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컴 1993년 5월호 - 나라밖 소식
실리콘 그래픽스, 인디오 상위기종 발표
일본 실리콘 그래픽스는 그래픽 워크스테이션 인디고(INDIGO) 시리즈의 상위 기종인 INDIGO 2 시리즈를 발표했다.
CPU에 R4000SC(클럭 주파수 100MHz, 옵션으로 클럭 주파수 150MHz의 R4400 장착 가능)를 장착한 INDIGO 2는 현재의 Elan 보다 약 2배의 성능(셰이딩 처리를 했을 경우 63만 폴리건/초)을 갖는 Extreme 그래픽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최대 10메가바이트/초의 스루풋 성능을 가진 2채널의 FASTSCSI를 갖추었다.
또 SGI 독자의 고속 GIO 슬롯에 더해 범용성이 있는 EISA 슬롯을 갖추었다. 실리콘 그래픽스는 이 밖에도 CRIMSON 상위 기종인 멀티프로세서 머신 ONYX 시리즈, 네트워크 리소스 서버 CHALLENGE 시리즈, 수 퍼 컴퓨터 POWER CHALLENGE 시리즈를 발표했다.
가격은 960 만엔 부터이다 (본체, 19인치 컬러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32메가바이트 메모리, 1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
프린터 내장형 노트북 등장
일본 IBM과 캐논은 프린터 내장형 노트북 IBM ThinkPad 550BJ 를 발표했다.
CPU에 486SLC(클럭 주파수 25MHz)를 장착한 이 노트북은 A4 크기, 무게 3kg으로 캐논이 새로 개발한 버블젯 방식의 마이크로 BJ 프린터를 내장했으며, 컴퓨터와 프린터를 내부 버스로 연결했다.
또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에서 인자 데이터 처리를 함으로써 프린트 속도를 줄였다.
주 메모리는 모델에 따라 2메가바이트, 6메가바이트(최대 10메가바이트까지 확장 가능)가 있으며 120 메가바이트 하드디스크와 3.5인치 FDD를 장착했다.
옵션으로 2400 bps 모뎀 카드, 이더넷용 네트워크 어댑터 카드 등이 있다. 가격은 29만 8천엔부터 52만 4천엔까지이다.
PC 구입, 제대로 해야
PC를 구입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PC를 구입한 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채널 마켓팅에 따르면, PC를 구입한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0%가 제품 구입 후 후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좀더 확장성 있는 제품을 구입했더라면 하고 응답한 사람이 62%로 가장 많았다.
즉 그들은 사운드 보드나 모뎀, 팩스 보드, 저장 장치, CD-ROM 드라이브를 내장한 제품을 원한 것같다.
두번째로 많은 것은 「좀더 좋은 CRT로 했더라면」 (48%)으로, 세트로 판매되는 조악한 도트 피치에 불 만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번째는 「메모리 양」(47%)으로, 1~2메가바이트의 기본 메모리로는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는데, 이것은 점차 일반화되어 가고 있는 윈도우즈 환경하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드디스크 용량 부족」은 39% 로, 그 다음을 차지했는데, 윈도우 사용자는 차치하고라도 「게임에만도 7메가바이트의 빈 공간이 필요하다」 고 한숨 짓는 응답자도 있었다고 한다.
또 36%의 응답자는 2대의 FDD 를 원했는데, 이 응답이 이처럼 많은 것은 과거 5.25인치 FDD를 장착한 구기종을 갖고 있던 사용자들이 5.25인치와 3.5인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노벨, 노벨 도스 7.0 발표
네트워크 전문 회사인 노벨에서는 DR-DOS 6.0을 업그레이드시킴과 함께 기존 NDOS의 기능을 한층 보 강시킨 노벨 DOS 7.0을 발표했다.
노벨 DOS 7.0은 사용하기 쉽고 인스톨과 운영이 간편하도록 도안되어 있다. DOS 7.0의 기술은 네트웨 어와 팜톱 PC에서부터 일반 데스크 톱형 PC 시장에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 등과 함께 더욱 함축된 통합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노벨 DOS 7.0은 시스템 DOS버전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와 호환된다. 기능적으로 향상된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는 DOS 7.0 운영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중 시판될 것으로 보이며, 한층 발전된 DOS 테크닉과 통합된 네트웨어 클라이언트 지원을 통해 DR-DOS의 핵심적인 기능들을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용 PCTOOLS 선보여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윈도우용PC TOOLS 프로그램이 발표되었다.
센트랄 소프트웨어사의 이번 윈도우용 프로그램 발표는 지멘텍사의 노턴 유틸리티용 발표보다 2년이 늦은 것으로, 노턴 데스크톱과 데시 보드의 특성을 복합적으로 제공해 준다.
