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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14 마이컴 1993년 1월호 - 보고 듣고 말하는 멀티미디어 컴퓨터 - 2부, 1편




보고 듣고 말하는 멀티미디어 컴퓨터  

2부, 지금의 PC를 멀티미디어 PC로 바꾸려면. 1편


컴퓨터의 수명이 짧아지고 가격은 하락하면서, 성능은 고급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반 PC 사용자들에게 멀티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미래의 컴퓨터 기술 및 정보업계의 흐름을 가장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컴덱스' 컴퓨터 쇼를 보면 다음 해에 어떤 제품이 등장할 것인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1992년 가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92 컴덱스폴'은 멀티미디어의 전시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멀티미디어는 미래의 컴퓨터 환경에 필수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까지 멀티미디어에 대한 확실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멀티미디어에 대한 붐이 일기 시작하자 컴퓨터 관련 업체들은 이를 놓칠세라 멀티미디어 판촉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즉,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이 간단하게 자신의 컴퓨터를 멀티미디어 PC로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인 멀티미디어 키트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판매되고 있는 키트들은 제작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키트들은 기본적으로 사운드 카드, CD -ROM 드라이브, 스피커, 마이크, 그리고 몇 종류의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인 멀티미디어 타이틀을 하나의 키트로 구성,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도 사운드 모듈, 조이스틱, 헤드폰 등과 같은 제품을 포함하고 있는 키트들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소개되고 있는 멀티미디어 키트의 구성품을 보면 CD-ROM 드라이브는 일본산이 대부분이고 사운드 카드 및 비디오 오버레이 카드는 미국 및 대만제품, 그리고 타이틀은 미국에서 들여온 것들이 대부분이다.


멀티미디어로 업그레이드 할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완제품 키트를 구입해 멀티미디어 PC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많은 경제적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키트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품의 가지수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질에 따라서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키트들이 80만원에서 100만원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충분한 여유 자금을 가지고 있지 못한 사용자들이라면 키트를 구성하는 제품 하나하나를 여유있을 때마다. 구입하는 것도 부담없이 멀티미디어 컴퓨터를 만들어 가는 방법이 될 것 이다. 이처럼 제품 하나하나를 따로 따로 구입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원하 는 제품으로 멀티미디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CD-ROM 드라이브


멀티미디어 PC를 만드는 제품들 중 가장 큰 부담을 주지만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제품이 CD-ROM 드라이브이다. CD-ROM은 기존의 플로피디스크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방대한 양(680MB까지 저장 가능)의 그래픽 데이터 및 동적인 이미지 영상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거의 실제에 접근할 수 있는 해상도를 맛볼 수 있는 저장장치로서 차세대 미디어로 각광을 받고 있다. 


CD-ROM 드라이브는 이러한 CD-ROM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장비이다. CD-ROM 드라이브는 음악 전용인 CD 플레이어와는 달리 멀티미디어용으로 제공되는 CD-ROM뿐만 아니라, 음악용 CD를 돌리는데도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즉, CDROM 드라이브로 음악용 CD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CD-ROM의 저장방식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음악 전용 CD로 보급되고 있는 방식과 같이 음 자체를 저장하는 방식과, 컴퓨터의 저장 방식과 같은 음을 이루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방식이 있다. 


위에서 열거한 것처럼 음 자체를 저장한 음악 전용 CD는 CD-ROM 드라이브만 가지고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타이틀이라고 부르는 멀티미디어용 CD-ROM은 음 을 이루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CD-ROM 드라이브만을 가지고 있다면 음을 들을 수 없고 화면으로 출력된다. 이럴 경우 음을 듣기 위해서는 사운드 카드가 꼭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CD-ROM 드라이브의 거의 대부분은 외국제품으로 이 가운데 일본제품이 CD-ROM 드라이브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의 CD-ROM 드라이브를 보면 NEC, 히다찌, 소니, 미쯔비시, 파나소닉 등이 있고, 필립스 제품또한 만만치 않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들 외국 제품에 대적할만한 국산 제품이 전무한 가운데 일부 대기업에서 CD-ROM 드라이브를 출하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사용자들에게 그렇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CD-ROM 드라이브는 통신 프로토콜의 형식에 따라 AT버스 방식과 SCSI버스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AT 버스방식이란 각각의 장치들이 CPU에 의해 통제를 받는 형식으로 지금까지 거의 모든 IBM 호환기종에서 사용해 왔던 방법이다. 


