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한장

마이컴 1992년 4월호 나라안 소식 - 1부. 업계소식

한글 윈도우 3.01 업그레이드판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한글 윈도우 3.01 버전을 발표하였다.  

3.01 버전에는 세로쓰기 기능과 이를 위한 글꼴이 추가되었으며, 오브젝트 링킹 앤드 임베딩 (OLE:Objects Linking and Embedding)을 지원하는 윈도 응용 프로그램을 한글 윈도우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새로 제정된 표준 키보드인 103키를 지원하는 기능 등을 추가한 이 버전은 윈도우 3.0 정품 구입자의 경우 우편을 통하여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으며, 가격도 동일하다.

정보문화센터, 한국정보문화센터로 새 출범 

재단법인 정보문화센터는 지난 해 12월 14일 개정 공포된 '전산망 보급 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한국정보문화센터로 새로출범한다. 88년 1월 정보사회의 조기 구축을 위한 정보문화 확산 운동의 전개와 정보통신 전문기술 인력의 양성, 훈련을 위해 민법상 재단 법인으로 설립된 한국정보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정보화 추진을 위한 연구와 진흥 활동, 첨단 정보기술의 연구 및 관련 단체 지원, 정보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계몽 및 정보문화 촉진 시책의 연구, 조사 자문, 관련 전시관 운영,전산망 관련 전문 인력의 양성, 훈련 및 응용교육, 정보문화 관련 시범 사업과 국제 협력 사업 등의 일을 해 나가게 된다.  초대 사무총장으로는 이중 전 정보 문화센터 사무총장이 임명되었다.

세계 무역박람회 '한국 국가관' 으로 참가 

대한 무역 진흥공사는 올 11월 16 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박람회인 

'컴덱스 추계 박람회' 92 에 한국관으로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삼성, 금성, 현대, 삼보 등 이 기업 차원에 참가하던 것을 바꿔 올해부터는 박람회를 통하여 제품과 용역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종합적인 150평방미터의 전시 공간을 확보하여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많은 한국의 중소 컴퓨터 업체들이 한국관 참가를 위해 코트라(KOTRA)와 협의중이며, 중소업체이면서 대규모 개별 독립관을 계약한 뉴텍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들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세계 600여국에서 10여만명의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 구매상담이 이루어지는 컴퓨터 산업 최대 행사인 컴덱스 쇼에서는 모든 종류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관련 모든 제품, 최신기술, 서비스 등이 선보인다.

'교육소프트웨어 개발 협의회'로 명칭 변경 한국 CBE 개발협의회  

한국 CBE 개발협의회가 신규 회원사 증가와 신설 사무실 입주에 즈음하여 '한국 교육소프트웨어 개발협 의회(KESA)'의 한글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이번 명칭 변경은 CBE라는 전문 용어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여 잘 인식되지 않는 난점을 해결 하기 위해서이다. 

음성지원 시스템 표준화 추진 한국 교육소프트웨어 개발협의회  

한국 교육소프트웨어 개발협의회 (KESA)에서는 음성을 지원하는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증가 추세에 발맞춰 음성지원 방식 표준화에 착수하였다. 음성 기능은 날로 그 기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부각되고 있고, 음성지원 입출력 카드를 기본으로 장착한 시스템들도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한글 처리 방식과 코드의 난립으로 소비자의 불만과 중복 개발의 폐해가 컸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경험에 비추어 이번 음성지원 입출력 장치는 중복 개발을 피하고 호환성 있는 방식을 제공한다는 것으로, 아직 보급이 일반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이 시점에서 시급히 해결 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것은 ADPCM 방식으로 방대한 메모리가 요구되기는 하지만, 장래 CD-ROM이나 대량 매체의 저가 보급 등이 이루 어지면 가장 좋은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확정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며, 더 많은 협의를 거쳐 음 성지원 표준화 방식이 결정될 것이 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모니터 시장이 변하고 있다.

91년 한 해는 PC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모니터 수요의 감퇴에도 불구하고 모니터 시장의 구조 개편으로 컬러 모니터 시장은 상대적인 급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89년도 컬러 모니터와 모노 모니터의 판매 비율이 7대 93의 비율이 었던 것에 비해 작년도 컬러 모니터와 모노 모니터 판매율은 30대 70의 비율로 컬러 모니터가 18만대가 팔렸다. 이런 소비자들의 구매변화에 따라 고해상도의 다양한 컬러를 지원하는 VGA 카드를 장착한 제품의 잇따른 출시와 가격의 하락에 따라 앞으로 컬러 모니터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모니터 제조업체측은 92년에는 14인치 이상의 모니터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12인치 모노 모니터 시장에서 컬러 지원의 14인치 모니터 시장으로 모니터 시장이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EM으로 판매되는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개발과 판매가 따로 이루어지는 OEM 방식이 새로운 판매방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소프트웨어의 판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유통업체들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이런 판매방식의 도입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판매를 담당할 업체들이 제품개발에서 탈피하여 시스템 구축 업무에 주력, 영업조직활용이 가능해진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레이시스템은 지금까지 SKC를 통해 개발 프로그램들을 판매해 왔으며, 아벨테크는 자체개발한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이인상사를 통해 판매하 기로 하는 등 소프트웨어 업계의 0EM 판매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CPU 가격 하락

봄을 맞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시장

봄학기를 맞아 교육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학생 인구가 증가하면서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급증하고 그 기능과 내용도 다양 해져 질적인 향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학기를 맞아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는 음성지원 기능을 추가 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많이 내놓았으며, 전문교육업체와 공동 개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번 봄에 새로 선보이는 교육용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영어 소프트웨어를 다양화 시킨 한국 팔란티어의 학년별 영어 학습교재, 모아시스템의 대용량 영어사전, 한국 컴퓨터 교재 연구소의 뉴웨이 시리즈, 현대전자의 현대 슈퍼-스쿨 등이며 3월안에 더 많은 교육용 소프트웨어들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글로 된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미디어마스터  

멀티컴은 미국 이미징사의 멀티미 디어 저작도구인 미디어마스터를 한글화하여 국내에 판매한다.

