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컴 1993년 6월호 - 컴퓨터별곡 

 컴퓨터 환경의 녹색혁명  

 

 


컴퓨터를 사용하기전 생각해야 할 것들 

컴퓨터가 사용되고부터 전자파라는 적으로 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꾸준히 있어왔다. 그리고 어떻게 컴퓨터를 설치하고 사용해야만 편안한 사용법이 되는지에 관한 연구도 지속되어 왔다.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들은 컴퓨터 책상과 의자의 선택, 키보드와 모니터의 위치, 방의 밝기 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또 컴퓨터 작업 도중 휴식을 취하는 일도 건강한 컴퓨터 작업을 위해 중요하다.

 

물론, 모든 것은 각자에게 달려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은 자신만이 알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을 모를 경우에는 이 내용을 참조하기 바란다.

 

이 내용들은 서로 연관되어 있고, 하나를 변경시키면 다른 요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또다른 수정을 필요로 한다. 예를들어, 의자의 높이를 변경하면 모니터의 각도와 키보드의 높이도 함께 변경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데스크 톱 컴퓨터를 기준으로 설명하였으며 노트북이나 랩톱 컴퓨터에 관해서는 기본적인 원리는 그대로 적용될 수 있지만, 몇가지 점은 별도로 수정되어야만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랩톱이나 노트북의 액정 화면은 독특한 조명을 필요로 하므로, 화면의 각도나 방의 밝기를 데스크 톱 컴퓨터와 달리 조정해야만 한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근육통, 눈의 피로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사실, 여러가지 작업을 하면서 계속해서 같은 부분에 무리를 주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나, 이러한 문제들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피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손목에 반복하여 무리가 가해지는 비작업활동(자전거를 타는 등)을 하고, 또한 컴퓨터의 키보드를 부적합하게 사용한다면, 손목에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은 높아지는 셈이 된다. 건강에 관련된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매일 매시간 자신의 몸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근육골격의 불편과 눈의 피로이다. 혹자는 전자파에 대한 노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럼 각각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근육골격의 불편

오랜 시간 앉아서 해야하는 여느 활동과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일은 근육이 쑤시거나 뻣뻣하는 등의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작업 환경을 주의깊게 설치해야 하고 지친 근육을 가끔씩 쉬게 해야 한다.


근육골격에 대한 또다른 걱정거리의 하나는 CTD(Cumulative Tramura Disorders, 누적되는 정신적 충격 장해) 라고 알려져있는 RSI(Repetitive Stress Injuries, 반복되는 스트레스 증상)이다. 

 

이 문제들은 특정한 근육이나 건(健, 힘줄)이 지속적으로 과용되거나 무리하게 부자연스러운 자세에 놓이게 될 때 일어나게 된다. RSI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속적이며 반복적인 작업, 작업 중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강압, 개인의 생리와 생활형태 등과 같은 요소들이 RSI 를 일으키는데 영향을 주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RSI는 컴퓨터가 개발되었을때, 갑자기 생겨난 질환이 아니다. 예를 들어, 테니스 엘보우(Tennis Elbow : 테니스를 지나치게해서 팔꿈치에 오는 통증)와 서경(書堂, Writer's cramp: 손가락의 근육이 떨리는 증상)은 오랫동안 우리 주위에 있어왔던 잘 알려진 RSI이다.

 

요즈음 더욱 더 관심을 모으고 있는 RSI는 손목 질환(Carpal tunnel syndrome 이라고 불리운다. )인데, 이는 컴퓨터 키보드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악화되기 쉽다. 이와같은 신경성 질환은 손목으로부터 손으로 통과하는 중앙 신경에 과도하게 부가되는 압력이 가해져 발생된 것이다.

 

RSI의 발병을 극소화하기 위하여 컴퓨터 책상, 의자, 키보드를 어떻게 위치시킬 것인가에 대한 여러가지 참고 사항들을 알아보기로 하자.

 

이미 언급했듯이, 컴퓨터의 사용에 뒤따르는 반복적 운동에 의한 증상들은, 육체적인 문제를 야기시키는 기타 작업이나 레저 활동에 의해 형성될 수도 있다. 따라서, 컴퓨터의 올바른 사용은 건강한 생활방식의 단지 한가지 요소라고 생각되어질 수도 있다.