SCSI (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 : 일명 스카시) 방식이란 컴퓨터의 슬롯에 꽂여있는 SCSI 인터페이스 카드가 CPU와는 독립적으로 주변장치를 알아서 제어함으로써 CPU가 I/O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통신 프로토콜로서 주로 매킨토시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방법이다. 


하지만, IBM 호환기종에서도 SCSI 방식의 사용이 차츰차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SCSI 방식의 CD-ROM 드라이브 가격이 AT 방식으로 떨어짐으로써 속도 및 호환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설치 장소에 따라 내장형과 외장형으로 나누어진다.



구입방법 및 가격

많은 CD-ROM 드라이브 가운데 어떤 것이 좋은지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만약, CD-ROM 드라이브를 구입하려는 독자들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첫째,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이것을 확실히 해야만 어떤 종류의 CD-ROM 드라이브를 구입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CD-ROM 이외의 주변장치들과의 호환성, 그리고 프로그램 (멀티미디어에서는 타이틀이라고 함)과의 호환성을 체크해야 한다. 어떤 제품은 자사의 제품이 아니면 호환이 불가능하므로 구입시 이것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셋째, 제품의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먼저 제품의 속도를 알아야 하는데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액세스 타임이고 다른 하나는 데이터의 전송 속도이다. 대부분의 구입자들은 드라이브의 액세스 타임을 성능의 기준으로 삼는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구입법이다. 제품의 설명서에 명시되어 있는 액세스 타임은 제품별로 다른 방법을 통해 측정했기 때문에 모든 제품들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이것보다는 데이터의 전송속도(MPC 표준 규격은 150KB/S)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제품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그리고 드라이브의 버퍼 사이즈를 확인해야 한다. 버퍼 사이즈는 최소한 64K 이상이어야 한다. 


<표>는 주요 제품의 구성 및 가격이다(문의처 : 이지 컴퓨터/702-7204).





설치방법

CD-ROM 드라이브는 외장형보다는 내장형을 설치할 경우 곤란한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하드디스크를 한번쯤 설치해 본 경험이 있는 사용자들이라면 CD-ROM 드라이브를 설치하는데 커다한 어려움은 없다.


외장형일 경우 CD-ROM 드라이브 인터페이스 카드를 컴퓨터 기판에 준비되어 있는 슬롯에 꽂은 후 CDROM 드라이브와 인터페이스 카드를 인터페이스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내장형일 경우에는 하드디스크의 설치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장착하면 된다. 즉, 컴퓨터 내부 슬롯 가운데 하나에 인터페이스 카드를 꽂는다. 그리고 CD-ROM 드라이브를 플로피디스크 및 하드디스크를 위해 준비되어 있는 방에 넣은 후 양쪽에 있는 나사로 고정시킨다. 


나사가 확실하게 고정된 것이 확인되면 인터페이스 카드와 CD-ROM 드라이브의 연결을 위해 인터페이스 케이블을 연결한다. 마지막으로 파워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점은 파워 케이블이 반대로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반대로 끼웠을 경우 드라이브가 파괴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내장형 CD-ROM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CD-ROM 드라이브 인터페이스 포트를 가지고 있는 사운드 카드를 사용할 경우, 굳이 CD-ROM 드라이브 인터페이스 카드를 찾을 필요가 없이 곧바로 사운드 카드에 있는 CD-ROM 인터페이스 포트와 CD-ROM 드라이브를 연결하면 된다.


