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컴 1993년 2월호 - TIPS
● 배치 파일
AUTOEXEC.BAT 파일을 보호하자
대부분의 인스톨 프로그램들은 배치 파일의 생성과 변경에 대해 미리 경고 메시지를 보낸 후, AUTOEXEC.BAT를 수정하거나 생성한다. 하지만 어떤 프로그램들은 가끔 사용자도 잘 모르는 내용들을 배치 파일에 심어 놓거나 하여 심한 피해를 입히곤 한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 배치 파일들을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C:\루트의 코맨드 라인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ATTRIB+R AUTOEXEC.BAT
그러면 이 파일은 READ-ONLY(읽기 전용) 프로그램이 되어 새로운 내용의 추가가 불가능해진다. 이 속성은 파일을 에디팅하는 어떤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내용을 보호해 주지만, 사용자도 AUTOEXEC.BAT 파일을 에디팅할 수 없게 된다. 에디팅 하기 전에 READ-ONLY(읽기 전용) 성질을 없애 주어야 하며, 이때 명령어 ATTRIB-R AUTOEXEC.BAT 이다. 에디팅을 마친 다음 다시 설정 한다.
2. STARTUP.BAT라는 배치 파일에 모든 프로그램의 시작 명령어를 집어 넣는다.
그 다음에는 STARTUP.BAT 파일과 연결될 수 있도록 AUTOEXEC.BAT 을 ON-LINE 파일로 처리한다. 만약 프로그램이 AUTOEXEC.BAT의 내용을 바꾸게 되더라도 SARTUP.BAT에 있는 명령은 변화되지 않는다.
3. AUTOEXEC.BAT를 다른 디렉토리나 플로피 디스켓에 백업받아 놓는다. 만약 프로그램 인스톨시 원래의 배치 파일을 변화시킨다해도 백업 받아놓은 원본이 있기 때문에 문제 발생시 회복시킬 수 있다.
4. 갑자기 도스 프로그램이 패스 명령어를 무시하거나 디폴트 프롬프트(C>)를 보인다면, CONFIG.SYS 를 체크한다. CONFIG.SYS에서 SHELL = 문은 명령어를 불러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 명령들은 /P 스위치로 끝나곤 한다. 이런 스위치가 없다면, COMMNAD.COM 은 배치 파일의 내용을 무시하거나, PC가 공격당하기 쉬운 상태로 방치 하게 된다.
필요없는 파일을 한꺼번에 지우자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다 보면 *.BAK, $$$, .TMP와 같이 많은 하드디스크 공간을 차지하면서 사실 필요도 없는 파일들이 만들어진다. 이런 파일들은 많은 드라이브와 디렉토리로 퍼져 나가며, 그런 파일들을 일일이 찾아 지우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다.
이렇게 쓸모없는 파일들을 한꺼번에 모두 지울 수 있는 배치 파일을 작성해 보자. 이 내용은 퀵베이직 프로그램에서 KILLBAK.BAS로 아래 내용을 저장시킨 후, DOS 5.0 에서만 지원되는 /B와 /S 두개의 DIR 스위치를 사용한다.
위의 내용을 텍스트 에디터 (TEXT EDITOR)에서 입력해야 하며, 첫 라인은 각자의 시스템 환경에 따라 조정될 수 있고, 유틸리티나 배치 디렉토리에 저장하면 된다.
키보드를 토글키로
사용자들은 좀더 편리하게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해 키보드 상태를 토글키로 만드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 을 이용한다. 이것은 공개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직접 간단한 디버그 파일로 만들어 사용해 보기로 한다.
아래 내용은 <NUM LOCK> 키와 <CAPS LOCK>키에 대한 내용이지만, 약간의 수정으로 다른 키들로 토글키로 만들 수 있다.
이 텍스트 파일을 LOCK.SCR의 이름 붙이고, NUMLOCK.COM과 CAPSLOCK.COM의 두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DEBUG < LOCK.SCR 명령어를 사용한다. 그러면 <NUM LOCK> 키와 <CAPS LOCK> 토글키가 될 것이다.
각 명령어에 <+>를 붙이면 불이 들어오고, <->를 붙이면 불이 꺼지게 된다. 예를 들어 NUMLOCK- 하면 <NUM LOCK>키의 불이 나가고 CPASLOCK+를 입력하면 <CAPS LOCK>키의 불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 하드웨어
모니터 밝기
모니터는 오래 사용하면 그 밝기가 떨어지면서 수명이 다하게 된다. 즉 모니터 밝기가 모니터 수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처음 모니터를 구입할 때 자신이 필요한 밝기보다 더 밝은 것을 구입하도록 한다.
