC에서 만들어진 문서를 기종,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혹은 폰트 소프트웨어에 관계없이 어느 컴퓨터에나 읽을 수 있다.
애플, 노벨사와 OS 개발 제휴
애플사와 노벨은 매킨토시 운영체제와 노벨의 DR-DOS 운영체제, 그리고 통합 네트워크를 결합시킴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암호명, '스타트렉'이라 불리고 있는 양사 공동개발 운영체제는 1994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32비트 윈도우인 NT와 같은 시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애플-노벨의 제품은 모두 32비트 운영체제로 현재의 16비트 도스 시스템 사용자들 이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시킬 것에 대비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애플과 노벨은 지금까지 관련 업체들에 대해 스타트렉 계획에 동조하도록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좋은 조건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맺고 있는 PC 제조업자들이 꺼리고 있는 형편이다.
비록 노벨의 DR-DOS가 MSDOS 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하지만, OS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마이크로소프트가 70% 이상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차세대 그래픽 소프트웨어, 알타미라 콤포저
알타미라 소프트사와 마이크로그라픽스사는 최근 2차원 비트맵 그래픽 이미지 처리 분야에서 일대혁신을 가져올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비트맵 분야에서는 최초로 레이어 개념을 도입해 여러가지의 그림을 쉽게 합성, 편집할 수 있는데 레이어 개념은 지금까지 캐드나 드로잉 소프트웨어에서 사용되던 것으로 입체감이나 복잡한 그래픽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2차원 그래픽 소프트웨어에서는 비트 맵 데이터를 한번 화면에 생성시킨 후, 더 이상 위치를 변경시킨다거나 한 오브젝트만의 수정은 불가능했다. 한편, 다이너믹 알파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 마스크 기능을 사용한 다양한 이미지 편집 효과를 맛볼 수 있다.
유리로 만든 하드디스크 출하 러시
애어리얼 테크놀로지사는 지난 88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던 플래터를 유리로 만드는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5년에 걸친 연구끝에 개발된 이 기술은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늘리고 크기는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올해는 몇몇 하드디스크 제조업체에서 유리 플래터를 채택한 제품을 내놓을 전망인데, 유리 플래터는 기존의 알루미늄 플래터보다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유리는 일단 알루미늄보다 매끄럽기 때문에 헤드가 플래터에 더욱 가까이 밀착될 수가 있다. 이것은 플래트의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결국 하드디스크의 저장 용량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다 주며 유리는 알루미늄보다 내구성이나 헤드에 의한 충격 등이 강해 안정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결국 밀도를 전보다 더욱 높일 수 있고, 플래터의 두께도 알루미늄보다 얇게 만들 수 있어 하드디스크의 높이를 훨씬 줄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유리 플래터가 지닌 단 한가지의 단점, 즉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깨끗한 그래픽과 문자 출력하는 스타일러스 800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권위를 누렸던 엡슨사는 최근 열세에 있는 잉크젯 프린터 시장 공략을 위해 360×360dpi의 제품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엡슨사 특유의 고압, 고속 잉크젯 기술인 마하(Multi ACtuator Head)를 채택해 고품위의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
특히, 마하 기술은 48개의 노즐로 구성된 잉크 헤드로 부터 분리해 다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카트리지를 채용하고 있다. 현재 이 제품과의 경쟁 상대는 휴렛팩커드의 데스크젯과 캐논의 BJ 200 있다.
사운드 파일을 더욱 쉽게 편집할 수 있는 터틀 툴스
터틀비치 시스템사는 최근 윈도우상에서 사운드 파일을 쉽게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터틀 툴스 (Tultle Tools for Multimedia)를 개발하였다.
89달러인 이 제품은 윈도우 표준 사운드 파일인 .WAV 포맷과 미디파일, 오디오 CD 트랙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웨이브툴스(WaveTools) 라는 유틸리티가 포함되어 수준높은 WAV 파일과 업계 최고 수준인 16비트 WAV 파일을 만들 수 있다.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6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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