 

물론, 컴퓨터 장비의 사용에 관한 가장 전문적이며 적절한 충고를 따른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는 어느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 근육, 관절, 눈에 이상이 생겼다면, 즉시 관심을 가지고 체크해 보아야 한다.

 



눈의 피로 

눈의 피로는 오랜 시간동안 가까이 있는 물체에 눈의 초점이 맞추어진 채로 있을때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6미터 내에 있는 물체를 볼때 눈의 근육에 무리가 생기기 때문에 이러한 이상이 일어난다.

 

또 부적합한 조명은 이러한 이상을 더욱 부추긴다. 비록 눈의 피로는 성가시기는 하지만, 영구적으로 신체를 손상시킨다는 증거는 없다.


독서, 미술, 컴퓨터 등 한 곳에 집착해야 하는 작업에 몰두할 경우에는 깜박이지 않는 조명으로 눈의 피로를 최대한 줄여야 하며, 가끔 위를 쳐다보거나, 먼곳에 있는 물체를 응시하는 등의 눈의 피로를 방지하기 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안과에서의 정기적인 검안도 잊지 않도록 한다.

 

 


전자파의 방출

최근, 저주파 (ELF:Extremely Low Frequency, VLF:Very Low Frequency)의 전자기장에서의 장기간 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컴퓨터, 모니터 뿐만 아니라 전선, 텔레비전, 기타 가정용품 등 전자기를 발생시키는 모든 기계에서도 발생되었을 것이라는 문제도 포함된다.


미국의 대형 컴퓨터 회사들은 이것에 대해 발표 논문을 검토하고, 미국 정부는 새로운 규제 기구와 보건 기구의 지시를 매우 깊이있는 태도를 취했다. 널리 알려진 증거와 의견을 토대로 알아보면, 컴퓨터 모니터에서 발생되는 전기장과 자기장은 건강에 위협을 줄 정도라고 판명되었다.


전자기장으로의 노출을 줄이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합하여, 이들 회사에서는 전자기장 방출 정도를 단계적으로 줄인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컴퓨터 책상의 선택 

연필로 글씨를 쓰기에 이상적인 높이의 책상은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모니터를 보기에는 불편하다. 팔과 손, 그리고 머리와 몸의 적절한 각도는 앞에서 설명한 육체적 이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줄여준다. 이러한 이유로 컴퓨터 전용 책상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이상적이다. 

 

우선 이러한 컴퓨터 책상은 책상 판의 높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모듈러식 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책상은 대부분 키보드와 모니터의 위치가 한꺼번에 조절된다.

또 컴퓨터 본체를 올려 놓은 판보다 낮은 위치에 키보드를 올려 놓는 받침대가 달려 있는 책상이 있다. 만약, 키보드를 올려 놓는 판의 높이가 부적절하다 하더라도 의자를 조정한다면 편안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의 ANSI(The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미국 규격 협회)가 키보드의 높이는 바닥에서 58에서 71cm가 사용에 적합하다고 정해 놓고 있다. 

 

한편, 모니터를 자주 움직여야 하는 공간이나 책상이 비좁을 경우, 받침대와 책상을 연결하는 팔로 구성된 제품을 이용해 모니터의 위치를 더욱 다양하게 변경시킬 수가 있다.

 

의자, 키보드, 모니터에 대한 내용을 참고로 해서 각자의 시스템에 적합한 책상의 높이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책상과 컴퓨터의 각 요소들 위치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작업환경을 수정하기 전에 이 기사의 관련 부분을 전부 읽어보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의자의 선택과 조정

컴퓨터 책상과 함께 건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의자는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편안해야 하고 탄탄하게 몸을 지지해 주어야 한다. 또 사용자 개개인의 독특한 요구에 적합해야 한다.


아래쪽 등 부위(허리 부분)를 지지해 주는 의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몸에 정확히 맞도록 의자의 등판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의자의 시트는 발바닥이 바닥에 평평하게 놓일 수 있을 정도로 낮게 조정되거나, 팔뚝과 손이 적절한 각도로 키보드에 놓일 수 있을 정도로 높게 조정되어야 한다. 이러한 사항들을 적절하게 조정하기가 힘들다면, 팔의 위치에 비중을 두고 조정해 본다. 