또 PCTOOLS의 새로운 멀티데스크 피쳐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그룹이 함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각적 데스크톱을 형성해 주며, 80개의 파일 뷰어와 여러가지 윈도우를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다.
이 외에파일 처리가 간편한 파일 매니저 기 능 등이 제공된다.
15개의 비디오를 한꺼번에
RGB 스펙트럼사는 하나의 컴퓨터 스크린에 윈도우로 NTSC나 PAL 비디오 시그널을 최고 15개까지 표현해줄 수 있는 WATCHDOG 250을 발표했다.
모노크롬 윈도우는 여러개의 윈도우를 겹쳐서 화면에 띄울 수 있는데, 크기는 화면의 1/64 크기부터 화면 가득한 크기까지 조정 가능하다.
또 한 적외선이나, FLIR, 레이더, 그리고 다른 유선 방송, 표준 비디오 신호까지 모두 캡처할 수 있는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신호들을 같은 스크린 상에서 함께 볼 수 있으며, 옵션으로 다중 시그널 이동과 레코딩 기능을 제공한다.
살아있는 애니메이션을 표현한다
움직이는 깃발, 솟아나는 샘물, 비 바람 등 한시라도 멈추어 서 있지 않은 대상물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줄 수 있는 강력한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가 나타났다.
산타바바라사의 다이나믹 애니메이션(Dynamic Animations)이 그것으로, 이 소프트웨어의 특징은 구성 방식에 따라 각각의 조각들과 대상물을 조합해 내는 물리적 법칙을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는 3차원 애 니메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다이나믹 애니메이션의 기술은 실은 미국의 공간 화랑이라는 곳에서 전시할 목적으로 개발된 것인데, 그 당시 좀 더 사실적으로 자연 현상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된 것이었다.
실감나는 컴퓨터 게임 시대
비디오 게임 제작사인 SOA(Sega Of America)와 라이트 하프사는 사람의 몸을 조이스틱으로 변환시키는 새로운 멀티미디이어 주변기기를 개발했다.
이 주변기기는 저가의 플라스틱 광학 제품으로 만들어진 보통의 마이크로 콘트롤러와 어드밴스드 시스템 소프트웨어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루 바닥에 있는 육각형 안에서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센서가 감지, 그 값을 스크린으로 보낸다.
스크린 빔은 사용자 주위에 가상 영역을 형성하게 되고, 사용자는 스크린 상에서 여덟개의 빔을 뚫고 만 들어지는 자신의 행동으로 스크린 상에서 게임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즉 사용자가 발을 찬다거나 주먹을 뻗음으로써 스크린 상에서 인물은 모션을 시뮬레이터하게 되는 것이다. 또 미디 인터페이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SOA는 미디와 PC에 관한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데, 사용자는 게임 카트리지를 포함해 약 80달러를 내면 이용 가능하며, 그 시기는 가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94년 후반 이후 매킨토시와 PC 제품에서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PC 관련 업계에서는 게임뿐 아니라, 마우스나 기타 주변 장치에도 이 기술의 도입을 기대하고 있다.
저가격 FM TOWNS 등장
게임이나 오락, 비지니스,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지쯔의 멀티미디어 PC FM TOWNS
시리즈. 이 FM TOWNS 시리즈에 새로운 기종이 추가돼 주목을 끌고 있다.
모델명 FM TOWNS 마티 (Marty)인 이 PC는 CPU에 386SX (16MHz)를 사용했으며, 2메가바이트의 주 메모리, 640x480 256색을 표현한다. 또 CD-ROM 드라이브를 탑재하는 등 FM TOWNS II UX 와 거의 같은 사양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싸고 (10만엔 미만 예정), 보통의 비디오 입력 단자를 가진 비디오 모니터로서의 사용을 전제로 만들어졌다.
반면, RGB 출력이나 하드디스크는 없으며, 메모리 확장도 불가능하다. 후지쯔는 이 외에도 CPU에 486을 장착한 FM TOWNS II UR을 발표했다.
마침내 공개된 미래의 정보기기 뉴턴
샤프와 애플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미래형 휴대 정보기기 뉴턴 (Newton)의 시제품이 그 모습을 드 러냈다.
화면이 큰 전자수첩 모양의 뉴턴의 가장 커다란 특징은 문자 인식능력의로, 서투른 글자가 여러가지 도형을 완전히 인식해 매끄러운 모양으로 바꿔준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펜으로 스케쥴 표를 입력하면 즉시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주며, 스케쥴 표에 나와 있는 사람의 이름을 펜으로 누르면 주소와 전화번호가 호출된다.