이와같은 방법으로 드라이브의 설치가 끝났다면 다음으로 CD-ROM 드라이브를 컴퓨터에 인식시키기 위해 CD-ROM 드라이브 S/W를 가동시켜야 한다. 


드라이브 S/W를 작동시키면 하드디스크를 사용했을 경우 CD-ROM 드라이브는 하드디스크 다음으로 설정된다. 즉, 'C'만 사용했을 경우에는 CD-ROM 드라이브는 'D:\>로 정해지고, 'C:\>, D:\>'를 동시에 

사용했을 경우에는 'E:\>'가 된다. 


드라이브 S/W 사용시 호환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CD-ROM 드라이브의 제작회 사와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사운드카드


컴퓨터 경기의 침체속에서도 불황을 모르고 있는 제품은 사운드 카드이다. 사운드 카드의 매출은 작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사운드 카드의 인기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노래방의 인기와 더불어 집에서 쉽게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멀티미디어 구성에 있어서 CD ROM 드라이브와 함께 가장 중요한 제품이 바로 사운드 카드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종류의 사운드 카드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멀티미디어용 사운드 카드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렇다고 멀티미디어용 사운드 카드에 특별한 규정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다. 굳이 멀티미디어용이라고 말을 붙인다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PC의 표준 규격을 따르고 있는 것은 물론, 멀티미디어의 컴퓨팅 환경이라고 볼 수 있는 윈도우를 지원할 수 있는 카드를 보통 멀티미디어용 사운드 카드라고 말한다. 


또한, 음을 모노로 지원하는 카드 보다는 스테레오를 지원하는 카드라면 더욱 멀티미디어에 어울리는 카드일 것이다.



구입방법  

많은 종류의 사운드 카드가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의 몇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사운드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첫째, 카드가 스테레오인지 모노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사운드 카드들이 음원 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YM3812 칩이나 YMF262 칩이다. YMF262 칩은 하나만 사용해도 스테레오음을 낼 수 있으나 YM3812 칩은 두개를 동시에 사용해야만 스테레오 음을 낼 수 있다. 만약, 사운드 카드에 YM3812 칩을 하나만 사용했다면 이는 모노음을 내는 카드이다.


둘째, 소프트웨어 호환성과 많은 프로그램에 지원될 수 있는 카드를 구입해야 한다. 요즘 공급되고 있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사운드 카드를 지원한다. 특히, 게임 프로그램이나 멀티미디어 타이틀 같은 것은 거의 필수적으로 사운드 카드를 지원한다. 이들 프로그램이나 타이틀과 완벽하게 호환을 이룰 수 있는 카드를 구입해야 한다.


셋째, 어느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를 확실히 한다. 모든 종류의 카드들이 멀티미디어용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므로 카다로그나 사양을 읽는 정도로 끝나지 말고 카드를 눈으로 꼭 확인해야 한다. 다른 멀티미디어 장비들과 연결할 수 있는 포트의 수를 확인하는 것도 잊어서는 않된다. 즉, 조이스틱 포트, MIDI포트, Audio IN 등과 같은 포트들이 모두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넷째,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즉, CD-ROM 드 라이브나 다른 멀티미디어용 장비들과의 호화성 및 연결이 가능한지를 확인해 앞으로 추가될 장비들을 생각하는 것이 이중적인 투자를 피할 수있다.  


다섯째, 만약 CD-ROM 드라이브가 부착되어 있는 컴퓨터에 사운드 카드를 장착하기 위해 사운드 카드를 구입하는 경우 카드에 있는 CD-ROM 드라이브 인터페이스 포트가 AT 방식인지 SCSI방식인지를 확인 한 후, 이것과 호환이 가능한 카드를 구입한다.  


여섯째, 윈도우를 지원하는지를 확 | 인한다. 멀티미디어는 기본적으로 윈도우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므로 윈도우 지원여부는 대단히 중요하다.





사운드 블래스터 프로

사운드 블래스터 카드는 사운드 카드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카드이다. 특히, 멀티미디어 PC의 표준으로 이 카드가 선정됨으로써 멀티미디어용으로 공급되고 있는 카드들이 이 카드와의 호환성을 유지해야 한다. 