한글 미디어 마스터는 음성, 이미지, 그래픽, 비디오, 오디오, 애니메이션 정보 등을 텍스트와 함께 IBM 호환 기종에서 적절히 편집해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작성할 수 있다. 이 한글 저작도구는 특히 풀다운 메뉴와 GUI를 사용하여, 누구나 쉽게 멀티미디어 응용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학습정보 서비스 시작 한국통신

삼성전자, 통신 연구소 설립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은 지난 3월 2일 새로이 통신 연구소를 설립했다.

기존의 각 연구소들이 그동안 교환 연구실, 전송개발실, 무선 연구실 등 구미와 기흥 등에 분산되어 있어 효율적인 연구 개발이 어려웠으나, 이번에 통신 시스템과 관련된 연구소를 모두 통합해 서울 송파구에 통신 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다.  

새로 설립된 통신 연구소는 국설교환기, 전송기기, 무선통신기기 등 각종 통신용 시스템과 함께 종합정보 통신망(ISDN)과 관련된 기초 연구 및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비디오텍스용 에클레이터, 비젼텔

두인전자에서 비디오텍스용 소프트 웨어인 비견텔 (VisionTel) V 1.0 이 개발되었다.

국내 최초의 비디오텍스 상용 에뮬레이터라는 의미를 갖는 비젼텔 V 1.0은 생활에 밀접한 가정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비디오텍스 서비스를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이다. 내부에 한글 처리기를 가지고 있어 별도의 한글 카드 없이 

한글 7종류와 영문 8종류를 화면에 출력하며 2벌식/3벌식 한글 자판을 모두 지원한다. 

풀다운 팝업 메뉴를 기본으로 하여 주요기능을 아이콘화한 비젼텔의 판매는 (주)삼테크 (514-4456~7)가 담당하며, IBM PC 호환 제품 AT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고 VGA 전용이다. 

성일전자, 애들립 카드 수출

음악카드 전문생산 업체인 성일전자는 캐나다 애들립사에 애들립 카드를 OEM으로 수출키로 했다.  

수출량은 연간 10만개로 빠르면 4월 중 1만개가 선적될 예정이다. 성일전자는 애들립 카드 수출 외에 애들립사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이전 받는 한편 애들립 골드에 대해 MPC  규격에 만족할 수 있도록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한 한국내의 애들립사의 특허권이나 지적 소유권에 관해 성일전자가 그 권리를 대행할 수 있는 방법이 협의되기도 했다. 

이로써 국내 음악카드 시장은 이미 진출한 크리에티브사와 함께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클리퍼 사용자 그룹 결성  

(주)삼보 소프트웨어는 미국 NANTUKET 사의 클리퍼 라이브러리 'TOOLS'의 국내 독점판매의 개시와 함께, 국내 클리퍼 사용자의 저변 확대를 위한 클리퍼 사용자 그룹의 결성을 발표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약 120여개의 클리퍼 사용자 그룹이 활동중인 가운데, (주)삼보 소프트웨어는 미국 NANTUKET 사의 협조를 얻어 한국 클리퍼 사용자 그룹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클리퍼 프로그래머 및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종 기술정보와 노하우(KNOWHOW) 등 정보를 서로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분야별로 SIG(Special Interest Group)을 운영하여 실제 업무 프로그램 개발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처 : (주)삼보 소프트웨어 영업부 552-8633

제1회 대한민국 컴퓨터그래픽스 대전

사단법인 한국 컴퓨터그래픽스 협의회(KICOG: Korean Institute of Computer Graphics)는 오는 4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한국 종합 전시장(KOEX)에서 컴퓨터그래픽스 종합전시회를 갖는다. 이 대회는 국내 컴퓨터그래픽의 저변 확대와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우수한 작가들의 해외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는데, 컴퓨터그래픽의 참 맛을 볼 수 있는 새로운 전시 문화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NCR, 금융 무인자동화 세미나 개최  

한국 NCR은 금융 환경 변화에 능 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갖는다.  오는 4월 2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주제는 급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무인 자동화 전략」이다. 

세미나 일정은 무인 자동화 지원 시스템 소개 외에 NCR의 24시간 무인 자동화 시스템 운영에 관한 방안과 1년 내 24시간 운영 사례 등이며, NCR의 대표적 시스템인 3000 시리즈 및 5085, 5675 ATM(현금 자동 입지급기) 등 첨단 시스템에 대한 실연도 겸한다. 또 NCR 던디사 의 J.G. 애덤스 사장 등이 초청 연사로 참석, 금융 시스템과 그 활용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처 : 278-5057

한국 NCR과 삼성전자, 뱅킹사업 본격 참여

한국 NCR과 삼성전자는 최근 금융전산기기 공동 개발 및 판매를 기초로 한 중장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1차적으로 현금 자동 입지급기를 도입, 국내 금융기관에 공급함으로써 금융기관 전산화에 본격 참여하게 되었으며, NCR은 삼성전자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각종 뱅킹 터미널 등 금융 전산화 시스템 공동개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