또 모뎀을 연결할 경우, 이름을 누르 기만 해도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준다.
이번에 발표된 것은 시제품으로, 앞으로 적외선 통신을 이용함으로써 여러 기기와의 무선 데이터 통신은 물론, 비디오 영상을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의 발매 시기는 올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드형 하드디스크 내장한 펜 컴퓨터
카드형 1.8인치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펜 컴퓨터가 개발되었다.
후지쯔가 개발한 FM Pen Note는 본체의 확장성이 뛰어나고, 전자 펜을 사용해 화면 상에 직접 입력이 가능한 제품으로, 크기 297밀리미터 x 220밀리미터, 두께 29.5밀리미터의 A4 사이즈, 무게 1.4킬로그램으로 작고 가볍다.
가장 커다란 특징은 본체 내부에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1.8인치의 초소형 하드디스크로, 두께는 약 15밀리미터여서 갖고 다니기도 좋고, 진동에도 강하다.
또 RS-232C 커넥터를 비롯한 키보드, 컬러 CRT, 프린터, FDD 등을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JEIDA 규격의 카드 슬롯 2개를 장착한 이 펜 컴퓨터는 메모리, 모뎀 카드 등을 장착할 수 있는 외에 적외선의 광 인터페이스를 사용함으로써 커넥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노트북 PC로 음악을
노트북 PC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기가 등장했다.
FM Station II라는 이 기기는 FM 3음, PSG (Programmable Sound Generator) 3음의 음원을 탑재한 제품으로, 노트북 PC의 확장 버스에 꽂기만 하면 내장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크기 120밀리미터 x 160 밀리미터 x 65밀리미터, 무게 180그램이며, 대응 기종은 NEC의 98노트북 시리즈, 엡슨의 386 노트북 AE 및 AR 이다. 가격은 2만 9800엔(세금별도)이다.
CD-ROM으로 화성 표면을 본다
NASA(미 항공 우주국)의 화성 탐사선 바이킹호가 보내온 화성 표면 영상을 수록한 CD-ROM 「Mars Explorer」이 발매되었다.
버추얼 리얼리티 시스템즈가 만든 이 CD-ROM에는 화성의 북위 52도에서부터 남위 50도까지의 표면 영상을 4가지의 해상도로 수록, 자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실제의 색 외에 그레이스케일 또는 주문 가능한 컬러 팔레트 등으로 표시할 수도 있다. Mars Explorer는 단지 공중에서의 화성 표면을 표시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동사의 Vistapro, Mars의 Vistapro용 추가 지형 세트, Flight Director가 있으면 화성 표면을 날으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69.95달 러이다.
개썰매 경주에도 과학이
1600킬로미터의 장거리를 달리는 유명한 알래스카 횡단 개썰매 경주 (Trans-Alaskan Iditarod Trial Sled Dog Race)에도 첨단 과학 기술이 사용되었다.
여기에서 사용된 것은 경주에 참가한 개를 확인하기 위한 마이크로칩으로, 지금까지는 페인트칠로 개를 확인해 왔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마이크로칩을 주사기로 개의 머리에 주입시켜 스캐너로 개를 확인 한다는 것이다.
경주를 담당한 수의사의 말에 따르면 작은 새에서부터 말에게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아직 까지 부작용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한다.
펜 위저드
샤프사는 기존의 위저드 전자 수첩에 펜 컴퓨터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인 위저드 02-9600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캘린더, 계획 관리, 메모장 등을 작은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실행시킨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스타일러스(Stylus)로 입력한 한 달치의 메모를 저장할 수 있다. 가격은 649달러.
초소형 팩스 모뎀
113.6그램의 가벼운 팩스 모뎀이 미국 프랙티컬 페리페럴사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모델명 PM14400FX PKT인 포켓 모뎀은 V.32bis 압축 기법을 사용해 최고 14,400 bps(초당 전송되는 비트 수)의 전송 속도를 나타내며, 팩스 송수신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
99달러의 소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팩스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MNP 2~4와 MNP5 압축을 지원한다. 또 전원으로 AC 어댑터나 배터리 팩을 이용할 수 있다.
워드퍼펙트용 버튼, 버튼 규브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워드 프로세서는 '워드 퍼펙트'이다.
버튼 큐브는 윈도우용 워드퍼펙트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해 준다.
특히, 이 제품은 윈도우의 버튼에 익숙해져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워드 퍼펙트 기능을 버튼으로 만들어 사용자는 메뉴를 따로 선택할 필요없이 단지 버튼만 눌러도 작업이 가능하다.