CRT가 점점 더 밝기를 잃어가는 원인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모니터의 라이트 빔과 빔이 밝게 하는 형광체 코팅을 만들어 주는 전자관의 음극, 양극이 시간이 경과할 수록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모니터는 최대 밝기를 유지해야만 다양한 밝기 상태로 조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니터를 사용할 때 햇볕이 드는 밝은 곳이나 높은 전력의 전구가 있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모니터를 좀 더 오래 사용하기 위해 몇가지 유의점을 알아보자. 밝기를 조정할 때, 백그라운드를 최대 밝기에 놓고 시작하지 않는다. 최대 밝기로 놓고 사용할 경우 모니터의 생명을 단축하게 되며, 눈의 피로나 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모니터를 아낀다고 너무 어두운 상태에서 계속 작업을 하게 되면, 그래픽의 색상이 분간하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플로피를 활용하자
많은 사용자들은 하드디스크를 너무 믿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하드디스크에 모든 내용을 저장시켜 놓으면서도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CONFIG.SYS 파일이 지워지거나 하드디스크로 부팅이 되지 않을 때는 모든 작업을 할 수 없어 난감하게 된다.
이때 대부분 갖고 있는 플로피디스켓의 DOS를 이용해 부팅한다. 하지만 만약 새로 도스를 버전업시킨 후 구버전의 DOS 로 PC를 부팅시켰다면, 당장 플로피 디스켓으로 부팅은 되지만,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반드시 하드디스크와 같은 버전의 DOS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저장시킨 플로피 디스켓을 갖고 있어야 한다. 백업받아 놓은 CONFIG.SYS 파일은 하드디스크에 맞게 드라이브가 지정되어 있으므로, 플로피 디스켓으로 부팅을 했을 때는 다시 내용을 바꾸어 주어야 한다.
● 도스
DOS의 HELP를 외부 명령어로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DOS 5.0의 HELP 명령어는 아주 편리하다. 하지만 HELP 명령어는 도스의 내부 명령어이기 때문에 일반 유틸리티 안에서 필요할 때 아무때나 불러 사용하기에는 편하지 않다. 그래서 DOS의 HELP 명령어를 외부 명령어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HELP 명령어의 이름을 바꾸어 주는 것이다. 즉 도스 셋업 루틴에 들어있는 HELP.EXE 파일을 루트로 옮겨 DOSHELP.EXE 로 바꾸어 주면 언제든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 PATH가 지정 되어 있는 디렉토리에 HELP.EXE 파일을 옮겨주는 것이다. 이 방법 모두 HELP 명령을 도스의 내부 명령어로서가 아닌 외부 명령어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도스키 매크로를 정의하는 것이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내부 명령어로도 외부 명령어로도 이용할 수 있다. DOSKEY는 원래 내부 명령어이며, 다른 도스 명령어에 선행된다.
만약 HELP 프로그램을 UTI이라는 디렉토리에 저장하고 이름을 HELP.COM이라고 정하고 싶으면,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DOSKEY HELP=C:\UTI\HELP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2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글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공감♡버튼 살짝 눌러주세요.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컴퓨터관련 > 마이컴 1993년 2월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컴 1993년 2월호 - 미리보는 엑스포 '93 (0) | 2020.06.23 |
---|---|
마이컴 1993년 2월호 - 게임성공학, 우린 이런 게임을 좋아합니다. 2부 (1) | 2020.06.17 |
마이컴 1993년 2월호 - 게임성공학, 우린 이런 게임을 좋아합니다 1부 (0) | 2020.06.10 |
마이컴 1993년 2월호 - 창을열어라, 윈도우 팁 보따리 (0) | 2020.06.01 |
마이컴 1993년 2월호. PC통신 - 예술 동호회 (0) | 2020.05.19 |
마이컴 1993년 2월호 - GUI의 다음세대를 위한 인터페이스 VUI (0) | 2020.05.01 |
마이컴 1993년 2월호 - PC이름을 결정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0) | 2020.04.21 |
마이컴 1993년 2월호 - 그래픽 세상 (0) | 2020.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