 

발판을 사용하여 앉을 때에는 허벅지가 수평에 가까울 정도의 높이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키보드의 위치를 더욱 낮게 하면 의자도 따라서 낮게 조정될 수 있어야 한다. 팔뚝을 키보드에 닿게 하려면 팔뚝을 아래로 내려야할 정도로 낮은 높이에서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은 곤란하다.

 

 


키보드의 위치

컴퓨터를 사용할수록 키보드의 위치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많음을 쉽게 알 수 있다. 목과 팔에 가해지는 근육의 긴장은 컴퓨터를 오래도록 사용함으로 인해 생기는 일반적인 신체 질환이다.

 

매일, 많은 시간동안 컴퓨터와 작업을 하다보면, 심지어 컴퓨터를 완벽하게 설치하였다 하더라도 모든 문제를 막을 수는 없게 된다. 그래서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그러나 적절한 설치는 신체적 문제가 생길 여지를 줄여주고 컴퓨터 시스템과 편안하게 작업을 하도록 도와준다. 가장 적합한 입력의 위치를 찾아내기 위해 의자와 키보드의 높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이 정확하게 조정되어 있다면, 팔을 굽히고 팔뚝을 바닥과 수평으로 앞을 향한 상태로 하였을때, 팔꿈치가 키보드와 같은 높이가 된다. 즉, 팔꿈치로 부터 손의 선이 똑바르게 되거나 팔목에서 약간 위로 경사가 지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

 

입력을 할때, 팔뚝이 정확하게 바닥과 수평이 될 필요는 없다. 손이 팔꿈치보다 약간 높으면 된다. 하지만 손이 수평에서 20도 이상 올라가게 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똑바로 앉아있다고 가정했을 때이다. 만약 뒤쪽으로 약간 기대있는 상태라면, 각도가 약간 더 올라갈 수는 있다.

 

어떤 키보드들은 키보드의 경사를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팔뚝과 양쪽 손의 각도 조절도 가능하게 해준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책상과 의자에서 맞추지 못한 미세한 조정이 가능해 자신에게 가장 편리한 키보드 위치를 찾을 수 도 있다.  

 

키보드를 사용할 때, 손은 마치 피아노를 치듯이 손목이 키보드 위에 떠있도록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입력한 내용을 편집할 때에는 손을 책상 위에 내려 놓는 것이 편리하다. 

 

이는 몸을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랫동안 유지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럴때 편리한 것이 바로 키보드 앞에 놓는 손목 패드이다. 그러나 타이핑하는 동안에는 손목을 패드위에 올려놓고 쉬는 것이 오히려 문제가 생기기 쉽다.

 

손은 앞으로, 뒤로, 옆으로(숫자 키패드에 손이 갈때와 같이) 자유롭게 움직여야 한다. 패드 위에 손을 올려 놓고 휴식을 취하면서 타이핑을 한다면 손을 움직이지 않고 손목을 굽히는 버릇이 생기게 된다. 

 

또, 입력은 가볍게 두드리도록 한다. 컴퓨터 키보드는 일반 타자기와 달리 반응하는데 큰 압력이 필요없다. 만약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키보드와 같은 높이로 둔다. 키보드를 독립된 받침대 위에 올려 놓았다면, 마우스도 그곳에 함께 놓는다.

 

마우스를 움직일때는 팔 전체를 움직인다. 마우스를 움직일때 단지 손목만 굽히고 팔을 책상 위에 가만히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모니터의 위치 

모니터를 위치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적당한 높이에 배치시키고 빛을 눈쪽으로 반사시키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또, 보기에 편리한 거리에 놓고 밝기 (Brightness)와 대비 (Contrast)를 적절하게 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모니터를 바라볼때 약간 내려다보는 것을 선호한다. 즉, 화면의 상단부는 눈높이 정도 혹은 약간 아래에 위치해야 한다. 일반적인 컴퓨터에서는 모니터는 보통 컴퓨터 본체의 위나 별도의 모니터 받침대 위에 올려 놓는다.

 

컴퓨터의 배치를 데스크 톱 형태의 배치로 하기 위해 모니터를 컴퓨터 위에 올려 놓았을때 화면의 상단부가 너무 높아지면 눈에 피로를 주게된다. 