89달러 95센트인 이 제품은 워드 퍼펙트 디렉토리에 자동으로 설치되며, 총 575개의 버튼을 지원한다.
제작은 소프트웨어 워크샵.
프린터를 팩스로
현재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팩스 날아오는 자료를 받느라 항상 작동하지 않습니까?
문라이트 컴퓨 터사에서는 이러한 팩스 작업이 많은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다.
259달러의 이 제품은 휴렛 팩커드사의 레이저 젯II나 III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카트리지 형태이다.
이 제품을 프린터의 폰트 슬롯에 삽입한 다음, 전화선을 연결하면된다.
이후의 작업은 컴퓨터가 알아서 처리해 준다. 즉, 보통의 프린터 작업과 수신되는 팩스 데이터를 알아서 처리하는 것이다.
벙어리 윈도우 위한 소프트웨어
IBM PC에서의 사운드는 지금까지 여러 형태로 발전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만들어 놓은 것을 들어보는 정도였다.
그러나 윈도우 3.1의 개발로 사운드의 입력을 표준으로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들이 선보이고 있다.
아티소프트사의 79달러짜리 'Wired for Sound Professional 2.0' 라는 재미있는 제품이 발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자체적으로 수백가지의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윈도우의 여러가지 작업 이나 특정 키보드에 할당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또 화면에 나타나는 명령이나 경고문 등을 음성이나 음악으로 대치시킬 수 있어 윈도우를 더욱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다.
클라리스 웍스, 윈도우용으로 개발
얼마전 매킨토시 클라리스 웍스를 소개한 적이 있었다.
특히 클라리스 사는 애플사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로 윈도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윈도우가 예상 밖의 성공을 거두면서 윈도우용 애플리케이션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데, 기인했다.
또 기존의 매킨토시 전용 소프트웨어가 서서히 윈도우용으로 개발되는 추세여서 클라리스 웍스 뿐만 아니라 아직 윈도우용으로 개발되지 않은 많은 애플리케이션의 변환을 예고하는것이다.
이 제품은 워드프로세서, 데이터베이스, 스프레드시트, 그래픽, 통신 등을 하나의 패키지에서 지원하는 통합소프트웨어이다. 가격은 249 달러.
사인을 위한 노트패드, 인포라이트 MP200
299달러로 그리 비싸지 않은 사인 전용 노트패드, 인포라이트 MP200은 지금까지 스프레드시트나 워드프로세서, 보고서 등에 사인이 불가능 했던 것을 간단하게 해결했다.
가로 16.25 센티, 세로 21.25 센티, 두께 3센티미터인 이 제품은 1024 x 1024의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윈도우 유틸리티를 이용, 윈도우 내의 모든 문서에 사인을 적용시킬 수 있다.
탠디사의 주머
애플이 1992년 전자쇼에서 퍼스널 디지털 어시스턴트(PDA)라는 차세대 컴퓨터를 발표한지 1년이 지나 탠디사는 퍼스널 인포메이션 프로세서 (PIP)를 발표하였다.
암호명 'Zoomer'라는 PIP(Personal Information Processor)는 80x86 시리즈 프로세서를 채택하고, PCMICA 소켓, 그리고 펜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애플이 PDA로 가전시장을 겨냥하고 사업방향을 전환한 것에 비추어 탠디사도 주머 PIP를 가전시장에 내놓기 위해 철저하게 검토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은 일본 카시오 컴퓨터사에서 맡게될 것이라 한다.
또 가격이 약 500달러 선에 근접하게 될 것이며, 이 가격대로 판매된다면 쉽게 실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작고 가벼우며 일반 배터리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하게 될 주머에는 좋은 기능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한 지오스사의 GEOS 운영체제가 채택되었다.
주머에서 사용된 GEOS는 1993년 상반기에 발표될 지오웍스사의 최신 운영체제의 변형이다. 지오웍스사의 GEOS가 지니는 강점 중의 하나는 16비트 PC에서도 빠른 GUI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GEOS 용 애플리케이션은 썬 워크스테이션에서만 개발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이 계속 지연되었기 때문에 GEOS 용 애플리케이션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새롭게 개발된 GEOS는 소프트웨어 개발 킷이 도스에서도 실행되므로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많이 개발될 것이다. 주머에 제공되는 기본으로 몇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팜은 필기체를 인식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편리한 개인 정보 관리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어메리카 온라인은 팩스를 보내거나 파일전송, 전자 메일 그리고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 통신 기능을 맡는다.