여러 종류의 사운드 블래스터 카드가 선보이고 있지만, 멀티미디어용으로 개발된 최신 버전이 사운드 블래스터 프로이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운드 블래스터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으로는 보드안에 CD-ROM 드라이브와 연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포트를 가지고 있어 CD-ROM 드라이브를 사용할 경우 별도의 인터페이스 카드를 사용하는 이중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사운드 카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YM3812칩을 사용하지 않고 더욱 강력한 기능을 하는 YMF262 음원칩침을 사용함으로써 완벽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운드 블래스터 프로가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음성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보이스 에디터', 화면상에 건반이 나오며 배경반주와 리듬을 통해 컴퓨터 키보드로 즉석 연주 및 미디를 연결하여 연주가 가능한 'FM 인텔리전트 오르간', 말하는 앵무새이며 마이크로 통한 음성을 그대로 따라해 주는 재미있는 앵무새 프로그램인 'TALKING PARROT'이 있다. 


이들 외에도 윈도우 3.1용 드라이브 파일과 쥬크박스 프로그램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의: JCH 703-7561, 가격/SCSI 방 식 : 21만8천원)



옥소리 2.5

저가형 사운드 카드인 옥소리를 만든 삼호전자의 옥소리 최신 버전인 ‘옥소리 2.5'는 기능면에서 외국의 어느 제품과 비교해도아무런 손색이 없는 멀티미디어용 사운드 카드이다. 사운드 블래스터와 완벽한 호환을 이루고 있는 이 제품은 AT 버스방식의 CD-ROM 드라이브 인터페이스 포트를 제공해 CD-ROM 드라이브는 물론, 미디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미디는 PC817이라는 포토 커플러 칩을 자체 내장하고 있으므로 미디 입출력 커넥터를 간단히 붙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두 사람이 동시에 연주중 녹음을 수행하는 기능과 노래방 프로그램에서 마이크 입력 감도와 출력 불륨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카드에서는 여러 종류의 점퍼 스위치가 있지만, 옥소리 2.5에서는 인터럽트용 점퍼 스위치만 존재한다.  


지원되는 소프트웨어는 연주중 녹음 및 재생이 가능한 '옥피리 2.0', ROL 파일 악보 표현이 가능하고 한글 가사가 지원되는 반주 딸린 프로그램으로 녹음 및 재생이 가능한 '가요방', 피아노 레슨 프로그램인 '음악실' 등, 이밖에도 파형 편집기, 노래 자랑, 메아리 등 다수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문의 : 삼호전자 032654-0629, 가격 : 12만1천원/에코, 15만4천원 / 에코멀티)



VORTEC 오디오 스팩트럼 166

이 제품은 미국의 미디어 비전사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삼성물산이 수입 국내에 공급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발표는 삼성물산이 본격적으로 멀티미디어용 사운드 카드 시장에 뛰어든 계기를 만들어준 카드이다. 


이 카드는 최초의 16비트 스테레오 사운드로서 기존의 8비트 방식과는 음질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며, 거의 자연음에 가까운 음을 들을 수 있고, 에코,잔상 등 음향효과를 낼 수 있는 오디오 믹서 기능을 갖고 있어 모든 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용 사운드 카드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SCSI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거의 모든 

사운드 카드들이 AT 버스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에 반 해, SCSI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므로 SCSI 방식의 CD-ROM 드라이브는물론 SCSI 방식의 주변기기들(하드디스크, 광 디스크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는 GUI 환경에서 스테레오 사운드 파일을 녹음, 재생, 편집할 수 있는 

'스테레오 스튜디오 F/X', CD나 마이크 등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제어 믹스', 이 외에도 오디오 메이트, 윈도우 드라이브 등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준다 

(문의 : 미디코스모스 5158022, 가격 : 29만7천원).





    보고 듣고 말하는 멀티미디어 컴퓨터 - 2부, 2편으로 이어집니다.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1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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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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