 

 

화면에서 눈으로 다시 반사되는 직사광은 언제든지 제거시켜야 한다. 이러한 반짝임들로 인해 눈의 피로가 더욱 가중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상 조명의 위치를 바꾸거나, 창문의 커텐을 조정하는 등으로 이러한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또 모니터를 약간만 수평으로 돌리거나 위 아래로 움직인다면 이러한 성가신 반사는 제거될 수 있다.

 

또, 이러한 반짝임을 줄이기 위해 보안경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보안경도 무조건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보안경이 화면의 선명도에 간섭하지 않는가를 확인해 두어야 한다.

 

눈과 화면의 가장 적절한 거리는 보통 45에서 71cm 정도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사용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모니터를 원하는 만큼 뒤쪽으로 옮길 수 있는 책상도 중요하다. 또는 앞쪽으로 튀어나온 키보드용 받침대가 달린 책상을 사용하면 키보드 입력에도 매우 편리하다.

 

모니터의 밝기와 대비는 사용자에게 편안할 정도로 조정한다. 너무 어두운 이미지는 읽기 어려울 수 있고, 너무 밝으면 스크린 상의 문자를 오히려 흐릿하게 할 수도 있다. 만약, 자연광을 받는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면 밝기와 대비를 밖의 빛의 상태가 바뀌는 낮동안에 조정할 필요가 있다.

 

모니터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제조회사에서 받침대를 제공하게 되는데, 모니터 받침대는 화면을 가장 적합한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고 피할 수 없는 광원으로부터 빛으로 인한 반짝임을 줄이거나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화면을 사용자에게 편리한 위치에 놓거나 외부 모니터를 별도로 추가하면 된다. 

 

 

 

빛을 조정한다

작업 환경에 있어서의 조명은 눈으로 직접 쓰여지거나 화면으로부터 반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키보드, 화면, 종이 서류 등이 충분히 밝은 빛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창문의 바로 앞에 모니터를 놓아서는 안된다. 그렇게 할수 밖에 없다면, 창문에 햇빛가리개나 커텐으로 들어오는 빛을 약하게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바로 등뒤쪽에서 들어오는 태양광선도 화면상의 눈부심을 일으킬 수있다.

 

인공 조명은 빛이 눈에 직접 들어오게 하거나 화면에 반사되지 않도록 위치시킨다. 모니터는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펜과 종이로 작업을 할때보다 컴퓨터를 쓸때 적은 양의 빛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러나 모니터 화면, 키보드, 서류를 보는데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어두워서는 안된다.

 

입력하는 도중 계속 보게 되는 서류는 잘 비춰지도록 한다. 서류에 직접 빛이 닿아서 화면으로 반사되거나 눈을 부시게 하지 않는 곳에 위치시킨다. 모니터 옆에 부착시키는 홀더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화면을 깨끗이 유지시키는 것이다. 화면에 먼지가 많이 묻어있을 경우 여러가지 반사가 생겨 눈의 피로를 재촉하게 된다.

 

 

 

편안한 컴퓨터 작업을 위한 팁

컴퓨터를 사용할때 화면을 바라보며 같은 자세로 장기간 앉아 있게 된다. 어떠한 좋은 신발도 너무 심하게 달려서 생기는 신체적인 이상을 막아내기 힘들듯이, 아무리 이상적으로 컴퓨터를 설치하였다 하더라도 책상 앞에 몇 시간 동안 앉아 있게되면 피로와 고통을 막아 줄 수는 없다.

 

의식적인 노력과 훈련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짧은 기간 동안이라 할지라도 눈을 쉬게 하고 몸을 움직이기 위하여 자주 휴식을 취하는 일은 중요하다. 일어서서 기지게를 펴거나 잠시 문 밖에 나가 산책을 해 무리했던 부분을 풀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동안 눈이 마르는듯한 느낌이 든다면, 여러번 깜빡이거나 몇초동안 감아본다. 시각적으로 무리한 활동때문에 시야가 흐릿해지고 두통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시근육의 피로를 막기 위해서 때때로 모니터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6미터 이상) 물체를 바라본다.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6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글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공감버튼 살짝 눌러주세요.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전화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