더욱 효과적이고 따른 PKZIP
PKZIP 버전 2.04는 '디플레이팅' 이라 불리우는 새로운 압축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PKZIP 2.04으로 압축된 파일은 PKZIP1.1의 압축 파일보다 보통 5~15% 작다. 또
처리 시간은 오히려 30% 정도 빠르다. 이전의 PKZIP은 압축률에 있어서 경쟁자인 ARJ와 LHA보다 조금 뒤진 것이 사실이다.
PKZIP 신버전은 파일크기가 작은 여러개의 파일을 압축할 때를 제외하고 대부분 다른 압축 유틸리티보 다 기능이 조금 앞선다.
신제품에서 압축된 파일을 풀수 없다. 그래서 아직까지 신버전과 구번전을 함께 사용해야 할 것 같다. 각각의 압축 시간을 측정한 것이 <표>이다.
윈도우에 다양한 커서를 지원한다.
윈도우에서 지원되는 커서는 매우 단순한 화살표 모양으로 쉽게 싫증을 낼 수 있다. 커서리픽 프로는 이러한 윈도우 사용자들을 위해 여러가지 커서를 제공하는 유틸리티.
Aapex 소프트웨어에서 나온 이 69.95 달러짜리 유틸리타는 화살표, 모래시계 등의 윈도우 커서를 바꿀
수 있게 한다.
모니터의 리플레시 비율이 종종 커서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해 깜짝임을 많이 느낄 수 있다. 특히 노트북의 흑백 LCD 화면에서 | 이 증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컴팩사의 값싼 컬러 노트북, LTE Lite/25c
노트북은 출장이 빈번한 사용자에게는 좋은 벗이다.
약 3Kg의 이 제품은 84M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하더라도 4,999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
내장된 배터리가 1시간 32분 밖에 사용되지 못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만족스런 성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매트릭스 화면을 채택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윈매스터의 여러가지 다양한 툴
PC-Kwik의 새로운 윈도우 유틸리티인 윈매스터는 툴바 형태로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파일 및 프로그램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윈매스터 1.0에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파일을 압축해 디스크의 용량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틸리티인 Kwik Vault와 파일의 검색, 저장, 확장, 압축, 삭제 등을 위한 툴도 제공된다.
윈도우 3.1용 윈매스터는 수퍼 PC-Kwik 디스크 캐시, 램 캐시, 디스크-스페이스, 데이터 구조, 저장장치 분석, 시스템 자원 테스트 등을 위한 유틸리티를 포함해 129.95달러이다.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하는 윈도우 액셀러레이터
그래픽 보드 생산 업체인 아티스트 사는 윈 스프린트 100 플러스(WinSprint 100 Plus)라는 윈도우 액셀러레이터를 발표하였다.
600x800, 768x1024, 1024x1280 등의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이 제품은 하드웨어적인 해상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파노라믹 뷰(Panoramic View)를 위한 드라이버도 지원한다.
파노라믹 뷰는 화면의 실제 해상도 보다 큰 해상도에서 가상적으로 화면을 좌우로 이동시켜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컴퓨터를 이용한 사진 실습 툴, PC 포토그래퍼
사진작가 지망생들은 자신의 지식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많은 필름을 소모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컴퓨터 상에서 카메라의 기능을 시뮬레이션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닥사의 PC 포토그래퍼는 사진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사진기의 기능에 대한 원리와 작동 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보여준다.
소프트웨어적으로 35mm 싱글 렌즈 반사 카메라를 흉내내어 마치 진짜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들게한다.
또, 화면에 나타나는 뷰 파인더로 다양한 렌즈와 필름에 따라 어떤 출력물이 나타나는지를 보여주기도 하고, 셔터 속도와 초첨 등에 관한 연습도 할 수 있다.
사진을 현상하고 노출, 초점, 카메라 작동 등을 계속 반복해 연습할 수 있다.
이동성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노트북
도입되고 있다. 느린 속도와 설계상의 문제점 등 으로 노트북에 장착되지 않았던 리무버블 하드 드라이브가 노트북 PC에
최근 미국의 리브렉스와 엡슨사의 노트북에는 액세스 속도가 19mm초인 고속의 리무버블 드라이브를 장착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삼성의 미국 현지 법인에서는 노트매스터 386S/25 제품에 21/2 인치 리무버블 하드 드라이브를 장착하였다.
25MHz 386SXL 제품은 2MB 램(8MB로 확장가능)과 60MB 하드 디스크 팩 (80MB, 120MB 모델은 옵션)을 기본으로 판매된다.
또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비디오 처리 부분에서도 이전의 제품에 비해 현저하게 속도를 개선하였으며, 16ms의 코너사 하드디스크 드라이버를 내장하였다.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컴퓨터 잡지, 마이컴 1993년 5월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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